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상적인 비판이야 좋습니다. 

하지만 바랄 걸 바라셔야죠. 비판의 근거가 조직력 골 결정력 등등인데

말하시는 대로라면 브라질은 조직력에서 욕먹고 잉글랜드는 골 결정력으로 다 욕 신나게

지금처럼 쳐먹어야 합니다. 

게임하다가 보면 답답하겠죠, 유기적인 움직임도 떨어지고 EPL보다가 보면 답답하겠죠 

패스미스도 많고 게임 전개 속도도 현저히 떨어지고요.

하지만

한국 역대 월드컵 전적입니다

①1954년 스위스월드컵(16개국)
전적: 2패, 조별경기 탈락 (조4위/종합16위)
대 헝가리 0-9 패
대 터키 0-7 패
* 3경기가 아니라 2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조4위로 결정된 이유에 대해서는 오픈백과 [월드컵 1954년 월드컵 본선 경기 방식]을 참고할 것.

②1986년 멕시코월드컵(24개국)
전적: 1무 2패, 조별경기 탈락 (조4위/종합20위)
대 아르헨티나 1-3 패(박창선)
대 불가리아 1-1 무(김종부)
대 이탈리아 2-3 패(최순호,허정무)

③1990년 이탈리아월드컵(24개국)
전적: 3패, 조별경기 탈락 (조4위/종합22위)
대 벨기에 0-2 패
대 스페인 1-3 패(황보관)
대 우루과이 0-1 패

④1994년 미국월드컵(24개국)
전적: 2무 1패, 조별경기 탈락 (조3위/종합20위)
대 스페인 2-2 무(홍명보,서정원)
대 볼리비아 0-0 무
대 독일 2-3 패(황선홍,홍명보)

⑤1998년 프랑스월드컵(32개국)
전적: 1무 2패, 조별경기 탈락 (조4위/종합30위)
대 멕시코 1-3 패(하석주)
대 네덜란드 0-5 패
대 벨기에 1-1 무(유상철)

또한 한국 아시안컵 우승 2번했습니다. 그것도 1,2회요

언제부터 우리가 그렇게 강팀이었습니까? 조직력 결정력 수비력 모든 면에서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완벽했나요? 아시안컵 4강에서 떨어졌다고 경기력이 어쨋느니 하는 소리를 지금 들어야 합니까?

02년 히딩크가 발굴하고 나서는 달라졌다고 하시는데, 그 뒤로 유소년 육성시설이 좋아졌나요?

축구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장소가 훨씬 많아졌나요? 나아지는것은 없습니다. 단순히

히딩크가 그 유명한 트레블까지 한 전설적인 감독이었던것 뿐입니다.

눈들 너무 높이지 마세요. 

물론 저도 답답합니다. 제가 패드들고 확 조작했으면 저렇게는

안하겠다는 생각도 들고, 베어벡감독의 전술의 의도가 무엇인지 모를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를 위해 뛴다고 해서 몇 푼안되는 돈을 받으면서 쉬고싶은 마음도 버리고

국가의 명예를 위해 뛰는 선수들 입니다(국가대표 경기로 오는 게런티 정말 작습니다)

그런데 조재진 ㅄ이라느니 나가 죽으라느니 니가 축구선수냐느니 선수들의 가족부터 역대

조상까지 욕먹고 지금까지 열심히 했던 것마져 다 욕을 먹습니다.

그러지들 맙시다. 한국인이라면 가슴으로 응원합시다. 그게 전부인것 아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