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해서요...
지난번 선거에서도 2천 몆백표..차이로 출구조사는 이겼다고 나왔지만 개표에서 낙선을 했습니다
그리고 ..복사 붙여넣기 좋아하는 당선자 는 탈당도 하고 뭐 이리저리 되었구요
그래도 계속 지역에서 이리저리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허남식 이 사하갑 나온다 그래서 새누리당 경선을 하면서 엄청나게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여론조사는 새누리 후보가 60% 이상의 지지로 나왔지요
그 와중에..또..옆 지역구..조경태 의원 새누리로 날랐습니다..
저.,.사진..12일 저녘에 찍었습니다
저길로 퇴근을 하는데..분명 퇴근할때,...최인호 후보 랑 운동원 대여섯명 저기에 있었습니다
집에 주차하고 친구랑 한잔 하려고 내려오니..
저 상황이...따악...
- 허얼...상도가 없네..상도가...
그라고 있는데 마이크로 무진장 크게 떠듭니다
100년 정당 만들어 어쩌고 저쩌고..
뒤에서 외쳤습니다
- 100년 맞네..구한말 친일파들 부터 시작해서 쿠테타 로 쭉 이어서 벌써 100년 해먹었네..
그런데...반전??? 이라고 할까요??
지나가는 사람들 반응이...저런 상황을 보고서..
= 아이고야..저저..2번 불쌍해서 우짜노...
= 그라게..1번은 돈도 많고 사람도 많아가 저래 삥 둘러가꼬 저카는데 2번은 불쌍하다야..
보고만 있는데..너무..화딱지가 나더군요
그래...그러면 해보자..싶더군요
친구랑 둘이 화단의 중앙에 올라가서 보라는 듯 최인호 후보와 악수하고 열심히 하세요..했습니다
최대한..천~~천~~히....
옆에서 보는 사람이 열불이 터지고..분노가 치미는데..
정작..그 중앙에서 피켓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는데 연신 손을 흔들며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하는
당사자의 심정이나 그 아래 몆명 되지도 않는데...
마치 인의 장막에 둘려쳐져 있는 운동원들..심정은 오죽하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보라는 듯...친구랑 그랬던거 같습니다...
최인호 당선자..지난번 선거에서 2천몆백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최인호 당선자 이번 선거에서 2쳔 몆백표 차이로 당선 되었습니다
그리고 야권통합을 위하여 양보해준 국민의당 최민호 후보의 공로도 크다고 봅니다
새누리 역시 경선지역 으로 분류해서 엄청나게 띄웠죠...그래서 1월에 60% 이상 1번 지지라는 결과가 보도로 나오고 막 그랬습니다
더민주 역시 당선유력 지역으로 보았습니다
부산에서 5석의 더민주당 당선자가 나왔습니다
부산이 바뀌었다 경남이 바뀌었다..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습니다...
수차례 선거를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지지율이 올라가고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고 그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중앙당 좀..알아주었음 합니다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서 야당은 얼마나 오래도록 지역에서 봉사하고 활동하던 사람인지
그게 중요한겁니다...
- 내..저사람 안다..전에 봤는데 인사 하드라...
- 아이고..저양반 지난번에 아깝게 떨어지더만 또 나왔네...지난번에 국회의원은 다른데 갔제?
이거 중요한겁니다..당연하고 다 아시겠지만...
내가 지지하는 후보자가 당선되어 너무나 뿌듯하고 행복한...아침 이고..고생한 당선자 에게도 행복한 아침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