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객관적인 의견을 한번 여쭤보자는 취지와 제가 처한 상황에 대한 조언도 좀 얻을겸 썰을 적습니다.
좀 내용이 깁니다.
최대 명절인 바로 오늘, 불과 몇 시간 전인 오늘 오후에 있었던 사건입니다.
참고로 전 애 둘인 유부징어입니다.
명절을 맞아 어제 집에 내려와서 하루 자고 오늘 오후에 처가를 가려고 나오는 길이였습니다.
가면서 커피한잔 하려고 천사 다방 주차장(여기는 시골이라 프렌차이즈 커피숍도 주차장이 있네요)에 차를 대고
오늘 햇살이 뜨거워서 와이프와 애들은 차에 두고 시동은 그대로 두고 에어컨 틀어 놓고 혼자서 천사다방을 갔습니다.
유동 인구가 좀 있는 곳이라 꽤 큰 매장인데도 사람들이 긴 줄을 서 있더군요.
저희집 둘째가 아직 6개월 밖에 안된 애기라 카시트에 눕힌 상태에서 차가 오래 서 있으면 울고 불고 난리가 납니다.
할 수 없이 그냥 편의점 커피나 마시려고 나와 차로 돌아갔더니
와이프가 옆차가 문을 열다가 좀 세게 부딪쳤다고 한번 확인해 보라고 합니다.
이런일이 몇 번 있었기에 뭐 기스좀 났겠지라고 얘기했지만 쿵 소리가 크게 났다고 확인을 해 보라길래 옆으로 가서 상태를 확인해 봤습니다.
제 예상과는 다르게 기스는 없지만 철판이 살짝 들어갔더군요.
다시 와이프에게 어찌된 상황인지 정확히 물었더니
제차 옆에 차가 한 대 들어오더니 뒷자석에서 문이 열리고 쿵 소리가 나서 봤더니 아이 엄마가 문이 열린 상태 그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애를 내리고 있더랍니다.
문이 닫히고 창문만 내래서 힐끔 봤더니 차주인 남편이 와서 차가 긁혔으면 보상해 드리겠다 하더랍니다.
차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도하고 차 안에서는 육안으로 확인이 안되기에 알았다고 하고 그냥 보내드렸답니다.
저는 다시 차에서 내려 적혀있는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어서 이러이러한 문제로 전화드렸다.
확인해보니 철판이 좀 먹혀들어갔으니 오셔서 확인을 좀 해달라고 했습니다.
이 때부터 상대방이 어이 없어하는 말투로 자기가 보기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ㅎㅎ
곧이어 1분도 채 안지나 차주가 나오더군요.
참고로 저는 사회적 비용의 낭비를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이런일로 보험처리를 한다던가 돈을 받는다던가 그런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또한 잘못을 인정하는 상대에겐 충분한 호의도 배풀줄 아는 나이 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주차해 놓은 제 차를 다른차가 주차하다가 긁은 분이 계셨는데 제가 미안할 정도로 죄송하다를 연발하시길래 죄송할 필요 없다고 그냥 가시라고 한적도 있습니다.
물론 그분이 적극적으로 보험처리를 계속 하라고 하셔서 사업소에 가서 부분도색하고 어쩔 수 없이 8만원 보험처리 했습니다. 그 때는 가해자분이 이해가 잘 안됐는데 지나고 나니 그냥 인성이 좋으셨던 분..)
일단 철판이 들어간 부분을 확인시켜 드렸습니다.
가해 차량의 문을 열어서 철판이 들어간 위치까지 함께 확인을 시켜 드렸고요. 물론 위치는 정확히 일치했습니다.
참고로 가해차량은 폭바CC, 제 차량은 올란도입니다.
아래는 참고 사진입니다.
육안으로는 확실히 표시가 나는데 사진이라 살짝만 표시가 납니다.
혹시나 해서 동영상으로도 남겨 놨습니다.
저는 여기서 확인만 서로 하고 깔끔하고 매너있게 사과만 받고 끝낼 생각이였습니다.
근데 상대 차주는 제가 확인시켜준 부분을 이리저리 보면서 계속 자기는 잘 모르겠다 만져봐도 모르겠고
눈으로 봐도 어디가 들어갔는데 전혀 확인이 안된다고 큰소리로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문콕 당해서 기분도 별로 안좋아 있는 상태인데 상대가 저런식으로 나오니
흥분지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계속 웃으면서 누가봐도 들어가 있지 않느냐 눈으로 확인이 안되면 살짝만 만져봐도 느껴지는데 난 이상황이 이해가 안된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딱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상대 : "뭐 그러면 어떻게 해달라는 거에요?"
