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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의 발언은 정략적 발언으로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으니 단순 립서비스 따윈 믿지 마세요.
다들 알다시피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 유세시 광주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면 대선 후보 자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더 민주당은 호남지역에서 거의 의석수를 얻지 못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광산(을)에 출마한 2선의원 이용섭이 권은희에게 졌습니다.
(저는 18, 19대 현직 의원인 이용섭은 권은희씨를 이길 줄 알았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문재인이 김종인의 말만 듣고 은근슬쩍 더민주당에 눌러앉는다?
이건 반 문재인파들이 문재인을 비난할 수 있는 구실거리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전 대표의 이미지에도 먹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문재인 전 대표가 공약을 지켜 정치를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대선까지는 이제 1년 조금 넘게 남았는 데 지금부터 전력질주 할 수는 없습니다.
차라리 집에서 쉬다가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인 우리의 힘으로 복직됐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약속도 지키며 명분이 설 수 있죠.
사실 문재인 전 대표가 집에서 쉬어도 정계로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더 민주당 의원들은 현재 유력한 대권 후보가 문재인이라는 걸 압니다.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이 될만한 사람 밑에 붙으려고 합니다.
더민주당에서 아무나 대선 후보로 내민다고 지지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번에 문재인의 영입인사들이 대거 당선되서 그들의 활약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시 몰려든 인파 사진과 뉴스를 보고 생각외로 문재인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우리 오유의 시게분들 말고도 문재인 전 대표의 복귀를 바라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렇기에 문재인 전 대표는 깨끗하고 정의로운 이미지가 있어야 합니다.
어리석게 김할배의 립서비스 따위를 명분 삼아 문재인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해도 된다 는 식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김종인은 그냥 김종인입니다.
총선 결과보느라 아예 밤을 샜네요.
두 시간 정도 자고 출근해야 할 듯 싶습니다.
정신이 없어 오타만 잡고 글 올립니다. 이해해주세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