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찬 뜨끈뜨끈한 33m 프리킥 입니다. 일단은 리그모드인 점은 알아주세요 :)
많은 분들이 가까운 거리의 프리킥이 아닌 이상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프리킥이 거리상관않고
10개 차면 6~7개 정도는 들어갑니다. 간단하게 나마 몇가지 팁을 드릴께요.
1. 프리킥 선수를 정해놓으세요.
저같은 경우는 우측, 정면, 좌측 마다 선수가 따로 있습니다.
우측의 경우 호날두,앙리 정면은 호날두 or 즐라탄, 좌측의 경우 메시나 베일을 놓습니다.
호날두와 즐라탄은 파워샷에 용이하고, 앙리 및 메시의 경우 감아차는 것에 유리합니다.
정면에서 멀어지는 측면일 수록 감아차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킥 선수는 꼭 정해놓으세요 !
2. 프리킥에서 사용하는 키는 q,z,방향키 뿐.
프리킥에서는 위의 키만 사용하신다고 생각해주세요. 각 키의 특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q - 낮고 강하게 깔아차는 성향이 강합니다.
z - 높고 약하게 차는 성향이 강합니다.
위 - 공이 아래로 떨어집니다.
아래 - 공이 위로 뜹니다.
좌우 - 좌우로 공을 흘립니다.
호날두나 즐라탄 처럼 파워샷이 가능한 녀석들은 q키가 상대적으로 유리합니다.
강하게 때려 버리거든요. z의 경우 감아찰 때 유리합니다. 메시의 감차라고 생각해주세요.
q를 누르고 위를 누르면 공이 뜨는 성향을 위에서 눌러준다고 생각하시고,
q를 누르고 아래를 누르면 공이 내려오는 성향을 아래에서 위로 바람이 분다 생각하세요.
z의 경우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q와 z를 누르고 방향키 하나 정하고 그대로 차면 공의 방향에 차이가 있습니다.
둘다 위위 아래아래 인데 뭐가 다르냐면요,
q나 z의 경우에는 공을 차는 지점이 다르다 = 발에서 떠난 공의 위치가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를 누르고 차면 상대적으로 공의 윗부분을 차고, z를 누르면 상대적으로 공의 아래쪽을 찬다고 생각해주세요.
위아래 방향키는 찬 이후의 공의 방향을 결정하신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이 공식만 기억하셔도 적어도 공이 허무하게 골포스트를 벗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키퍼가 막고 나오는 경우는 있어도 관중석으로 날라가는 성향이 생각보다 적습니다.
위의 33m 프리킥을 보시면 노래가 나옵니다. 소리주의 그래도 노래가 좋으니 들으시는 것도 좋으실듯 :)
처음에는 위치가 생각보다 우측에 쏠려 있어서 앙리로 감아차려고 했는데 앙리가 없네요 ; 현재 팀을 바꾸고 있다보니..
그래서 그냥 날두로 감아차려고 했습니다. 저 정도 거리에서는 키커 주발 방향의 가장 맨끝 수비수의 어깨와
키퍼의 무릎을 맞춰주신 후에 q를 누르고 위+좌측(감으시려는 방향) 을 누른 후 80%로 쏴주시면 됩니다.
리플레이 첫 번째 영상을 보시면 생각보다 공이 많이 휩니다. 키퍼시점에서는 카메라가 공을 쫒아가니 덜 휘는 것 처럼 보이는데
실상은 많이 휩니다. 그런데 33m 라고는 하지만 측면에 있어서 거리는 생각보다 짧은데 80%? 왜 그럴까요?
바로 q로 공이 뜨는 시작점을 낮추고, 위를 눌러 진행방향에서 공을 깔아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공이 날라가시는 걸 보시면 파워는 80%의 파워로 날라가는데 키퍼 앞쪽에서 쭉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이게 방향키의 힘 ! 방금같은 방향으로 찼을 때는 수비수의 점프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냥 정면에서 때리실 때는 q나 z 누르지 마시고 방향키로만 때리셔도 다 들어갑니다.
프리킥, 실축에서는 어려운 것이겠지만 피온에서는 어짜피 공식. 농구의 자유투와 비슷합니다.
그냥 버리지 마세요, 아꿉 ㅜㅜ
프리킥 동영상 찍느라 리그모드 하는데 리그모드 왜이리 애들 잘 하나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