1차 멘붕 왔습니다.
잠시 뜸을 일이고 생각을 정리하고 말씀드렸습니다.
나 : "수리해 주셔야죠."
상대 : "네? 눈으로 보기에도 확인이 안되는걸 어떻게 수리를 해 드려요. 그러면 경찰을 부르시던가 보험사를 부르시던가 마음대로 하세요."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고 딱 저대로 이야기 했습니다.)
저는 알았다 하고 조금 떨어진 곳으로 가서 조용히 보험사에 사고접수를 시켰습니다.
제가 사고 접수를 하는 통화를 듣자마자 상대방도 자기네 보험사를 부르더군요. 큰 소리로요..ㅎㅎ
여기서 저는 상대방이 좀 이해가 안갔습니다. 이 상황은 상대가 100% 가해자고 저는 100%피해자인데
자기 보험사(보험접수)를 저렇게 큰소리 쳐 가며 하는건지
또 왜 저렇게 당당한지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상황 파악이 잘 안되는 모양 같았습니다. ㅎㅎ
10분도 안있어서 상대 보험사(에*카)가 먼저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한 10년 전까지만 해도 매우 친하게 지냈던 선배인 겁니다.
10년만에 뵙는거라 저도 모르게 "형님"소리가 먼저 나왔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상대방 얼굴이 굳더군요.
물론 그 선배는 아는체 안하셨고요(나중에 들어보니 절 못 본체 한게 아니라 못 알아 보셨더라고요..-_-;; 피해차량 차주 이름과 연락처를 물을 때
제 이름을 보고 그 때서야 알아보셨어요. ㅎㅎ)
참고로 여기는 읍 단위 시골이고 저는 여기서 40년 가까이 산 토박이 입니다. 물론 지금은 지방 도시로 나와서 살지만요.
그러다보니 제 나이쯤 되면 한다리 건너면 대부분 형 동생입니다. 외지에서 오신분 아니고는 안그럴 수가 없어요.
읍단위 전체 인구가 2~3만명 밖에 안되니까요.
가해차량 차주는 여기사람이 아니고 서울분이고요.
뭐 어찌되었건 상대 보험사 직원(제 선배)이 차량을 확인하고는 저한테는 별 말씀을 안하시고
상대분에게 아주 살짝이긴 하지만 철판이 들어간 것이 확인이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사진을 이리저리 찍습니다.(번호판, 전체사진, 문콕 사진등등..)
이러는 와중에 제 보험사에서도 왔습니다. 명절이라 집에서 직접 오신건지 렉카가 아니라 고급 대형 세단을(-_-)타고 오셨더군요.
처음에는 보험사 직원이 아닌줄 알았습니다.
제 보험사 직원도 역시나 육안으로도 확실히 찍힌 것을 확인을 해 주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이 상황이 너무 어이없고 뭐하는 짓인가 싶어서 일단 제 보험사 직원분께
"이런일로 오시게 해서 죄송하다.
가해 차량이 인정을 하지 않고 경찰을 부르던 보험사를 부르던 마음대로 하라고 큰소리 치는 바람에
제3자의 의견이 필요해서 보험접수를 하게 되었다"라고요.
이 때 상대 차주의 와이프가 옵니다.
이 차주는 와이프에게 큰소리로 "문 열 때 쎄게 열였어?", 와이프는 "아니 쎼게 안 열었는데?" 어이 없다는 식으로 저를 번갈아 보며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ㅎ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어지간히 쎄게 부딪히지 않는 이상 저렇게 안 들어갑니다.
저 정도 들어갈 상황이면 이미 충분히 인지 가능한 수준입니다.
여기서 상대 차주와 문콕의 당사자인 와이프의 태도에 사과만 받고 끝낼 생각을 완전히 접었습니다.
이 땡볕에(오늘 무지 뜨꺼웠습니다. -_-) 30분 넘게 의미 없이 서 있는 것도 짜증났고요.
딱 이 상황까지 오니 갑자기 가해차량 차주가 절 부르는 호칭이 "사장님"으로 변합니다... 난 그냥 직원인데 ㅎㅎ
상대 : "사장님, 저기 그늘진 곳에 가서 잠깐 얘기좀 하시죠."
저 : "..." (말없이 그냥 따라갔습니다.)
