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위자드 43 유저입니다.

계승도 못한 허접이지만 간단히 리뷰 해봐요

(요약있음)

첫인상은 조금 별로였습니다

아기자기한 그래픽의 액션알피지라니,

초딩게임인가? 하는 인상이 들었는데

자세히 보니 굉장히 고퀄이었슴다

스킬 이펙트 떡칠하지 않으면서도 화려한 맛이 있네요

플레이어 스킬보다 보스들 이펙트가 화려한 건 함정.

근데 오히려 이게 더 몰입감이 있어서 좋네요.

퀘스트 동선도 굉장히 친절해서

플레이어가 뺑이 칠 일이 거의 없었어요

던전 안에서도 가야할 방향의 길만 딱 미니맵에 밝혀져서 왔다갔다 할 일도 없었구요

솔직히, '이건 게임이야'라고 느껴질 정도로... 계획된 동선이었네요

많은 사람들이 디아3 표절이다, 라고 하셨는데

전 디아보다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무빙으로 치명적인 공격을 피하고 빈틈에 딜을 쏟아붓고,

온 몸으로 몹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내내 극딜로 잡는 디아3보다 손이 많이 가구요

던스 보스전의 매력은 40렙 던전 '엘스론' 부터라고 봅니다

(여전히 친절하긴 하지만) 딜을 멈추고 움직여야 한다거나 장판을 꼼꼼히 봐야한다거나.

방금전에 빙룡을 잡고 왔는데요,

폭풍?을 얼음 뒤에 숨어서 피해야 한다는, 식상한 공략법이긴 하지만 방심하면 끔살당하는.

이런 액션게임다운 요소들을 빼놓지 않았다는 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또 네임드마다 달성목표가 있어서 이걸 얻어내는 재미도 상당하구요

(검성칭호라던가...)

와우에서 레이드 하는 재미?

정말 나중엔 대규모 공격대로 레이드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현재 많은 던스 유저들이 '딜량'에 신경쓰는 것 같은데

굳이 스펙이나 딜량 이런 것에 목매지 않아도 충분히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스토리는 꼼꼼히 살펴보지 않았지만

적인줄 알았던 npc가 막 죽는다거나... ....음... ...여튼...........그런 전개들이

대충대충 만든 것 같진 않구요

또 초딩게임으로 보일만한 게임을 그렇지 않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요.

(몹이 산산조각 나서 죽는 이펙트도 ㄷㄷ)

밸런스 문제는 넘길게요

솔플유저라 다른 클래스를 본 적이 없어요

좀 짜증나는 건

1 잦은 서버 점검

오베니까, 접속자가 많으니까 어쩔 수 없다...

그래도 짜증납니다 ㅡㅡ 새벽에 주로 게임하는데 막 3시간 6시간 점검 해버려요

임시점검이라 공지도 20분 전에 뜨고.

2 타겟팅 유연성;

난 쟤를 극딜 하고싶은데 자꾸 타겟팅이 엄한놈으로 갑니다

그럼 마나는 마나대로 쓰고 암튼 이건 커서방향/오토타겟팅 설정 가능하게 했으면 좋겠음...

3 자잘한 버그들

인데 좀 짜증나요

제가 겪은건 새로 교체해서 안쓰는 장비를 분해하거나 팔 수가 없고

반복하면 인벤토리가 먹통이 됩니다

해결하려면 재접해야돼요. 근데 재접하면 던전에서 멀리 떨어져버립니다

이정도네요.

알바냄새난다구요?

아닙니다...정직원도 아닙니다.

요약

초딩게임 같은데 안초딩게임. 액션성 짱짱

단점들은 오베니까 봐준다 ㅡㅡ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