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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71515
    작성자 : h
    추천 : 4
    조회수 : 458
    IP : 116.120.***.85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0/06/24 10:07:22
    http://todayhumor.com/?gomin_71515 모바일
    아 미치겠다
     반말이고 뭐고 한번만 봐주세요.. 
    아침부터 너무 속상해서 배설글,.


    같이사는 동생이 있다. 
    술먹는 기간은 일주일 7일중 5~6일
    본인이 가장 힘들단다.
    자세한 이야기는 쓰기 힘들어 생략하지만
    우리에게는 누가 봐도 정말 힘든 상황인 가족분이 계신다.

    일하면서 시험을 준비하는 나도 그 분 앞에서는 힘들다는 얘기를 차마 하지 못하는데.



    같이 사는 집인데
    청소도 빨래도 내가 한다.
    왜냐하면 동생은 거실에 지 보금자리를 틀었으니까
    치우지 말면 되지 않느냐...하지만
    거실은 내가 왔다갔다 하기도 불편하고
    들어서자마자 지저분한것도
    한도가 있지..


    이아이
    술 많이 먹으면 꼭 방뇨를 한다.
    아니
    요즘은 술만 먹으면 방뇨를 한다. 그만큼 술을 많이 먹기 때문에 조절이 힘든것 같다.


    어제 일어나보니 또 그리 되어있더라
    치워주는 것도 한 두번이다 싶어 그냥 놔두고 출근.
    퇴근해보니 그 위에서 입에 담배 꼬나물고 자고 있더라.
    아마 들어온지 얼마 안됐나보다.
    화도 났지만 뭔가 병이 생기겠다 싶어 깨웠더니 욕한다.
    그냥 두고 내 방에 들어와 잤다.



    자면서도 계속 신경이 쓰였는지 오늘 일찍 깼다.
    거실로 나가보니 태연하게 샤워하고 화장중,
    열받아 뭐라뭐라 했다.
    이게 집이냐 돼지우리냐.. 너 돈번다고 하면서 집에다가 공과금 한푼 안내놓고
    부모님 용돈 한푼 안주고 뭐하는 짓이냐..
    듣는척도 안하더라.
     

    화장하던 컴팩트를 뺏어서 던져버렸다. 
    나 원래 폭력 무진장 싫어한다..
    예전에 아버님께서 그랬었고
    동생이 술먹고 나 때려서 방문 부서지고
    코피난적 있었다.



    (근데 집안 꼴 이정도니 못봐주겠더라.
    퇴근해 오면 술먹고 자고 있거나
    본인 쉬는 날이면 꼭 집서 혼자 술먹는다.
    그래놓고 밖에다가는 내 욕하고 다닌다.
    한번 내가 도저히 청소하기 싫어서 내방하고 부엌만 관리한적이 있었다.
    집에 들어오면 코를 찌르는 암모니아 냄새..
    집서 밥도 못먹겠더라
    덕분에 살만 5키로 이상 빠졌다.)



    동생몸에 손대는건 나도 기분이 별로다.
    근데 너무 열받아서 손댔다.
    이쯤되면 손댄게 너무 미안해져야 정상.
    바로 맞받아 치더라.

    한 10분쯤 실강이 하다 말았다.

    나가면서 한다는 말이

    지가 잘못한건 알지만 아침부터 이러지 말란다.
    그럼 언제 뭐라고 하며 싸우는것도 언제 싸우냐?
    나 퇴근하고 들어오면 넌 취해서 자거나 만취상태
    술먹은거 건들긴 더 싫다.
    위에 내가 맞은거 지 술먹고 들어왔는데 뭐라고 잔소리 했다고 뒤엎은거다.
    나 일 안나가는 날하고 동생 일안나가는 날하고 하루 겹치는데
    나도 일할거 준비하고 남친좀 만나면 또 늦게 들어온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 들어올 시간에 혼자 술드시고 계신다.. 맞다.. 

    나 술먹은 사람하고 실강이 하는게 더 싫다.
    동생은 술먹으면 뚫린 입이라고 말 진짜 막한다.
    입에 담기도.. 여기 배설글 쓰면서도 못쓸 말들 한다.
    같은 여자끼리 해선 안되는 말들도.


    그래. 아침부터 서로 치고 받고 한건 잘못이다.
    그런 인정한다.
    그런데.. 나 시험도 봐야 하고 일도 한다.
    그럼 집안일 정도, 최소한 지가 입은 옷정도는 빨래 해야지.
    지가 싼 오줌정도는 치워야지
    오줌을 싸면 술을 좀 적당히 먹던가.

    음식물 쓰레기 몇번 버린게 이 3~4개월간 동생이 집안일이라고 한거다.
    아! 지가 오줌싼거 이불 세탁기에 돌린거 대여섯번.
    아까도 말했지만 일주일에 오줌싸는게 대여섯번이다. 
    나머지는 내가 다 했다. 냄새나고 더러워서


    이 집!! 본인꺼 아니다.
    부모님 명의로 되어 있는거 지금 둘이 관리하고 지켜내고 있는 중이다.
    나도 나가고 싶지만 첫째니까 이집 지키고 있는거다.
    지는 나갈테니 돈달란다.
    술쳐먹고 옷사입고 화장품사고 가방사고 그럴돈 아끼면 벌써 보증금은 모았겠다.

    내가번돈?
    그거 절반은 공과금으로 낸다.
    내 핸펀비 내고, 부모님 용돈 조금 드리고
    차비랑 용돈 쓰면 진짜 얼마 없다.

    지금 조그만 학원에 파트로 강의하러 다닌다.
    하나 더 구해야 하는데.
    중고딩들 셤기간이라 보충해줘야 해서 아직은 여의치 않다.
    방학하면 하나 더 구하려고 하는데..
    그럼 내 공부는 점점 안드로메다권 진입. 허허


    이 글 보고 내가 누군지 알것 같아도 신상은 안털렸으면 좋겠다..
    창피하기도 하고
    ㅠㅠ





    그래도 오유니까 이글에서 유머를 찾는다면.
    이미 아셨겠지만 동생은 여자라는거
    나도 여자라는거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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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4 10:12:14  211.253.***.34  NoviPo
    [2] 2010/06/24 10:16:07  218.1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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