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이미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서
사회에 기여도 많이하고 오랫동안 자리잡은 프로그램이기에
국민들이 기대하고 바라는 바가 높은건 이해를 함.
솔직히 노홍철,길은 그런 프로그램 특성상 다른 프로그램에서 물의를 일으키는것에 비해
무한도전 멤버이기에 더 많은 질타를 받은것 또한 사실임.(그들의 죄가 가볍다는 이야기가 절대 아님)
한동안 5인체제로 무도가 진행이 되고 남은 멤버들의 부담과
5인이 할수있는 프로젝트의 한계를 느낀 김태호PD가 식스맨 프로젝트를 실행.
전부터 무도팬들이 참 비정상적이라고 느꼇지만 이때부턴 그냥 미쳤다고 느낀게
식스맨 프로젝트의 가장 유력한 멤버이자 노홍철,길이 나간 자리를 채울만한 케릭터성을 가진 장동민이
과거사까지 전부 털려서 결국 무도팬들에 의한 강제적인 하차와 과거 라디오 발언에 대해 기자회견까지 열어 사과를 하고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전부 하차하게 됨.
그래서 결국 멤버들 다수결에 의해 현재의 멤버 황광희가 뽑히게 됨.
근데 더 웃긴건 광희는 식스맨에 뽑혔다는 이유만으로
삼대가 먹을 욕을 다 먹고 지금까지도 그냥 욕먹고 있음.
이게 현재 무도팬심의 현 주소임.
본인들은 멤버들에게 예수님 급의 극한의 도덕성을 요구하면서 또한 극한의 재미도 요구함.
그리곤 조금만 지들 맘에 안들면 손가락으로 키보드를 두들기며 자살을 안하는게 신기할정도로 욕을 쳐 하고 있음.
현재 팬들은 모태부터 올바르게 자라 그 가족은 물론 친인척들까지 전부 탈탈 털어도 먼지 하나 없는 청렴한 멤버를 요구하고 있고
영입된 그 다음부터 현 멤버들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케릭터성을 가지고 그 이상의 재미를 유발하는 멤버를 원함.
노홍철,길 나가고 가뜩이나 불안증세가 높은 정형돈이 결국 무한도전에서 잠정 하차한것도 이해가 됨.
과거에도 방송에서 이야기 했지만 팬들이 무한도전에 요구하는 도덕성과 시선이 너무 높다못해 두렵기까지 했을테고
광희가 들어오고 어찌됬건 멤버들이 다수결로 뽑은 멤버가 쌍욕을 먹고 있는걸 보면 부담감이 심해져서 하차를 결정했을수도 있음.
확실한건 정형돈의 병이 더 커진건 무한도전에 대한 부담감임이 분명함.
다른 프로그램은 팬들이 이 정도의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으니까.
근데 솔직히 나도 노홍철,길,정형돈이 그냥 복귀 하길 바라는게
내가 보기엔 지금 팬들이 요구하는 조건을 만족할만한 연예인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생각함.
누구든 마음먹고 털어보자고 한다면 장동민처럼 영혼까지 털려서 가뜩이나 진행중인 다른 프로그램까지
전부 하차할수도 있고 영입이 된다해도 매 화 마다 조금의 재미를 유발하지 못하면
자신이 걸어온 연예인의 길보다 더한 욕을 먹을텐데
어떤 미친놈이 이 프로그램에 들어올까 싶기도 함.
그럴바엔 그냥 기존 멤버들이 다시 복귀해서 개 썅욕을 먹고 시청률이 떨어지더라도
걍 그들이 원한다면 복귀하는게 차라리 날듯싶음.
어차피 지금 팬심으론 새 멤버 영입?
절대 못함.그건 김태호PD도 식스맨 프로젝트를 통해 충분히 느꼇을듯.
더 웃긴건 남은 멤버가 분량 뽑는것에 한계가 있어서 다른 게스트를 동원한 특집을 많이 하면
멤버들이 못 웃겨서 게스트 빨이나 받으려 한다고 지랄.
