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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일에 좀 치이는 것같아요..
전화하니 왜 이렇게 기운이 없냐니깐 힘들어서....이러네요..
처음에는 우는줄알았어요..
비밀인데..몇번..운적이 있어서...
혼자 밥먹고 피시방간다네요.
언제나 게임하는게 낙인것같아요.
굉장히 엄한...편부 밑에서 컸고
밭에 소일거리로 고추농사를 하는데 그것도 엄청 하기싫어하고..
회사일이 유난히 힘든 일거리가 들어와서
집에 들어가기싫어하네요.
결국 혼자 피시방갔어요
걱정도되고 얼마나 집에 들어가기 싫으면 이렇게 방황을 하나 싶기도 하고..
제가 힘이 되지 못하나 싶어서 저까지 가슴이 울컥하네요
이럴때 여자가 어뜩해 해야하나요?
믿음직스럽게 뒤에 있어주면되겠죠?
전화해서 걱정해주고 챙겨줘야할지
아니면 그냥 놀도록 내버려 둬야할지. 사실 내버려두고있는데...
워낙 사랑은 쌍방이야
제가 사랑을 줘야 자기도 준다고...
사실 저보다 더 사랑받고 싶어하는거야 예전부터 느끼고 있었어요
그런모습도 때때로 안쓰럽고 너무 착한 남친이..걱정되네요.
힘들때 나를 찾으면 되는데....
장거리커플에 제가 차를 가지고 있는데 늘 항상 먼데 어뜩해 자기보러 와달라고하냐면서..
기름값이 얼마냐면서...그런말 들음 속상해요...
그런거 필요없이 힘드니깐 자기 생각났다 보러와줄래 하면좋은데...
말없이 회사앞으로 데릴러가면 사실 좋아서 어쩔줄 몰라하면서....
정작 힘들때 찾지를 않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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