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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72089
    작성자 : d꽃을든환자b
    추천 : 4/5
    조회수 : 502
    IP : 218.48.***.45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4/08/09 09:57:4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72089 모바일
    어린것이 벌써...
    잡소리 : 

    날씨 참 덥네요.. 


     글 베스트유머 보내기가 정말 하늘에 별따기네요


    ㅠ_ㅠ 흑흑...          참고로 저 웃대에 브로콜리스타일하고 동일 인물이에요 ㅠㅠ

    펌이라고 하면 미워~잇힝...♡ (^^)샤르방~♡


    .여름입니다. 휴가좀 다녀오세요;;



    시원한 휴식을 취하는거에요!!




    그럼 글 시작합니당~~ ㅠ_ㅠ






    난 막둥이라 벌써 8살짜리 조카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윤서영.. 8살이라고 약봐선 안될 여자다.







    어린것이 벌써. . . 







    가끔 서영이네 집을 가면 난 놀랄 일이 생기곤한다. 







    서영: 꺄~~~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이누야사 봐야지!!






    d꽃을든환자b: 뭐..뭘 봐!?!?





    서영: 이누야사 볼거야!! 이누야사 !!






    어린것이..................벌써 야사[야한사진] 을 저리 좋아한다.

    참 요즘 애들 빠르다.






    P.S 이누야사는 투니버스에서 하는 만화 이름 -_-;






    가끔 나는 서영이와 밖을 산책하곤 한다.






    d꽃을든환자b: 서영아.. 초등학교 들어가니깐 좋아?







    서영: 그냥 그렇지 뭐.. 애색히들 재롱떨며 까부는거 보는 재미로 산다.






    그때 유치원생들이 막 떠들며 지나간다






    유치원생1: 샛별유치원 얍!


    시련당하면 포장마차에서 야구르트를 마셔요오~









    유치원생1: 샛별유치원 얍!


    삶이 고달프면 사탕 한대 빨아요~








    그러자 서영이는 쪼개며 말한다





    서영: 피ㅡ식... 저래서 유치원생들은


    내 참 어이가 없다니깐? 유치원생들 보면 수준 떨어져서 못놀아주겠어 -_,-





    d꽃을든환자b: 서..서영아 너 겨우 초등학교 1학년이잖아..;;


    몇달전만 해도 너도 저랬어 ;;






    서영: 거. . . . 과거 일갖고 째째하게 나오실거유 -_-?


    여하튼 저 유딩쓰레기가 문제야







    어린것이 벌써 . . . 


    벌써 자기 아래것을 깔보는 삶의 먹이사슬을 안다.






    그리고 난 서영이와 동내슈퍼에 있는 오락기쪽을 응시했다. 



    한참, 철권3를 하고 있는 꼬맹이들





    꼬맹이1: 자자!! 화랑은 각도가 중요해!!


    발차기 할때 끊어지는 각도.. 이 각도를 피타고라스도 울고갈 각도라고 하는데..


    자자 여기서 피타고라스는 무엇이냐


    피카츄의 진화형이다 이거야






    d꽃을든환자b: ㅎㅎ 아 저 꼬맹이 깝치는거봐 웃겨죽겠네


    서영아 잠시 기달려 


    오빠가 이겨주고 올게







    난 당당하게 이었다.






    꼬맹이2: 우와! 형 !! 얘 진짜 잘해요!! 형이 져요!!





    꼬맹이3: 얘 우리 동내 짱인데!!





    서영이: 야야! 걱정하지마 


    얘 우리 삼촌인데!! 


    철권하면 자다가도 깨는 색히야 ! ! !





    꼬맹이들: 진짜야~? 우와아아아아






    d꽃을든환자b: 하...아이구 이색히들 !


    형하는거 봐라! 이 꼬맹이가 하는 화랑은 허접화랑이라고 해서 우리 동내에선 


    철권캐릭터로 쳐주지도 않는거야!! 





    난 당당하게 진을 골랐고... 14초만에 한대도 못때리고 연속기로 깨졌다.






    꼬맹이들: 뭐야 이색히 .. 허접이잖아?






    d꽃을든환자b: 쿠..쿨럭.. 


    서...서영아 가자 ㅡ !!





    서영: 거 형씨 -_- 저 아슈?






    서영이는 이미 날 이긴 꼬맹이1 옆에서 팔짱을 끼고 사탕을 먹여주며 게임을 관전중이였다.





    d꽃을든환자b: 서...서영아 .. -_, -







    어린것이 벌써 . . .


