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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간 이리 저리 알아보고 오늘 pcx 125 신차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원하던 매트블랙 색상이 담달에나 들어온다고 하더군요.
여튼 들뜬 맘에 집에 스쿠터 샀다고 자랑을 하자마자 당장 환불하라고.
차라리 차를 사주겠답니다.
공영 주차비 비싸다 그러니 대신 내주겠답니다.
경차라 주차비 반값인데 뭘 걱정하냐고.
겨울 여름 이래저래 못 탈 거 뭐하러 사냐고.
나이 서른살 가까이 먹고 모냥 빠지게 여자친구 뒤에 태우고 돌아다닐거냐고.
묘하게 설득력이 있더라구요.
서울 영등포에서 종로까지 가는 길이 막힐 거 같지만 좀 더 일찍 나오면 되긴 하니까요...
기름값이 문제긴 한데 어차피 출퇴근 만 다닐거라
도심 기준 넉넉히 12키로 잡고 주차비 공짜...
조건이 너무나 파격적이라
결국 헬멧이랑 스쿠터 환불했네요.
여러분이라면 이 상황 어떻게 하시겠나요?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참고로 pcx125는 연비가 50가까이 나오고 잔고장 없기로 유명한 스테디셀러 스쿠터 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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