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이 오르지만 최대한 정중하게 써보도록 하죠
군대 다녀온 남자로서, 앞으로 군대를 가야 할 조카가 있는 사람으로서 군대관련, 남녀평등 관련해서 군게에서 분탕질하는 몇몇 메갈 제외하고는 모든 의견이 저에겐 좋은 의견으로만 들립니다
(제가 분탕종자라는 사실에는 변함 없습니다 사과드리죠)
누굴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는것을 비난 할 생각은 없습니다
개개인의 정치 성향 및 이익추구는 모두 다르고, 그것을 표현하는 방법 또한 자유입니다
무효표 또한 인정합니다
근데요... 그건 지금의 상황이랑은 맞지 않아요... 아무리 그래도 무효표는 아니라는겁니다
저도 그분을 원하고 여러분도 그분을 원할껍니다
그분의 정책이 맘에 안들고 무효표를 던진다 하더라도 분명 님들은 그분을 원하고 계시죠? 저도 그렇습니다
근데 만에하나...
우리가 던진 무효표에 우리가 원하는 그분이 안된다면 그땐 어떻게 되는거죠?
'내가 원하는 것 안해줬으니 그래도 싸다!'라고 할건가요?
무효표라는건 올바른 정치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는 어떤 후보를 뽑더라도 상관없는 이상적인 상황에서나 가능한 행위 아닌가요?
만약 B가 대통령 되면 어쩔꺼에요?
만약 C가 대통령 되면 어쩔꺼에요?
그때가서 무효표 던진걸 후회할꺼에요?
전 그렇겐 못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