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했는데
정운천 뽑힌거 보고 왓더뻑
쒯
변명이랄까
얘기를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베오베도 그렇구 호남얘기가 너무 많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러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라고 생각해요
나름 선거때마다 정당선거보다는 인물선거로 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사실 다른 지역도 그럴테지만
여기야 뭐 거의 정당선거로 가다보니
그간 사실 반새누리 정서에다가 매번 꽂히던 당인 민주당 위주로 가긴 했습니다.
근데 그것도 지난 19대때 보면
전주 덕진에서 통합진보당 후보가 24%가 나옵니다
나름 이쪽은
그저 민주당이라고 으쌰으쌰만 하던 곳은 아닙니다
여러분이 어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호남 너네가 그러면 안되지 이전에
우린 그래도 나름 고심하면서 투표를 했었어요
어제의 형세는 마치
혼자 기대하고 혼자 실망하고 돌아서는 짝남의 모습을 보는 듯 했네요
저도 투표전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더민주에도 할말이 많습니다.
물론
제가 더민주 지지자는 아니지만
그래도 반새누리 라는 전선은 같이 칠 수 있는 당이고 나름 전북에선 여당이었으니까요.
공천부터가 잡소리 나오는 공천이었고
인물을 그렇게 내세울 사람이 없었나 싶네요.
네 뭐
반새누리고
새누리 심판해야 하니까
그게 누구든 더민주를 뽑았어야 한다고 하면
할말이 없네요
그렇지만
여지껏 그렇게 선거 해오지도 않았고
이번도 마찬가지에요
갑,을,병 진짜
더민주가 내세운 인물이란게
한명은 골수 뉴라이트에
한명은 지난 선거때 차떼기의혹에
한명은 정운천에 비해 인지도가 너무 딸렸어요-물론 여기 을의 경우엔 국민당이 표도 못쳐먹을거 나와서 찔러나보는 거땜에 더 심했죠-
전주사람들도 눈 있고 후보자 뭐하는지 듣고 다닙니다
아무리 반새누리 그리고 안철수 개객기라고 해도
그렇다고 해서
똑같이 어먼짓하는애들 내놓으면 안되는거에요 더민주도
그렇지 않나요?
개인적으로 최형재후보는 너무 아깝군요
일단 인지도가 너무 딸렸어요 정운천은 3번째 도전이라..
그러나 아깝다고는 하지만 최형재 후보는 이쪽 진보진영에 굉장히 미안한 일을 해버리셨어요
진보진영이 별소리 다 들어가며 그래도 힘을 보태주는데
그렇게 힘한번 못쓰고..이럴거면 이상직씨가 나왔어야죠
아휴
뉴라이트 떨구니까
새누리가 와서
이게 뭐... 아휴...
암튼 이쪽은
많은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처럼
국민의당이니까 뽑아줬고, 배신의 투표고
그런소리 들을정도는 아니었다는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어쨌든 전체적인 당선판으로 보자면
좋게 볼 수도 있겠는데
저희도 뽑힌 국민당 당선인들
허튼짓 못하게
항상
주시하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