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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일하던 가게..
오늘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흐르고 있는 곡은 나를 그녀와 처음 만나게 해준
고 김현식님의 '언제나 그댄 내곁에'란 곡입니다.
제가 이곳 스피커 앞을 지날때..
세상은 외롭고 쓸쓸해.. 때로는 친구도 필요해..
그대 멀리 떠난다해도.. 난 언제나.. 그대곁으로....
달려갈래요....
라는 가사가 저를 멈춰서게 했습니다.
그대는 그대의 사랑을 어디서 어떻게 만났나요..
지금봐도 허술한 cd표지..
똥종이와 색연필로 그린 cd자켓..
오랜시간이 지나서..우리의 처음을 추억할때
그녀가 그랬습니다.
그런데...좋아해도 돼나요가 아니라 좋아해도 되나요.. 인데...
창피합니다...
스물다섯.. 고백의 받아쓰기 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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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List
어느 날,
한창 일할 나이의 40대 남자 한 사람이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암 진단을 받은 그 날부터
이 남자는
매우 난폭해져 식구들을 향해서 욕을 하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도 욕을 퍼부었습니다.
심지어는 아무도 만나려고 하지 않고
병실에 입원해서도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 남자는 간호사와 의사들에게까지도
포악하게 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가족들은 남자를 돕기 위해
남자의 어린 시절 친구들을 들여보냈지만
친구들도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자기의 친구들을
큰 소리를 치며 쫓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가족들은 혹시 하며
그 남자와 절친하게 지냈던 은사들을 보내보았지만
그것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신부님을 보냈더니
신부님도 욕만 먹고 쫓겨났습니다.
카운슬러를 들여보내도 소용없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그 동네 골목에서 이 남자와 가끔 마주치던
동네 꼬마가 하나 있었는데
남자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 찾아왔습니다.
식구들은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그럼 네가 들어가서 아저씨를 만나 봐라' 하며
그 아이를 들여보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20~30분 동안
어린 소년이 남자를 만나고 나오더니
그 이후로 이 남자의 태도가 완전히 변했습니다.
태도가 갑자기 누그러지고 부드러워지고
사람들도 만나고 얘기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나 이상해서 그 어린 소년을 붙들고 물었습니다.
'너, 아저씨하고 무슨 얘기를 했니?'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저씨하고 20~30분 동안 함께 있었잖니, 너는 그동안 도대체 뭘 했니?'
그랬더니 그 어린 소년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요, 아저씨하고 같이 울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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