상대방,저,상대 보험사,제 보험사 이렇게 네명이 있는 자리에서
상대 : "얼마정도를 드리면 되겠어요?"
저 : "저 일단 보험사 두분까지 오셨으니 헛걸음 시켜 드리면 안되잖아요?"
상대 : "뭐 어느정도로 합의를 할 수 있는지 어쩌구 저쩌구.."(이 이후 상황에서는 상대하고 별로 대화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서 잘 기억이 안납니다. ㅎㅎ)
상대 보험사 직원은 일단 합의를 종용하지는 않고 상황만 계속 지켜보는 중이였고요.
저희 보험사 직원은 "보험 처리를 하셔도 되는데 두분이 이 자리에서 서로 합의하시면
저희는 사고처리를 빨리 마무리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좋기는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상대방 보험사 직원(제 선배)은 에*카는 정책상 현금 합의를 종용하는 발언을 할 수가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두분이 합의를 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좋다고만 이야기 합니다.
저는 여기서부터는 더이상 발언의 필요성을 못 느껴서 말을 아끼고 상황을 주시하고만 있었습니다.(물론 수리를 받겠다는 의견은 이미 제시를 한 상태였고
상대가 계속 현금 합의를 종용하는 태도였습니다.)
제가 별 말이 없자 이번에는 상대 차주가
보험사 직원들을 상대로 열변을 토합니다.
저는 뭐 날도 덥고 해서 좀 떨어진 그늘밑에 가서 쭈그리고 앉아 그들의 대화를 듣고만 있었습니다.
대충 몇가지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상대 : "보험처리 하기 싫은데 어떻해요"
상대 보험사 : "면책금은 20만원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견적을 내서 수리를 해보고 면책금보다 높으면 보험처리를 하시면 되고 아니면 현금으로 납부 하셔도 됩니다. 현금으로 납부하시면 보험 이력은 없어집니다."
상대 : "그럼 이정도면 얼마나 견적이 나와요"
저희 보험사 : "일단 피해차량 차주분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셔야 정확한 금액을 알 수 있습니다"
상대 : "그러면 나는 얼마나 나올지 대비도 못하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네요?"
저희 보험사 :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보험 처리를 하게 되시면 보험 회사에서 알아서 대행해 처리해 드리니 나중에 연락이 가면 그 때 보험처리 하실건지 현금으로 지불하실 건지 결정하시면 되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상대 : "그래도 얼마나 나오는지 알아야 대비를 할거 아니에요?"
저희 보험사 : "정확히 얼마라고는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이런 경우에는 판금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15~30만원 정도 나옵니다."
상대 : "(완전 어이 없어하면서 큰 소리로) 아니 저거 조금 들어갔는데(언제는 안보이신다며요.. ㅎㅎ 갑자기 눈이 좋아지신 듯..) 그렇게나 나와요?"
상대 보험사 : "이런 경우는 도색을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판금 처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대 : "아니 저 조그만하게 들어간걸 가지고 전체를 갈아요?"
상대 보험사 : "전체를 가는 것이 아니라 판금이라는 것은 해당 부위의 도장을 긁어 내고 망치로 펴든지 자석으로 당기던지 해서 똑바로 편 다음에 재 도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부분 도색으로 처리할 수가 없습니다."
상대 : "그럼 내가 아는 곳에서 저 차를 수리할 수는 없는거죠?"
저희 보험사 : "네 그럴 수는 없고 고객께서 원하시는 곳에서 수리하도록 그렇게 법이 되어 있습니다."
상대 : "우리 친구들도 서울에서 정비 공장을 많이 하는데.. 어쩌구 저쩌구.."
여기서 저는 빵 터졌습니다. ㅎㅎ 이 대화를 가만히 듣고 보니 그렇게 어린 친구도 아닌데 사회 경험이 많이 부족하고 처세술은 완전 쾅이구나 싶더군요.
마지막 저 말을 듣고 속으로는 그렇게 해 주고 싶었습니다.
견인비가 엄청나게 나올텐데..ㅎㅎ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마산입니다. 마산에서 서울까지 중부내륙타고 올라가도 동대문까지 왕복 750km정도 됩니다.
상대 : "세 분이 서로 아는사이 같은데 내가 손해보는 것 같은데요?"
저희 보험사 : "조그만 시골 지역 사회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어쩌겠습니다."
뭐 저렇게 한참을 혼자 큰소리 치다가 상대 보험사 직원이 일단 날도 덥고 서울까지 올라가셔야 되니 뒷일은 저희에게 맡겨 두시고
가시라고 하자 그 때서야 먼저 차를 타고 가더군요.
