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프린터 상태가 안좋아서 글씨상태가 안좋네요... ㅠㅠ)
입영통지서 첨부해서 글올리면 베오베라는 곳에 사람들이 보내준다고 해서 오유를 접한지 벌써 2년이나 지나갔네요..
요즘엔 티켓 한장만으론 안된다는데 베스트라도 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렇게 정리할겸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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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롤을 처음 접한 것은 친구의 권유였습니다.
그게 아마 작년 2월이였는데 그때 저는 사이퍼즈를 한창 했었죠... 친구가 튜토리얼만이라도 해보라고 하도 권유해서 한번 해봤지만
그땐 너무 재미없게 느껴져 이내 바로 사이퍼즈를 실행하고 공성전을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
후에 사이퍼즈를 하다 점검? 때문에 심심함을 못이겨 대신할 다른 게임을 찾아보다 롤이 기억나서 설치하고 시작하던게
사이퍼즈를 접을 정도로 엄청난 재미를 느껴 롤만 하는 폐인이 되었습니다.(마침 방학이라.. )
그 후 한달만에 30레벨인 만렙을 찍고 망설임 없이 랭크게임이라는 신세계에 발을 뻗었습니다.
결과는 가차없었죠... 3승 13패라는 경이로운 기록과 함깨 기억하기론 800점대에서 시작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미친짓이였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준배치고사때 포풍승리를 하면서 1400점대까지 순식간에 올라갔습니다.
그 후 악몽이 시작되었죠.. 무려 200판 가량 1390~1480점 사이에서 벗어나질 못했습니다.
다들 생각한다는 접을까라는 생각도 해보고 계속 하다보니 꿈에그리던 1500점을 뚫고 승승장구하여 1700점까지 다이렉트로 가더군요
1700쯤 순식간에 도착하다보니 문득 욕심이 생겼습니다.
fow.kr 에서 말로만 듣던 천상계구간인 플래티넘이 떠올랐고
그곳을 목표로 랭겜을 달린지 1달정도 만에 플래티넘에 도달하였습니다.
(당시에 너무 기뻐서 이리저리 자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카톡에도 막 자랑하고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저 플래티넘 마크가 참 멋대가리 없는데 그땐 어찌나 블링블링하던지... ㅋㅋ
저때 인벤랭킹 검색 시 1000위 근처에 랭크되어있을 정도로 말 그대로 천상계였고 정확히 6월 24일이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ㅎㅎ
처음엔 잭스를 파다가 슬럼프에 빠져서 직스만 계속 했었는데
랭크게임 하면서 사람들이 저격벤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 주셔서 공략이라는 걸 한번 써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을 새가며 약 5시간넘게 투자하며 쓴 공략이 인정을 받으며 알려지기 시작했고
인벤 관리자의 인증마크까지 받으며 인벤 롤 메인페이지의 '네임드 / 인증 챔피언 공략'에 올라가기도 했었고
길다란 배너에도 실리는 등 부족한 글솜씨에도 불구하고 많은분들이 봐주시고 응원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그 후 말도안되는 13연패를 하루만에 경험한 후 겨우 1승을 함으로써 연패를 끊었지만 이내 다시 연패의 늪으로 빠지면서
단번에 1510점까지 떨어졌었죠...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ㅋㅋ
하지만 가장 심리적으로 힘들었던건 그 1900 플래티넘이였던 제가 1500에서 1700까지 가는데 한달이상의 시간이 걸렸던 점이였습니다.
내가 운으로 올라왔나?, 왜 지금은 솔킬을 따기는 커녕 따이는거지? 등등 정말 자괴감이 들정도로 멘붕이 왔지만
시간이 약인 것 처럼 랭크게임을 돌리다보니 이내 다시 플래티넘으로 복귀를 하였습니다.
그 후 어영부영 지내다보니 시즌2 종료가 다가왔고
제 기억으론 1954 점으로 시즌2를 마무리했던 것 같습니다.
(이건 그 전에 찍은건데 캡쳐 당시엔 1934점이였나 봅니다 ㅎㅎ)
시즌2 종료하기전에 부계정도 하나 있었는데 이 계정은 배치만으로 금장에 갔었습니다.
그 후 직스 외에 여러 챔피언을 다루며 전체적인 실력을 높이고자 부계정과 본계정의 레이팅을 똑같이 맞추며 롤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부계정까지 레이팅을 똑같이 맞춘다는게 여간 쉬운일이 아니라 이내 포기하고 본계정만 파게 되었죠...
처음엔 플5에서 엄청 해멨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가장 자신있는 직스를 하면 실력이 떨어진 것도 느껴짐과 동시에 항상 미드를 제외한 다른라인이 무난하게 가기는 커녕
항상 져버려서 다른 챔피언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발견한게 케이틀린인데 일반게임에서 연습도 하지 않은채 바로 랭크게임부터 돌리면서 플레이하였습니다.
그 결과 플5->플3->플1->다야5->다야3->다야2 의 과정을 밟으며 높은 mmr을 유지한 채 몇일 사이에 후딱 올려버렸죠...
(지금도 100판이상 하면서 약 63%의 승률과 3.1의 kda를 유지하고있습니다.)
다이아 2 찍고 랭겜에 재미가 들리지 않아 한동안 안햇더니 28일이 지나 다이아3으로 강등되었고 또 1주일이 지나 50lp가 까여버렸습니다.
원래있던 다이아2를 복구하고싶은 마음에 랭겜을 오랜만에 돌렸지만 오히려 연패하고 다이아4로 강등됬다가 지금은 다이아3에서 서식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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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스킨도 정리해봤습니다.
꽤 많이 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모아보니 많은 편은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