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에스티로더 더블웨어를 면세찬스로 구매하려고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발라봤었어요
더블웨어랑 엄마가 시킨 디올 립스틱을 구매했는데
캐셔가 "바스켓 들고 다니더니 그거밖에 안사?" 라고 하질 않나
물건 결제전 입생 틴트 손등에 발라보고 랑콤 뗑미 테스팅 해보는데
남자 직원이 물건 들고 튈줄 알았는지 마킹해서 따라다니고 (화장품에 정신팔려서 아주 나중에 알았네요 짝다리 짚고 뒤에서 나 쳐다보고 있었음)
그것외에도 지나가던 직원이 지금 결제할거냐고 물어보길래 아직 더 둘러본다 했더니 돌변하면서 눈 치켜뜨질 않나...
직원이 안경쓰고 있었는데 고개 숙이면서 눈알 위로 해서 쳐다보는거 아세요? 안경밖으로 쳐다보는거? 그렇게 눈 치켜뜨고...
면세찬스를 포기할순 없으니 결국 사긴샀는데 기분 잡치네요.
유학생이고 여행을 많이다녀서 공항에 자주 들락날락하는데 정말 외국 공항 음식이나 물건파는 직원들 중에 매너있는 사람 별로 못봣어요
일반화라고 욕먹어도 할말없지만 정말 그래요.... 심지어 한국인 직원분들도 불친절하시더라구요...
제가 동양인이라 그럴수도 있고 한국이 서비스업이 발달해서 비교되서 그런걸 수도 있지만...
식당 직원들 하다못해 스타벅스 직원들도 서비스 개판이고... 특히 흑인분들께 많이 무시당해서 이제는 흑인분이 캐셔면 뭔가 겁부터 먹고 선입견 생기고 안가려고 하고 그렇네요 (물론 착한 흑인분들도 매우 많음 흑인비하 아님!!!)
ㅠㅠㅠㅠ돈쓰고도 짜증나는 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