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유화의순정님의 24일 커피모임에 중도참가(저는 6시는 되어야 동생면회끝나고 서울에
돌아오므로)할까 생각도 해봤는데, 이미 마감이 끝난 상태이고 저보다 앞서서 마감끝났지만
참가하고 싶다고 문자 보냈다가 인원제한 때문에 결국 참가 못하신 분들께 실례라는 생각에
관두기로 했습니다.

근데 저 정모 외에 딱히 제가 사는 방면(저는 거여동 삽니다. MB가 선거공약으로 거여마천에
뉴타운 해주겠다고 해놓고는 아직도 거기 달동네입니다 네...)에는 24~25일날에 정모가
없는 거 같아서... 걍 제가 정모를 열려고 해요...

이미 호프집이건 음식점이건 자리 없을 거 알아요. 이제와서 정모 잡는다고 해도 24~25일 가면
어디건 북적북적하니까... 벼락으로 정모 여는 거라서여.

다행히 유화의순정 님께서 아차산 24일 정모 때 1차 커피숍을 5시 반에 끝내고 2차로 출발하신다고
하시면서 그 정모인원 떠난 후에 그 자리에 모이면 자리 걱정은 없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염치불구하고 그 자리를 받아서 저두 커피정모(라고 하고 저는 정작 차를 못마시니 주스를ㅋ)를
열려고 합니다.

인원은 최소 4명 ~ 최대 8명까지 잡겠습니다. 유화의순정 님께서 예약하신 자리가 8명 정도인 걸로
알고 있어서요.
내일 정오무렵까지 4명 인원 확보 안되면(4명 중에 1명은 저에요~) 그냥 없던 걸로 하고 저는 흑흑
피시방에 가서 오투잼이나 몇 시간 때리다가 집에 들어가서는 친구들이랑 잘 놀았다고 ㅠㅠ 할게여 ㅠㅠ


모임날짜~ : 2011년 12월 24일 토요일 저녁 6시 30분
모임장소~ : 아차산역 4번출구
모임인원~ : 최소 4명 ~ 최대 8명
모임회비~ : 인당 4500원(유화님 정모에 참가해서 회비 내봤는데 각자 마실 음료랑 빵 같은 것들 몇 개
            사기에는 금액 얼추 맞더군요. 뭐 저도 어느 정도 주전부리는 싸 갈 겁니다^^)
            +α(이 α는 2차 가실 수 있으신 분들만 각자 알아서...ㅠ)
연락처~ : 010 7524 7959 입니다. 제 폰이 영리하질 못해서 카톡기능이 없습니다. 문자 주시면 감사합니다.
          남자 여자 게이 환영입니다. 대략 닉네임, 본명, 성별 정도까지만 참가신청 문자 시 곁들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만나서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면서(물론 커피와 주전부리를.)
          소개해도 되니까요^^


음 저는 유화처럼 말을 잘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네잎클로버나 저별이 어쩌고 하는 그런 아름다운 단어들은
글로 잘 구사하지 못합니다.
(유화가 베껴도 상관없다고는 하지만 저작권은 존중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십자수 글만 보고 완전 여성스러운 사람 생각했다가 실제로 정모에서 저 보고 완전 이미지랑
틀리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셨구요 ㅎ 그래도... 부족하나마 이번 정모 열심히 이끌어볼게요.

1차는 커피로 할 생각입니다. 6시 반이라서 저녁을 안 드시고 오시는 분도 계실 거 같으니 제 나름
주전부리 맛있는 걸로 갖고갈 생각입니다. 그걸루 배 채우고... 한 두세시간 정도 이야기하다가
(의외로 카페에서 수다 떠는 게 시간이 빨리 가더군요. 몰랐다가 유화가 여는 커피정모에 첨 나갔을 때
깨달았습니다. 제 주변 여자사람친구들은 하나같이 곱창막창대창파라서 곱상한 걸 몰라요ㅠ) 파할
예정입니다. 그 때 집에 가셔야 하실 분들은 가시고, 더 놀다 가실 수 있는 분들은 근처 호프나 노래방
같은 곳 좀 찾아보려고 해요;;


세 줄 요약
1. 24일날 심심해서 저녁에 아차산커피정모 개최.
2. 참가신청은 낼 정오까지 문자로 주최자에게(4명 이하면 정모 파기됩니다..)
3. 주최자는 십자수를 잘하게 생기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