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전에는 호남민심에 대해서 글을 안썼습니다.
괜히 초치는 분위기 쓰기 싫어서요,
근데 호남 유권자 40~60대 중장년층은
피해의식이 있습니다.
김대중정부때부터 지금 박근혜정권에 이르기까지
야당이든 1여당이든 호남에 해준게 없다는거죠. 경제든 정책이든 뭐든
사실상 인구탈출 및 인구감소랑 인프라 미비. 기반산업 없음.
타 지역분들은 별로 관심없어서 모를거에요.
그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근데 문제는 그 피해의식이 모호하고 구체적이지도 않습니다. 누구때문인지도 모릅니다.
현재 대다수 유권자들이 그래요. 그래서 나는 새누리도 싫고 더민주도 싫다.
그래서 표가 3번으로 흐른겁니다.
물론 공천도 제대로 안됬죠.
근데 호남사람들은 무조건 더민주 찍어주실줄 알았어요? 아니에요.
저도 그럴줄알았어요. 호남사람이면 더민주 찍을줄알았어요.
당연한듯이 생각하시면 안되요. 호남은 소외됬습니다.
국민의당은 그걸 잘 노렸고, 선거에서 결과를 낸거에요.
오유에서 호남위기론이 올라왔었어요. 문재인 전대표님이 많이 힘써주셨지만 그걸로 부족했던 거에요.
그동안 쌓인 정체모를 분노가 터진거라고 보면됩니다.
이건 호남사람들 잘못이 아니에요. 그들은 그들의 뜻을 투표라는 권리로써 행사한겁니다.
호남이면 무조건 더민주 찍어야되요? 아니에요.
저도 더민주가 싹쓸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왜 호남지역자체를 비하하시는 분들이 있나요?
호남지역쪽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시면 그렇게 함부로 싸잡아서 욕 못합니다.
저도 안철수 존나 싫어요. 대놓고 새누리2중대잖아요. 지금 접전지역 더민주가 가져갔으면 좋겠어요.
사전투표표로 비례도 많이 뺏어왔으면 좋겠어요.
지역비하 하지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