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나 제 주위사람들 의견을 모았을때 보정은 존재한다라는 의견이 대다수로 이야기 하시더라고요
저도 보정은 존재 한다고 보는데 이 보정이란게 좀 애매합니다.
어떨때는 확 죽었다가 어떨때는 평소보다 좋은 체감...애매합니다. 규정짓기도 애매하고 보정이 있다면 그 상황에서 꼭 보정이 들어가야 정상인데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인 결론으로 피온3에서 키감, 체감은
인터넷속도(나와 상대편의 인터넷의 속도차이&피온서버 인터넷 속도)>선수 컨디션>보정>컴퓨터나 키보드의 성능 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형이 중국유학중에도 저와 종종 피온3를 하는데
중국에서 한국넥슨게임이 불가능해 어쩔수없이 유료vpn으로 같이 합니다.
정말 핑 30까지도 올라가는데 중요한건 저는 평소 0.8에 머물러있습니다.근데 형이랑 게임을 시작하기도 전 준비실에서 부터 버벅거림이 장난없습니다.
인게임시작하면 제 핑도 3까지 올라가고요...진짜 키감 죽입니다. 선수가 순간이동하고 난리도 아닙니다. 상황실로 넘어가서 곧 풀리기는 하는데 이 여파가 생각보다 쎕니다. 게임하는 내내 키렉이 유지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컨디션이 12시 방향인 선수들은 제몫을 항상 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꼭 개인의 인터넷상황뿐만 아니라 피온서버자체의 인터넷속도도 인게임에 있어서 큰 영향을 끼칩니다. 팀관리창에 들어가더라도 반응이 빠릿한 날에는 렉도 거의 없고 키감도 훌륭한 편인데 반응이 느릿한 날에는 선수팩 까는것도 엄청 느립니다. 선수팩 10장 뜯는게 하루 왠종일이라고 느낄정도로 느립니다.
아 그리고 저의 형의 스쿼드나 레벨차이가 꽤 많이 납니다. 저정도 차이에도 불구하고 보정이 확연하게 들어나진 않습니다.
한번은 형하고 테스트를 위해서 게임을 했다 껐다 했다 껐다 하면서 중복되는 10u드록바로 같은 컨디션과 같은 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을 확인했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형의 드록바가 제 드록바보다 조금더 높은 유연함과 빠릿함을 보여줬습니다. 보정은 어느정도 있다는 이야기 인데 그게 확연하게 들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후반부의 체력적이 조건이 제가 많이 부족해 후반 75분 이후에는 체력이 절반수준으로 떨어져 있었습니다. 반대로 형의 드록바는 제 드록바보다 1.4배 가까이 많은체력이 남아 있었고요.
그리고 컴퓨터나 키보드 성능은 흠...이건 솔직히 금손이냐 똥손이냐 차이가 있긴합니다. 최근 많은 피시방들이 게이밍키보드나 기계식키보드로 많이 넘어가는 수준이라 그런 피시방을 가서 게임을 하면 정말 게임하는데 편합니다. 우선 본체 성능도 뛰어나고요. 그런데 저희 동네 피시방에 가면 키보드가 사무용키보드입니다. 키감도 정말 별로지만 다중키가 안먹히고 키가 반박자정도 느리게 들어가는 경향도 잇습니다. 우선적으로 플레이 자체가 답답해 죽겠습니다...근데 잘하는사람은 어딜가도 잘하기는 마찬가지 인듯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보정은 존재한다. 다만 생가보다 영향력이 적고 보정이 아닌 다른 부분의 문제점이 더 크다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