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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71586
    작성자 : 호룰루아0724
    추천 : 12
    조회수 : 3579
    IP : 223.62.***.122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4/08/10 17:49:22
    http://todayhumor.com/?panic_71586 모바일
    그림주의)제 꿈이야기
    제가 원래 어두운 곳을 잘 못봐요
    어두운 곳을 5초이상 쳐다본다던가 불끄고 어두운 방에
    오래 정신이 깨어있는 상태로 있다보면 호흡도 가빠오고
    누가 말 거는 것 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누가 제 손가락을 애기 손가락으로 감싸듯이 잡는 듯한 기분도 들구요
    물론 착각에서 기반한 느낌들이라 생각은 하고 있고
    최대한 어두운 곳을 피해서 다닙니다

    자취방에서 제가 매번 불을 키고  자다가
    어느날 꿈을 꿨는데 
    제가 누군가한테 쫒기고 있더라구요
    누군지도 모르는데 제가 제 3자의 눈으로 보는거라
    제가 도망치고 있구나 하는 것만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누가 제 머리를 콱 잡아 당기더라구요
    목이 휙꺽이면서 어떤 눈이 절 쳐다보면서 
    "이번엔 너차례야"이러더니
    이제 제가 도망다니는 당사자가 되어서 죽을듯이  뛰었어요
    그러다가 그냥 꿈이니까 어차피 죽을거
    바 끝자리에 앉아서 물을 마시려던 순간 오토바이가 옆벽에 와서 박히더니 피투성이 된 앞을 보던 눈이 저를 쳐다보더라고요
    꼼짝않고 그러다가 잠을 깼는데 
    누워서 못움직이겠는거예요 
    게다가 분명 분 키고 잤는데 정전인가 불도 꺼져있고 사방이 조용하더라구요 그흔한 개소리 하나도 안들리구요 
    또 꿈에서 눈이 너무 각인되다가너무 뛰어서 숨이 안골라져서 숨이 가빴어요

    근데 갑자기 앞쪽에 전신거울에서 톡톡 소리가 나서
    보니까 불이꺼져서 안보여야 하는 거울에서
    빨간 빛이  반짝반짝하고 있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그 건 빛이 아니라 눈이었어요
    그 꿈에서 절 쳐다보던 눈동자가 깜박깜박하고 있던거였더라구요
    그러고 전 그냥 정신을 잃었어요
    늦은 점심에 눈 떴을땐 빛으로 방이 환했고
    그거울은 엎어져서 깨져있었어요

    방계약을 취소하고 다른곳으로 가려고 아줌마랑 얘기하려고 나갔더니 우리집 앞에서 사고가 났었더라구요 밤새

    오토바이가 저희집 옆 벽쪽으로 박히는 사고였는데
    그 자리에서 즉사였고
    그 반동으로 거울이 엎어져서 깨진 거였어요
     근데 왜 아무 소리도 안들렸을까요 
    그새벽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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