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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animal_71601
    작성자 : ㅇㅌㄿ
    추천 : 7
    조회수 : 3533
    IP : 210.126.***.186
    댓글 : 8개
    등록시간 : 2013/12/04 22:59:04
    http://todayhumor.com/?animal_71601 모바일
    (사람에 따라 혐) 베오베간 고난도 생물에 대하여.
    베오베에 난이도 최상급 애완,관상용 동물로 올라온 다트프록과 타란튤라, 카멜레온에 대해 글을 써볼까 합니다. 추가로 거북이두요.

    위 동물들 모두 참 매력적인 동물들인데 지레 겁먹지 않으시길~



    모든 사진 출처는 구글입니다. 


    1. 다트프록.

    원문 - 5. 다트프록
    양서류 입니다 ㅋ 흔히 독화살 개구리라고 하는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다트프록은 독이 없으니 안심하시길ㅋ
    일단 다트프록은 엄청 작습니다. 몸 크기에 반비례 하는지 분양가도 살떨립니다
    몸값 높은놈이라 그냥 수조 하나 떡 가져다 놓고 키우는게 아니라, 마치 계곡인듯 자연환경처럼 꾸며줘야함다
    습도조절이 필요해서 드리퍼라는 물 떨어지는 기구나, 안개조절기를 넣어줘야 하는데, 잘 꾸민 사육장은 무릉도원 같아 보일정도...
    먹이는 초파리가 주식인데, 썩은 과일을 1년 동안 관리해야 하고, 항상 신선하고 살아있는 초파리들이 잘 꼬이도록 만들어 놔야합니다..
    양서류의 먹이냐 먹이가 아니냐 구분 방법은 움직임이 있다, 없다 입니다. 초파리가 죽으면 말짱 꽝, 다트프록 굶어서 사망
    다트프록은 온도에 민감한데, 특히 고온에 민감해서 에어컨이 없으면 여름에 사망
    겨울은 온도에 문제가 안생기는데 대신, 겨울이 되면 초파리들이 비실비실 대다가 사망
    더불어 다트프록도 사망
    초파리 꼬실려고 만들어놓은 썩은 과일 냄새 때문에 사육자도 사망


    작고 비싼 개구리죠. 근데 습도조절이 필요하긴 한데, 드리퍼나 안개조절기가 필요한건 아니에요. 
    그냥 

    dart-frog-container-500.jpg
    poison-dart-frog-300x200.jpg


    이런식으로도 충분히 키우실 수 있습니다.
    습도조절은 분무로 충분해요. 첫짤에 바닥에 보이는게 수태라는 물이끼인데, 물을 머금고 있어요. (싼값에 구매 가능.)
    물론 이렇게 안하는 이유는 알다시피 몸값이 넘 비싸서...
    하지만 관리의 용이성과 여러가지 이유로 저런식으로 키우는 분들도 계시죠.

    먹이같은 경우도 초파리는 여름엔 구하기 아주아주아주 쉽습니다. 요즘 애들 실험용으로 채집하는 경우도 있던데 해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주방 한구석에 작은 음료병같은것에 과일껍질 넣어놓으면 냄새 그리 안나요... 
    혹은 아예 판매를 합니다. 것두 날개 없는걸루요. 값도 그리 안비싼데다가, 사실 초파리 수명은 아주 짧아요. 그래서 아예 배지를 같이 판매해서 안에서 지들끼리 번식을 합니다. 

    온도같은 경우는 여름에 열대어용으로 판매하는 팬이 있어요. 컴터에 들어가는 그 팬이요. 새우같은 경우도 온도에 아주 민감하죠.
    하여튼 이걸 설치해주고, 사육장 위치를 직사광선을 받지 않는곳으로 조절해주는정도로 어느정도 버틸만 합니다. 


