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자극적인 제목을 사용해서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오유에 접속하면 눈팅만 하다가 하도 답답해서 아이디찾기로 아이디 찾고 비번 찾아서 글을 쓰네요이번에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어제부터인지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여성할당제 때문에 게시판이 후끈후끈합니다.
"역시 그럴줄알았다"
"뽑을 놈없다"
"뽑을 사람 없으니 가서 무효표나 만들어야지"
"능력이 우선이되어야지 성별이 우선되는게 무슨말이냐"
보고 있으면 진짜 가관인데, 여러분들 여성할당제가 무슨 문제가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의 여러 공약들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자의 공약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곳의 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고 사회적 합의를 무엇보다 중요시하고 소통을 우선시하기 때문에 우리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것입니다.
몇번의 토론회를 거치면서 제가 문제인 후보의 답변을 듣고 감명깊었던것들 중에 하나가 무엇이든지 단편적인 내용을 보고 단정적으로 결정하지 않는 다는 생각이였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도 우리는 여성할당제가 이행되어 터져나올 부작용이나 불만들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사회적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약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실행에 옮길 후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명박근헬을 지나면서 저희는 소통을 원했습니다. 불통의 후보가 되어 또 다시 국정을 어지럽히는 일이 없어야 하고 그로인해 탄핵과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없어야 할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의 소리를 경청하려 노력하는 후보이기 때문에 단순히 여성할당제에 대한 불만 말고도 공약에 대한 불만사항이 있다면 대통령에 선출된 뒤에 우리의 불만사항을 한 목소리로 내어 소통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성할당제 뿐만아니라 어떤 공약이라던지 사회적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밀실정치, 불통의 정치를 하지 않을 것을 알기에 저는 5월 9일 저의 소중한 한표를 반드시, 행사할 것입니다.
PS. 위에서 제가 느낀점이 아래 사진으로 충분히 설명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가장 낮은 곳에 있지만 우리의 후보는 가장 높은 곳에서 기꺼이 허리를 숙여 우리의 외침에 귀기울일 것입니다. (사진 출처는 젠틀제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