    강자와 약자의 구분을 확실히 한다.






    집에 들어갔다





    서영: 야.. 아까 쪽팔렸냐? 





    d꽃을든환자b: 에이씨 .. 정상컨디션이 아니였어





    형님: 야 서영아 !! 너 삼촌한테 '야'가 뭐야 '야'가!!





    서영: 아이씨 또 깐깐하게 나오네


    그냥 삶 흘러내리는 물처럼 편하게 가자고


    얘 나랑 9살 차이나는데 뭘 또 깍듯이 하냐고 






    형님: 그래도 삼촌은 삼촌이지!!


    삼촌이라 불러!!







    서영: 에이 C바... 


    인생 개같아서 







    서영이는 나를 한번 쳐다보더니 피식~ 하고 입꼬리를 올리며 






    서영이: 삼촌 . . .






    d꽃을든환자b: 헤..헤헷 ^^; 삼촌이래


    흐흐






    열일곱에 삼촌소리 들으니깐 왜이리 좋은지 흐흐..(들을때 되지 않았나?-_-;;;솔직히';;)







    서영: 삼촌~~~ > _ < 


    나랑 방에 가서 놀아요~!!






     d꽃을든환자b:그래 ^ ^ 






    + 방






    브로콜리: 서영아 ~ 삼촌이랑 가위바위보하자 ^ ^






    서영: 애냐? 씨바 사탕하나 물려주면 쪼개대는 애색히냐고 


    뭔 가위바위보야 개념없는 색히야


    나이 헛먹냐 ?








    d꽃을든환자b: 야.. 이렇게 욕 많이하면 사람들이 픽션인거 다 눈치채 ;;






    서영: 아니 지금 픽션이고 아니고가 중요하냐고 씹색히야


    지금 니가 9살차이 나는주제에 삼촌노릇 꼬박꼬박 해먹으려고 하는거잖어?


    난 나랑 30살 차이나는 담임선생님이랑도 친구먹어!!







    d꽃을든환자b: 쿨럭 - _ - ;; 


    담임선생님과 친구...?







    어린것이 벌써...


    사교성이 참 좋다. 






    서영이에게는 석현이라는 4살짜리 동생이있다. 이녀석도 얼마나 귀여운지


    말하는것마다 애교덩어리다






    석현: 삼촌 삼초오오오온 ~ ^ ^ 


    나 병아리 사줘!!






    브로콜리: 어엉??


    병아리...?






    석현: 왜 ? 싫어?


    못생긴게..성격이라도 좋아야지 


    조카한테 그거 하나 안사주냐?







    그 말에 흥분해서 결국 지갑 다털어서 병아리 한마리 사줬다 -_-







    석현: 꺄하하하 히히힛 ^^ 삼촌 나 병아리랑 놀고올게







    d꽃을든환자b: 그래 차 조심하고 ㅠ_ㅠ !!


    너 그 병아리 꼭 닭 만들어라 ㅠ_ㅠ 


    뽕을 뽑아야해!! 내 한달용돈 다쓴거야!!






    5분후 , 석현이가 치토스를 들고 들어온다







    d꽃을든환자b: 엥!? 석현이 너 병아리는 어쩌고 왠 치토스?






    석현: 거 .. -_- 인생 뭐 있나?


    병아리 키워봤자 똥,오줌이나 싸대고..


    그냥 치토스랑 바꿨수!! 요즘 세상이 실용성없으면 또 안되는 세상이잖아






    : -_-;;






    석현: 꺄하하하 삼촌~ 삼촌~


    나 햄스터 사줘 ^ ^






    d꽃을든환자b: 정도껏해라 -_-






    석현이와 서영이가 같이 있을땐 골이 다 흔들린다 씨바 .... -_-;;








    그런 석현이와 서영이에게 뽀뽀를 해보라고했다.





    d꽃을든환자b: 둘이 뽀뽀해봐 빨리 빨리~~





    석현: 싫어!! 이년 입에서 발냄새나!!





    서영: 나도 싫어~~


    나 첫키스 아직 못해봤단말야!!







    주제에 여자라고 쑥스러움을 탄다.






    d꽃을든환자b: 뽀뽀하면 사탕줄게







    서영: 눈감아 씹새야...





    석현: 에이 씨바......콜♡






    서영이와 석현이는 뽀뽀를 한다...






    근데 -_-








    어린것이...벌써...



    혀바닥을 사용하네 -_-







    서영: 츕스 츕스 츕스~ ♡







    브로콜리: 서..서영아 너 지금 뭐하는거야 ;;







    서영: 응? 뽀뽀...







