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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709946
    작성자 : 맥콜같은인간
    추천 : 113
    조회수 : 5517
    IP : 121.132.***.30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7/09 20:37:41
    원글작성시간 : 2013/07/09 19:20:18
    http://todayhumor.com/?humorbest_709946 모바일
    내 작은 하드와 늙은 선인상가.SSul
     
     
     
     
    저는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용산에 있었습니다.
    물론 그 기간 전부를 용산에서 일하는데 투자한건 아니고요.
    간간히 일을 하고 방학이 아닐땐 공부를 하고 그렇게 학비를 벌겠다고 열심히 공부를 한 저는
    월급을 받으면 포장마차에서 그 돈을 다 날려먹곤 했습니다. 가끔요. 항상 그랬던건 아니고요.
     
    시급이야 일하는 시간이야 아무런 메리트가 없는 용산이었지만, 딱히 다른곳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도 없었고 해서
    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않고 일했던 용산은 어느새 제집 안방 드나드는 것 만큼 익숙한 곳으로 변해갔습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용돌이였습니다. 용돌이가 뭐냐면, 용팔이와는 그 성격이 같으면서도 다른 부류였습니다.
    용팔이의 지시(?)를 받아 다른 업체에 물건을 배달해주는 사람들을 용돌이라고 했습니다. 저는 수많은 용돌이들 사이에서
    그들과 마찬가지로 반바지 나시티에 이어폰을 끼고 전표주머니를 들고 다녔습니다.
     
    우리 매장은 선인상가 21동 2층에 있었습니다. 나름 용산에서는 큰 매장이었습니다. 아이코다나 컴퓨존 같은 더럽게 큰
    매장은 아니었지만 직원이 일곱명이나 되고 용산우체국 뒤에 본사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장님은 좀 특이하신 분이었습니다. 사장이면서도, 사장처럼 안하고 다니셨다고 해야 할까요.
    약간의 당뇨가 있어서 커피도 설탕 뺀 커피만 마셨습니다. 이분은 참 먹는것 노는것 좋아했습니다.
    매일 저녁 여섯시 반만 되면 매장의 막내였던 저에게 만원짜리를 주면서 '너 그거 사와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저는 알아서 닭꼬치 여섯개에 머스타드 소스 바른 해물핫바를 매장에 사오곤 했습니다. 하나씩 나눠주고 나면
    제 손에는 오백원이 남았습니다. 일부러 사장님께 '거스름돈이요' 하고 드리면 고개짓으로 제 주머니에 넣으라고 했습니다.
     
    저는 알면서도 일부러 항상 거스름돈을 드리는 척만 하곤 했습니다. 어차피 제 주머니에 들어올거라는 걸 알면서도요.
    가끔은 매일 닭꼬치를 사가는 포장마차의 주인아저씨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좋다며 깎아줄때는 천원이 생겼습니다.
    빌딩세울 정도의 돈도 아니지만 그냥 그렇게 천원 오백원 받는 재미가 있었네요.
     
     
     
    우리 매장은 낮동안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저는 매장에 들어갈 새도 없이 모니터며 부품이며 여기저기 나르곤 했었고 가끔 한가할때면 은행가서 수표 바꿔오는
    심부름도 했습니다. 헌데, 일을 하다 보면 밥때를 놓치곤 했습니다. 물론 한가할때야 제가 자장면 탕수육 사람들
    먹고싶은거 시키는것도 제 일이었는데 밖에서 일을 하다보면 매장에 들어가지도 못할 때가 더러 있던겁니다.
     
    제가 밥을 먹지 못하고 매장에 들어가면, 팀장님은 '너 밥때는 다 제쳐두고 들어오라고 했잖아' 하고 가끔 화를 내곤 했습니다.
    먹고살자고 하는 일인데 밥도 안먹고 다닐거냐면서 말입니다. 제가 일이 익숙해져서 눈감고도 용산을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을 때 부터, 팀장님은 제가 안들어오면 그러려니 하고 미리 제 밥을 따로 시켜놨습니다. 제가 덩치가 커서 그랬을까요?
    팀장님은 밥을 시킬 때 항상 밥 세공기와 고기반찬을 위주로 밥을 시켜놨습니다. 그리고 그걸 다 먹고 담배 하나 피우고
    커피한잔 마실 때 까지 저에게 아무런 일도 시키지 않았습니다. 제가 밥을 먹는 도중에 일어나려고 하면
    밥먹는 도중에 자리에서 일어나지 말라며 다시 앉히곤 했습니다.
     
     
    2005년은 그야말로 엘시디 모니터와 CRT모니터의 홍수속에 살았습니다.
    엘시디 모니터라고 하면 고가의 17인치 모니터와 15인치 보급형 엘시디 모니터가 있었습니다. 19인치 엘시디 모니터도
    간혹 보였지만 그건 거의 부르주아의 상징이었다고 여겨지던 시절이었고요. 트럭에 모니터를 실어 구매업체에게 보내주는
    일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십오분에서 삼십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온몸의 근육을 동원해 모니터를 '던졌습니다' 던졌다는
    표현은 사실 오해를 살 표현이긴 합니다만, 마구 던진것이 아니라 그걸 받아줄 사람이 있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가끔 잘못 받거나 잘못 던져서 모니터가 깨지는 날은 제가 멱살잡히는 날이었고, 다급하게 창고에서 동종모델을 꺼내와
    다시 싣고는 했습니다.
     
