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피셜입니다만. 잭스나이더가 원했던 저스티스 리그는 1.배댓슈의 떡밥을 이어가거나 해소한다 2.각 캐릭터별의 개인이야기가 꽤 된다 3.사이보그는 자신의 존재에 대한 고뇌를 꽤 심각하게한다. 스테판울프의 말에 영향을 받은듯 4.저스티스리그 다음편과 새로운 히어로를 위한 떡밥을 던진다 여기서 아마 마더박스와 다크사이드 각 신등등 떡밥이 많았을 겁니다. 왜냐하면 본편은 아무떡밥도 없거든요. 이상할정도로요.
왓치맨때부터 생각해 오는 건데, 길면 1편 2편 3편 나누고 내러티브를 가다듬는 게 맞아요. 이 양반은 그게 안되요. 그래서 평작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작품들도 무리해서 자꾸 길게 찍으니까 WB랑 투닥거리다 지고, 상영판에서 가위질 당하고 '실은 감독판은 달라요'라고 매번 변명하는 겁니다. 차라리 길게 찍고 짤릴 것 같으면 1시간 30분짜리 꽉 짜여진 연작으로 승부를 보자고 WB랑 협상을 하든지요.
심야로 보러갔다가 내가 뭐하러 이런걸 늦게 잘거 각오하고 본거지 싶더군요; 전 왓치맨때도 감독판 봐도 마음에 안들었던 사람이라 안볼거 같아요. 아니 이 좋은 소재들로 어떻게 하면 이런 쓰레기를 찍어서 내놓고 집안사정이라고 하차할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