    브로콜리: 뽀뽀는 입을 맞추는거잖아







    서영: 지난번에 외국영화 보니깐 이러던데 -_- ?







    어린것이 벌써...


    나보다 많은것을 알고있다.


    나도 못해본 환상적인 혀컨트롤 -_-






    서영이는 식욕도 굉장하다 





    밥을 먹다가 지꺼 반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영: 삼촌... 배불러?






    이렇게 물으면서 대답도 안듣고 바로 내 밥 가지고간다






    d꽃을든환자b: 하하


    정말 서영이가 밥 뺏어갈때 보면 귀여워서 화를 낼래야 화를 낼수가 없......



    긴 개뿔 !!



    내놔 썅!!






    서영이: 한판 붙어 !!







    저래서 밥상 위에서 K-1 한판 펼친 뒤에야 내가 무릎꿇고 서영이 .. 




    아니! 서영님 내 밥을 먹여드리면서 평화는 찾아온다.






    하루는 그런 서영이가 화장실에서 나오니깐 변기가 막혔다 -_-






    그래놓고 내가 서영이를 쳐다보니깐 살짝 입꼬리를 올리면서





    '어때....대단하지?'




    라는 표정으로 날 쳐다본다.






    어린것이 벌써 ....




    똥을 점보특대로 싸대고있다 -_-







    옛날에 친척형님이 서영이 인형을 발로 밟은적이 있다





    그때 서영이는 별로 드러워지지 않은 인형을 드러워졌다고 따지며 하나 사내라고 했다.






    서영: 형씨..법적문제까지 가고싶어?


    왜이렇게 깐깐하게 나와... 그냥 하나 사주라고!!







    그렇게 새인형을 얻자 서영이는 뭐 갖고싶은거 있으면 툭하면 거실에 놓고 지나가는 사람이 밟기라도 하면


    사내라고 했다.







    서영: 어!! 내 옷 밟았어 사내!!


    어!! 내 스케치북 사내!!


    어!! 우리 비오빠 세미누드집 밟았어!! 사내!!







    그러던 어느날 -_-






    서영: 삼촌...여기 누워봐 -_-






    d꽃을든환자b: 응 ? 왜 ^ ^?







    서영: 그냥 안마해주게 ...... -_-






    난 등을 돌려누웠다.





    그때 형수님이 날 못보고 실수로 내 등을 발로 살짝 건드렸다







    형수님: 어머 죄송해요 도련님






     d꽃을든환자b:하하 ^^ 





    사람 죽여놓고 미안하면 다냐?









    형수님: 쿨럭 = _ =;; 


    저...이거 만원인데요;


    이거 갖고 파스라도 사세요






    d꽃을든환자b: 콜...♡


    형수님 최고~ 형수님을 위해서라면 열번도 밟혀드릴수 있습니다.






    그러자 형수님은 날 열번 밟았고...







    서영이는 입꼬리를 살짝 올리면서 말했다.









    "사내........"







    d꽃을든환자b: 씹 !!


    야!! 너 어떻게 삼촌을 ... !!






    서영: 여태까지 사온걸 보면



    인형도 옷도 비세미누드집도 밟은후 더 좋은걸 사주셨어...



    그러니 삼촌도 더 좋은놈으로 사내..



    비+원빈+장동건의 몸무게인 이 브로콜리 개색히말고!!



    비+원빈+장동건의 외모인 삼촌...사내 -_-










    어린것이 벌써....


    가족을 판다... -_-








    서영: 어이 형씨..


    커서 나같은 딸낳고싶어?


    글을 봤으면 추천을 하라고!!







    어린것이 벌써...


    추천을 구궐한다 -_-


    good 서영...-_-b




    -끝- 
    d꽃을든환자b의 꼬릿말입니다
    <bgsoundooo src="http://members.tripod.lycos.co.kr/mkchoi_no1/music/b_sound/Sanctus-Libera.wma" loop="infinite">

