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딜리버리 배달 알바를 제가 20살때 군대가기전 잠깐 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롯데리아랑 달리 대부분 회사가 운영을 하고있습니다
롯데리아는 대부분이 대리점으로 사장이 있고 맥도날드는 지점에 점장으로 되있죠 (이건 제가 알바할때 들었던것 확실치않음)
맥도날드와 롯데리아의 차이점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맥도날드만 일해서 맥도날드에 좋게 말하는걸로 들릴수도 있겠지만 그때 롯데리아에서 음식만드는거 알바하던 친구와
비교하면서 얘기했던걸 말하겠습니다..
맥도날드는 매일 아침에 회사에서 재료가 옵니다 그래서 패티 떨어뜨리는 그런 행동을 하면 다른 패티로 갈고
롯데리아는 제친구말론 그 사장?ㅋ인가 매니저인가 아무튼 빨리 다시 주워서 구우라고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점도 있고 지금은 모르겠지만 예전에 얘기들 이니깐 그냥 참고만 하세요... 기름도 맥도날드는 하루에 1~3번 갈아줍니다
기름이 많이 더러워질수록 그냥 갈더라구요 롯데리아는 몇일 재탕한다고..그런 이유로 제가 일했던 맥도날드 크루 애들은 롯데리아
에서 양념감자사서 감자는 애들주고 양념스프만 가져와서 맥도날드 감자에 먹기도...또..보험처리가 확실히 되있어서
배달도중 다치면 바로 보험에 연락해서 해결해주고 치료비등등 또 따로 회사카드를 주면서 치료 하라고 해주고
따른 배달들은 아닌곳도 많지만 사고가나면 배달은 하고 사고났냐 음식은 안더러워 졌냐 왜 사고를 내냐 라는 식으로 화를 낸다고
하더라고요.. 그점에 비해서 회사에서 책임지는 부분이 많아 좋은점이 많더라구요..
한번은 맥 배달은 콜서비스에서 연락오면 가까운 지점으로 연결해서 배달을 주거든요 거기에 물론 주문내역도 뽑혀서 영수증처럼
2장이 나와요 하나는 매장 하나는 고객용으로 저희가 주문을 직접받는게 아니여서 솔직히 말해서 확실하게 주문이되는데
하루는 배달을 가는데 음식을 잘받고나서 인사드리고 매장으로 오니 전화와서 주문한게 아니다라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저희 매니저가 연거푸 죄송하다고 하며 원래 주문하시려던 상품으로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하고 지금 잘못 받으신것도 저희
책임이니 맛있게 드시고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더라구요 이걸보고 맥도날드가 진짜 서비스는 좋다고 느꼈어요..
말이 길어졌네요..
전에 배달 2시간 늦었다고 하신분이 글 적어서 제가 딜리버리 알바를 해봤기때문에 적어봅니다..
맥도날드는 배달 알바생은 라이더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편하게 라이더라고 말을 할게요
저가 처음 맥도날드 알바를 시작할땐 햄버거를 시켜먹는 사람도 있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진짜로 그전 20년간 시켜먹어본적이 없어서
ㅋㅋ 시급도 엄청 쎄고 건수도 400원 비오면 500원이고 해서 그래서 쉽겠다 하고 선택했는데..진짜..
제가 20살때 7시부터 새벽2~3시 까지 약8시간씩 했거든요 저혼자서 8시간동안 30~40건 바쁘면 50건을 넘게 합니다..
동시간대 라이더가 3~4명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ㅋㅋ과장한거아니야 라고 생각하실텐데..ㅋ 저희지점은 그랬습니다
저희지점이 가는 구역이 워낙 광범위한것도 이유중 하나라면 하나겠지만 8개의 동을 다녔습니다 진짜 먼곳은 가면 1시간 걸리는..
그땐 번지수도 제대로 안되있고 뒤죽박죽인 곳도 많아서 진짜 찾기 힘든곳도 많았습니다 라이더는 이런곳 배달오면 진짜 가기
꺼려 하죠..ㅋ건수도 얼마안되고 시간만 잡아먹고.. 5개 묶음해서 배달가서 30~40분 찍습니다 말이 안되는거 같죠.. 정말되요..ㅋ
그만큼 정말 바빠요 항상 배달은 밀려있고 매장가면 영수증을 차례대로 나열해서 가까운곳 묶어서 가기 쉽게 되있는데
저녁시간때나 야식 시간대에 진짜 20장 정도 놓여잇어서 4명이서 5장씩 묶어서 가면 갔다오면 다시 20~30군대 더 주문 와있고..
맥도날드 밥은 항상 햄버거인데 라이더는 힘들다고 햄버거를 먹고 싶을때 주고 음료수도 계속 먹을수있어서 좋긴한데 거의
밥시간대를 놓치면서 먹죠 진짜 늦게먹는날은 7시 출근해서 1시에 먹을때도 있어요.. 힘들고 해도 사람들이 다 좋고 재밌어서
힘든거 모르면서 알바했었죠 진짜 배달 늦으면 늦을수밖에 없는 상황이 많아서 시켜먹는 입장에서 이해도 좀 해줬으면 해요
전 항상 배달 시키면 음식이 불어서 못먹는게 아닌이상 배달 재촉 안해요 같은 일을 해봐서 인지 정말 힘들고 그런전화오면
마음이 급해져서 사고도 날거같고 그렇거든요 배달하는 알바생 대개 90%가 돈없지만 위험해도 돈많이주는 배달 하는 학생들이
많거든요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2시간은 솔직히 무슨 문제가 있어서 늦었을 가능성이 많은데 대개 늦으면 1시간도 넘게 걸리고 하는데
항상 그래도 늦게 배달이가도 라이더들 입장으론 방금 출발해서 드리는거기에 따뜻한 음식이거든요 2시간동안 불고 식은 맛없는 음식이아닌..
비나 눈오면 정말 가기 싫은데 가야해요 어느날은 짓눈깨비막와서 헬멧에 얼어서 2초에 한번씩 닦아주면서 가야할때도 있어요
앞이안보여서 땅만 보면서 갈때도있어요 정말 위험한데 어쩔수 없어요 돈이없으니깐. 일을 해야하니깐 그래도 배달가면
고생한다고 따뜻한 커피나 음료 주시는 정말 좋은분도 있어요 .. 늦어서 죄송하다하면 오히려 이렇게 늦은시간에 시켜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엄마같은 사람들도 있구요 그런거 때문에 배달알바 하면서도 보람차다고 느끼면서 했던거 같아요
..아 말이 너무 서두없이 길기만 했네요 죄송합니다
결론은 조금 늦어도 조그만 이해해주세요..
배달하는 알바생들은 .. 재촉전화오면 마음이 너무 급해져서 사고나요..
이시간에도 힘들게 일하시는 모든분들 그리고 배달하는 학생, 아저씨, 형,동생들 조심히하고
빨리하는것도 좋지만 안전운전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