    엘시디 모니터는 그나마 양반이었습니다. 19인치 CRT모니터라도 날라야 하는 날에는 정말이지 일하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CRT박스에 대해 기억하는 오유인들이 몇이나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모니터 자체도 크고 박스도 엄청 커서 두 개 이상은
    무조건 캐리어에 실었고, 하나는 들고 뛰어다녀야 했습니다. 참 재미있었던 사실은 비교적 가격이 쌌던 CRT모니터를, 저는
    그렇게 무거움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떨어뜨리지 않았다는 겁니다. 비싼건 그렇게 잘 떨궈서 떨거지라는 별명까지 얻었는데
    말이죠. 아무래도, 한번 떨어뜨리면 다시 드는 일도 쉽지 않을 뿐더러 그래서도 안되기 때문에 더 조심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번은 팀장님이 저에게 '너 이거 리퍼받은 제품인데 하나 써라' 하면서 보너스(?)격으로 제게 하드 80기가짜리 하나와
    당시에 쓰던 제 컴퓨터가 sdram 128핀 짜리였던걸 감안해 어디서 구해왔는지도 모를 256메가짜리 램 두개를 줬습니다.
    그걸 받은 저는 몇번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했고, 사장님은 담배를 피러 나왔다가 저새끼 일도 안하는데 뭘 그런걸 주냐며
    제 목을 조르는 장난을 쳤습니다. 원래도 자주 하는 회식이었지만 그날은 사장님이 맥콜 보너스 받은 날 아니냐며
    또 한잔 하자고, 그런식으로 술을 마시러 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누구와도 친해지는 성격이었습니다. 소위 용팔이라고 하는, 용돌이라고 하는 사람들하고 숱한 교감(?)을 나누며
    담배를 피우기도 했고, 심지어 식당배달일을 하는 식돌이들과도 친해져서 어떤 집에 음식을 시키면 반찬이 덤으로 오기도
    했습니다.
     
     
     
     
     
    이래저래 용산에 그런 반복되는 에피소드를 겪으며 저는 잠시 군대에 다녀왔고, 그 때의 기억을 잊은 채 그 뒤로는
    인터넷으로만 부품구매를 하고 용산에 발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굳이 거부감이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가고 싶었지만
    사는게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용산에 자주 찾아가는 것은 시간도 돈도 허락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용산에 간 것은 바로 3주전의 일이었습니다.
     
     
     
     
     
     
     
    일요일날 간 용산은 선인상가 휴무일이 아닌데도 문 닫은 매장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처분할 것은 80기가짜리 하드와 160기가짜리 하드 세개였습니다. 물론, 그 뒤에는 컴퓨터 조립을 할 요량이었습니다.
    하드 80기가짜리는 IDE방식이니 이제는 사 줄 사람이 없어 포기했지만, 다행히도 남은 하드 세개는 잘 팔았습니다.
    얼마 안되는 돈이었지만 USB메모리 하나 정도 사기에는 충분한 돈이었습니다.
     
    그래도 살 당시에는 십오만원을 넘게 준 기억이 나는데, 사람은 인생무상이고 하드는 컴생무상(?) 이 아닌가 싶더군요.
    그렇게 열심히 일했던 하드를 이만원에 넘기고 나서, 저는 컴퓨터를 조립하기 위해 원래 일하던 매장으로 향했습니다.
     
     
     
     
     
     
     
     
     
     
     
     
     
     
     
     
     
     
     
     
    인사를 하려던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비어버린 매장에는 제가 매일 올리고 내렸던 셔터에 '임대' 라는 두글자만 남긴 채 할일없을 적 동전굴리기 하고 놀았던
    유리테이블만 덩그러니 남아있었습니다. 하하 여기 없어졌네. 라고 작게 중얼거리며 전 웃었습니다. 서운한 마음은 있었지만
    그럭저럭 어디선가 다들 잘 살고 있겠거니, 그거면 됐겠거니 하고 돌아서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매장을 돌아서려는 찰나
    울컥하는 마음이 목구멍까지 차고 올라왔습니다.
     
     
     
     
     
     
    나는 그 매장에 들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매장 한 구석에 굴러다니는, 쓰레기인줄 알았던 그것은
    언젠가 제가 어디에 뒀는지 몰라 혼났던 그 전표를 봤기 때문입니다.
     
     
     
     
    전표는 찾았습니다. 이제는 다행이라고 해 줄 사람도 다음부터 조심하라고 해 줄 사람도 없지만요.
    전표도, 사람도 7년이 넘은 현재도...
     
     
     
     
    나는 매장 문을 열려고 했을까요?
    저는 저도 모르게 지갑을 만졌습니다.
    거기에, 매장문을 열 수 있는 세콤키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요.
     
     
    나는 스스로 놀라 또 울컥하는 것을 자꾸 목구멍에 집어넣기 위해 담배를 피웠습니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용산을 지키고 있었던 것은 어느 초여름의 담배연기와
    더이상 제가 집을 수 없는 매장 한구석의 전표였습니다.
    맥콜같은인간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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