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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보다 머리와 키가 더 큰 초대형 견공이 성폭행 위기의 10대 소녀를 구했다.
8일 시카고브레이킹뉴스등 미국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위기에 처한 14살 소녀를 구한 것은 물론 성폭행 용의자 검거에 혁혁한 공을 세운 견공은 73kg 몸무게의 그레이트 데인종 '스쿠비'.
스쿠비는 최근 주인과 함께 시카고 거리를 산책하던 도중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한 소녀와 조우했고, 용의자를 쫓았다. 이 개는 길모퉁이로 용의자를 몬 후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기다렸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28살의 래리 스미스를 체포했다. 14살 소녀는 버스에서 내린 후 용의자의 공격을 받았는데, 다행히 이 과정에서 부상자는 없었다.
체포된 스미스는 성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으며, 각종 범죄로 2001년 이후 40번이 넘게 체포된 전력의 소유자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소녀를 구한 초대형 견공은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