음주운전이 물론 범죄행위임은 사실이나 살인과 동급으로 취급하며
연예계를 떠나지 않는한 죽을때까지 따라갈만한 도덕적인 잣대를 무한도전 멤버에게만 들이대고 있는데
(솔직히 노홍철과 조형기의 죄를 동급 취급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안감.과연 노홍철,길을 이토록 까대는 사람들은
타 프로그램과 영화등 모든 미디어에 나오는 범죄자 연예인들에게도 이렇게 까대는지 참 궁금함.
그리곤 오히려 복귀 찬성하는 사람들에게 이중잣대 들이대지 말라고함.본인들이나 잘하지 ㅋ)
이 모든 위험을 감안하면서(무한도전 멤버가 실수라도 함->모든 프로그램 하차 및 추후 복귀 가능성도 희박해짐)
이 무한도전이란 프로그램에 들어올만한 깡을 가진 연예인이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또 다시 새로운 식스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거기서도 대중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멤버들이 나온다면
그냥 노홍철,길,정형돈이 개 썅욕을 먹어도 다시 복귀하고
노홍철,길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팬들이 원하는 벌을 받고
다시 예전 멤버로 돌아가는게 날듯.
그러니까 노홍철,길의 복귀를 바랄게 아니라면 식스맨 프로젝트때처럼 극도의 도덕성을 요구하면서 깽판 좀 안쳤으면 좋겠음.
지금 팬들이 원하는 도덕성은 거의 다큐멘터리나 종교방송 수준인듯.
과연 이런 수준의 팬들이 존재하는데 새 멤버 영입을 할수나 있을까 싶기도 함.개인적인 생각으로.
그리고 노홍철,길을 두고 지겹게 이야기 하지만 음주운전이 잘했다는건 아님.
노홍철,길의 죄를 옹호하려는게 아님.
꼭 이런 글 쓰면 복귀반대하는 인간들은 범죄자를 옹호한다는 개소리를 하는데
여기에 글 쓰는 그 어떤 사람들도
음주운전을 미약한 범죄로 생각하거나 음주운전이 좋은지 나쁜지 구분 못하는 도덕성이 결여된 사람은 전혀 없음.
그냥 본인들 의견에 반대를 한다고 상대를 같은 범죄자 취급을 하면서 병신같은 소리를 하는데
그렇게 옳은거 그른거 구분 잘하는 사람들이 음주운전=살인 이라고 이야기 하며
노홍철과 조형기의 죄를 동일선상시 하는데
본인들이 벌어지지 않은 죄까지 부풀려서 '마녀사냥' 하고 있다는건 죽어도 모름.
내가 노홍철이나 길이라면 자신들에게 살인자 낙인을 씌우는 사람들 전부 명예훼손으로 신고할수도 있는 수준.
여기 그 누구도 음주운전이 나쁜건지 모르는 사람없음.
그러니까 개소리를 하면서 논점을 흐리지 말고
그냥 그들의 복귀가 싫으면 '복귀가 싫다.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사고를 낼 가능성이 있는 음주운전을 했으니까' 까지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음.
'복귀가 싫다.왜냐하면 그들은 살인을 저질렀으니까'라는 잣대는 들이대지 말라는거다.
국가의 법이 그렇게 인정을 안하고 있는데
'음주운전은 예비살인'이라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을 쓴 기사쪼가리나 들고 와서
팩트라 주장하며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정 그렇게 설득을 하고 싶으면
국내에서 단순히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운전자가 살인죄의 형벌을 받은 판례를 들고와서 설득한다면
그 누구도 인정을 할수밖에 없을듯.
그런게 아니라면 제발 그런 말도안되는 논리로 타인을 설득하진 말았으면 좋겠음.
자꾸 그렇게 감정적인 판단으로 이야기를 하니 이성적인 사람들과 의견이 부딪치게 되는거임.
인터넷 3대 병림픽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