    2. 타란튤라-오너멘탈


    원문 - 타란튤라 - 오너멘탈 종류 입니다..
    타란튤라 키우시는분들은 의아 하실수도 있지만..
    의외로 멘붕하게 되는 생물중 하나입니다.
    빠른 성장속도 ! 미친 먹성 ! 등으로 타란튤라 키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종인데,
    초보자 입장에선 진짜 빛보다 빠른 스피드로 핀셋을 타고 올라오는 타란튤라의 모습을 보면 소름끼칠 정도입니다.
    독 도 겁나 쎔욬ㅋ
    나무위에 사는녀석이라 주식이 되는 밀웜(거저리 애벌레) 주기도 힘듬.
    한때 타란튤라중 사육난이도 상위 클래스에 있었지만, 분양 가격이 많이 낮아져 입문종으로 하락한 비운의 타란튤라..



    오너멘탈이 장식품이란 뜻입니다. 그만큼 이쁘고 인기도 많고, 고가종도 있죠. 요즘은 관심을 끊어갖고 잘 모르겠네요.
    너무 빨라서 문제가 된다고 쓰셨는데요... 빠르긴 한데...ㅋㅋ 이게 방바닥을 질주하는 모습을 본 사람으로서.. 저게 틀린말은 아닌데요, 제일 큰 문제가 쟤가 핀셋을 타고 올라올 상황이 없어요. 정확히는 있으면 안돼요 ㅋㅋ 
    타란튤라를 기르면 핀셋을 쓸 상황이 사육장 내 이물질 제거, 먹이급여 정도밖에 없는데요. 사실상 타란을 직접적으로 툭툭 쳐보지 않는 이상 핀셋으로 안덤벼 들어요. 특히 작을때는요. 좀 커지면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이고요. (근데 얘는 사실 별로 안늦어져요. 그래도 크면 최소한 책장밑으로 숨진 않으니까...)
    독에 대해 말하자면 제가 타란튤라를 음.... 4년정도는 기른거 같은데요, 그동안 한번도 안물렸어요.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냐면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오너멘탈이 방바닥을 질주하기도 했구요... 집갈이중에 타란에 제 팔로 쩜프하는것도 봤어요...

    이만하던 녀석을 (탈피중이라 누워있습니다. 탈피중엔 저렇게 누워서 탈피합니다.) 이건 오너멘탈은 아니에여...

    sta60068_nest07115.jpg


    이렇게까지 키워보기도 했구요...

    20120323_070548.jpg


    좀 간이 커진 다음에는 집 청소나 타란 옮길일 있을때는 거의 다 걍 손과 핀셋으로 했구요. (손으로 받쳐서 사육장에서 꺼낸 다음 컵같은곳에 넣어놓는식) 
    이 많은 일이 일어날 동안 탈출해서 못찾은 타란은 있어도 물린적은 없네요.. 오히려 지네한테는 물려봄ㅋ
    게다가 독이 쎄긴 한데 사람이 위험할 정도는 아니에요. 그냥 붓고 말아요. 물론 알레르기 있으면 병원가셔야함.
    그만큼 물리기 쉽지 않아요. 물론 특정한 종류는 드럽게 싸나운애들도 있죠. 근데 보통 거의 모든 타란류는 물기보다는 위협하다가 도망가는 길을 택합니다. 물더라도 급작스럽게 물기보다는 위협하다가 (팔을 위로 치켜들고 쉭쉭하는 소리를 냅니다.) 무는 편입니다.

    음 그리구 나무윗성이라 먹이주기 쉽지 않다고 하셨는데 아주 틀린말은 아닌데요, 이게 뭔가 뉘앙스하고는 많이 다른 뜻이에요...
    나무윗성이 별다른게 아니라

    ssss.png
    ssssssssssssssssssss.jpg


    그냥 이런식으로 집을 만들 뿐입니다. 
    쟤는 좀 특이한놈이라 지가 저렇게 흙을 물어다가 집을 지었구요. 보통 저 공중에 붕 뜬 흙을 나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저렇게 나무 사이사이에 거미줄 치고 사는애가 나무윗성이에요. 저 위에다가 밀웜 한마리 떨어트리면 아주 잘 먹습니다. 전혀 어려울게 없죠. 그런데 다른 타란튤라에게는 없는 곤란한 상황이 하나 생길 수 있는데요... 바로 뚜껑에 거미줄을 치는 경웁니다 ㅠㅠ 이러면 관리상의 이유로 뚜껑 열때마다 스트레스받겠져....