    ●스피커 켜고 감상하세요●






    BGM. St. Philips Boys Choir - Sanctus






    ▒자연이 만든 성▒







    ▒자연이 만든 탑▒







    ▒지구를 향해 떨어지는 파랑새를 닮은 오로라▒







    ▒빛으로 충만했다는 말..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범고래의 포효▒







    ▒바람이 불어 눈이 날이면 세상은 모든 것이 하얗게 된다▒







    ▒빛은 수많은 세월동안 나무를 길러왔다▒







    ▒제 멋대로 생겨서 더욱 아름다운 바위▒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칼코마니▒







    ▒파도의 조각은 멈추지 않는다▒







    ▒눈은 녹아 강이 되다▒







    ▒누가 강이고 누가 하늘이냐?▒







    ▒꽃의 궁전▒







    ▒강도 빛을 두려워 하지는 않아▒







    ▒비처럼 내리는 빛의 공간 속에 나무는 더 깊히 호흡한다▒







    ▒기생충 한마리가 위대한 자연의 표면을 기어가고 있다▒







    ▒사막은 지구를 정화시키는 일등공신이다▒







    ▒낮게 비행 중인 구름과 바위산의 대화▒







    ▒얼음과 함께 수만년을 존재해왔다▒







    ▒스핑크스의 카리스마는 저 위대한 산의 발톱 만큼도 되지 않아▒







    ▒빛이 그리고 하늘이 우리를 길렀다▒







    ▒때로는 가혹하게▒







    ▒외로움의 시간 속에▒







    ▒푸르른 가지를 뻗으며 산과 들과 호수를 만나는 그날을 기다리며▒







    ▒하늘이 너무나 푸르러 눈을 의심하는 부끄러운 행동까지 하게 된다▒







    ▒추락하는 것은 아름답다▒







    ▒저런 아름다움과 함께 존재하는 바위가 부럽지 않니?▒







    ▒이런 아름다움 속에 속해 있는 바위가 아름답지 않니?▒







    ▒아직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하니?▒







    ▒이곳은 나무들과 꽃들의 마을...▒







    ▒세공된 다이아몬드 보다 더 찬란한 빛을 뿜어내는 조약돌▒







    ▒노란 옷을 입었구나▒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는 없다▒







    ▒낙엽...자연이라는 천재 예술가의 크로마토그래피▒







    ▒숲과 들이 있기에 흐르는 강은 외롭지 않다▒







    ▒바위을 간지럽히고 하얀 미소 짓는 강▒







    ▒꽃들의 마을.▒







    ▒석양이 지는 계곡...외로움의 시작▒







    ▒하지만 외로움도 즐기는 자연이기에 더욱 위대하다.내일은 또 다른 태양이 뜨지 않는가?▒







    ▒인간이 존재하기 전에 이곳은 나무와 산과 들의 고향이었다▒







    ▒저 위대한 자연을 담고 싶니?▒















    너무도 포근하게 느껴지는 이끼 낀 바위들과 낙엽들...







    수많은 세월을 저 나무들과 흐르는 물은 함께했다...







    바다에서의 일출...일출이 아름다운 이유는 구름이 있기 때문이다.







    나무는 인간들처럼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인간이 만든 건축물의 아름다움이 완성되는 순간...바로 자연과 함께 있을 때이다...






    태양은 인간으로 하여금 빛으로 무릎 꿇게 만든다...







    유령같은 안개가 날아다니는 광경을 본 적 있는가?







    파도...지구는 살아있다.인간은 지구에 붙어사는 기생충일 뿐이다.







    자연에서 악마의 모습을 본 적있는가?







    하늘...인간이 땅을 밝고 살아야만 하는 이유는...







    하늘에서 살기에는 인간의 마음이 너무도 좁기 때문일지도 몰라...







    높이 올라가면 터져 버리는 풍선처럼...







    하늘에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마도 예수 부처 같은 성자들만 가능할 것 같아...







    밤이 되기 직전...







    아침이 되기 직전...







    밤과 아침이 만나는 순간...그 둘은 아마도 진한 키스를 하는 것은 아닐까?







    너희가 있는 곳은 원래는 나무가 있어야 할 곳이야...







    이제 나무는 주인공이 아니지만 그가 있음에 더 아름답다.







    구멍 뚫린 하늘에 앙상한 나무...







    자연과 인공의 조화로움...







    세상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우며 맑은 거울...







    눈 덮힌 킬리만자로에 표범은 살지 않아...







    그림같은 경관...







    하늘,구름,산,나무,들...그리고 꽃







    그곳은 겨울이니?







    산을 닮은 집...







    빛이 뿌려지고 있는 광경...







    바다가 하늘을 품었다...







    강 또한 하늘과 산을 품는다...







    저 산은 파도가 만들었다...







    하늘과 산의 경계가 모호하다...







    강이 뿜는 입김마저 아름답다...







    구름을 닮은 눈인가, 눈을 닮은 구름인가?







    꽃은 움직이지 않아.하지만 그 향기로써 모두들 돌아보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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