타를 타고 나가는 걸 보고 보험사 직원들을 잠깐 불러서 자초지정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제 보험사 직원분께서
"괴씸죄군요. ㅎㅎ 그럼 고객님 편하실대로 진행하세요."
그리고 상대 보험사 직원(제 선배)과는 오랜만에 만나서 서로 명절 안부를 묻고 사고 내용에 대해서 이런저런 상황 설명을 해주셨는데
"일단 이 상황이 잘 못하면 골치아파 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보험사 직원과 피해차량 차주가 아는 사이고 보험사 직원끼리도 서로 선후배사이
(조그만 지역 사회에서 선후배가 아니라도 손해사정사끼리는 서로 알고 지낼 것 같은데..-_-)이다 보니 민원이 들어갈 수도 있다.
이러면 내가 곤란해 지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는데 그래도 니가 하고 싶은대로 처리해라. 현금 받고 합의를 하고 싶으면 그렇게 하고
차량 수리하고 싶은면 해라. 보통 차가 오래되거나 관리가 안된 차들 같은 경우에는 그냥 현금 몇 만원에 합의하고 보내드리는데
이런 경우는 가해자측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니 하고 싶은대로 처리해라."
라고 이야기 하고 두분다 가셨습니다.
한 시간 동안 땡볕에 서 있었더니 목 뒤도 따갑고 힘도 없어서 차를 타고 가면서 어떻게 할까 곰곰히 생각을 하면서 주차장을 빠져 나오는데
차가 느낌이 이상한 겁니다. 제 차는 LPG차 인데 주유 경고등이 이미 들어와 있었고 트립까지 꺼져 있던 상황이였는데 시동을 켜 놓고 에어컨까지 틀어 놓은 상태로
한시간을 있었던 겁니다. 등에서 식은땀이 나고 일단 가까운 충전소를 검색했더니 3.2km..
거기까지 못 갈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1km쯤 가다가 시동이 꺼졌습니다. -_-;;
순간 제 잘 못이긴 하지만 이 상황이 너무 짜증이 나더군요.
LPG는 연료가 떨어지면 요즘은 무조건 견인입니다.
긴급출동을 다시 불러놓고 애들과 와이프는 길 바닥에 버려두고(근처 커피숍은 명절이라 문을 닫았더군요..-_-)
제차를 어부바해서 충전소까지 갔다 왔습니다.
근데 이 와중에 상대 가해차량 차주가 전화가 와서 이제서야 아까는 사과를 못 드렸다 죄송하고 수리하고 싶으시면 수리하시라 합니다.
저는 기계적으로 네네.. 대답만 하고 알겠다하고 전화를 끊었고요.
이 전화를 끊자마자 상대 보험사(제 선배)에서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역시 전화가 와서 니네 세명이 아는 사이 아니냐고 민원 넣겠다고 이야기 하더랍니다.
그리고는 너에게는 미안하지만 좋게 합의를 해주면 어떻겠냐고 제 의견을 묻길래
알았다고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가만히 집에 오는 내내 생각해 보니 사람이 너무 얍삽하고 이기적이며 양면적인 태도에
잘 모르시는 것 같은 상세한 보험처리 과정과 제 차량의 판금 도색 및 렌트비용에 대한 자세한 내역서를 보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마음에 걸리는 것은 위에 민원에 관한 내용인데 혹시 이쪽관련일을 하시는 분들께 이 부분을 묻고 싶습니다.
저야 어떻게 처리를 하던 아무 상관 없지만 개인적 친분이 있는 선배님께 피해가 가는 것을 원하지는 않거든요.
일단 제 생각은 명절이 끝나고 상대 보험사 콜센터를 연결해서 위 상황 설명을 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들어본 후에
만족할 만한 답변을 듣지 못한다면 제가 먼저 금감원에 민원을 통해서 의견을 물어 진행할 생각입니다.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쪽일 하시는 분들은 의견좀 주세요. ^^
즐거운 명절들 되시는 와중에 사이다가 아닌 고구마 이야기가 되어서 죄송스럽군요. ㅎㅎ
차후 사고가 해결이 되면 후기도 남기도록 해보겠습니다.
행복한 하루들 되세요~
(참고로 견인차 기사님도 제 선배님이셨습니다. ㅎㅎ 다음부터는 LPG차는 주유등 들어올 때까지 타지말고 미리미리 넣으라는 조언도 잊지 않으셨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