    이런경우만 빼면 전혀 어려울게 없어요.


    후 타란튤라에 애정이 각별하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

    타란튤라는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워요. 관리도 쉽고요. 냄새도 안나죠. 정말 완벽합니다. 그리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도 없죠. 심지어 입문종은 매우 쌉니다.
    꼭 키워보세요! 이 글 쓰다보니 저두 다시 키워보고 싶네요... 

    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s.jpg
    dddddddd.jpg



    3. 피그미 카멜레온.

    원문 - 일단 사육환경에서 기대 수명이 2~3년으로 시작함
    근데 국내에 들어오는건 대체로 준성체로 들어오는데
    1년 정도 축양된게 들어옴,,
    습기에 민감해, 너무 더우면 안되구 너무 추워도 안되고, 추우면 히터로 근근히 버티는데, 여름엔 피그미 카멜레온 한마리때문에
    에어컨 틀기가 힘든경우가 많음, 참고로 29도 이상 넘어가면 사망 확정인데, 이번 여름 평균 기온 33~34도였음욬
    게다가 입은 얼마나 고급인지 비처럼 뚝뚝 떨어지는 물만 마심... 혹은 벽에 묻어있는 물만 먹음,
    물그릇에 떠놓으면 먹겠지 하고 물그릇만 두면 수분부족으로 사망
    습도에 민감해서 너무 뚝뚝 떨어지면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낮아져서 사망
    잘 키웠는데 수명이 다되서 1년뒤 사망



    후... 얘는 일단 부인할 수 없는 사육난이도 최고난도의 생물입니다. 카멜레온중에서도 특히 짝아서(작아서 아니고 짝아서.. 진짜! 짝아요!) 더욱 난이도가 상승합니다.
    그러니 간단히 말하고 넘어갈게여
    일단 얘가 곤란한게 다습을 요구합니다. 그런데 통풍이 잘 돼야 해요. ?????? 이게 말이 되나요? 근데 이게 됩니닼ㅋㅋㅋ엌ㅋㅋㅋ
    사육장에 바닥부분은 습하게 하고 위는 4면을 망으로 해준다는 식으로 해주면 생각보다 쉽게 만족돼요. 저 위에 파란색 타란튤라도 같은 조건을 요구하죠. 다습함 + 통풍. 얘가 더 나은게 얘같은경우는 

    Explorarium_Field.jpg
    (쩡글 펌. 문제시 삭제)


    이런식으로 나온 제품이 있습니다. 

    온도같은 경우 여름엔 냉각팬으로 어느정도는 버틸 수 있어여... ㅠㅠ
    겨울은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스팟이라는게 있거든여 ㅎㅎ

    물공급은 드리퍼라는게 그렇게 고급품목이 아니구요. 집에서도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고인물은 안먹는건 카멜레온 공통 특성이구요...

    mIMG_5271.jpg
    (지곤 펌. 문제시 삭제)

    저렇게 플라스틱 통에 호스 달고 조절기(동네 수족관에 500원에 팜. 물건 좀 사고 한두개 달라그러면 꽁짜로 줌. 말만 잘하면 물건 안사도 줌) 달면 끝입니다. 


    후.. 그래도 키우기 힘든 생물인건 부정 할 수 없습니다. 얘 말고 좀 큰싸이즈 카멜레온 있어여 그거 키우세요. 근데 비쌈.


    4. 스네일 이팅 터틀

    원문 - 주식이 달팽이임으로

    턴을 마칠께요.


    음.... 사료도 먹음으로

    턴을 마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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