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꼭 한번 해보고 싶던 롤 케이크 만들기 도전!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만 예전에 [꼬마마법사 레미]라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그 3번째 시리즈 [꼬마마법사 레미 포르테]에서는 스위트 만들기를 테마로 합니다만
주인공인 도레미가 동생 (또미)의 슬럼프를 걱정하여 격려의 뜻을 담은 마법의 롤 케이크에 도전합니다.
레미의 목표 롤 케이크 
좋은 느낌이지만

크림과 과일을 잔뜩 넣은 롤 케이크는

너무나도 쉽게 부서져 버립니다

많은 실패에도 동생을 위해 포기하지 않은 레미는

조금 엉성하지만 롤 케이크를 완성하고

그중
예쁘게 완성된 조각에 힘이 솟는 마법의 조미료를 뿌려줍니다. 
발표회 전 동생(또미)에게 케이크를 건네지만

실수로 실패한 조각을 건네고 맙니다. 하지만
언니(레미)의 마음을 전해 받은 또미는
슬럼프를 극복하고 발표회에서 좋은 결과를 받게 되는 짧은 이야기입니다.
이 내용을 보고 예전부터
꼭 한번 롤 케이크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만
몇 년이나 지난 지금에야 만들어 봅니다! 
준비물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필수 : 생크림 (250g), 달걀 (4개), 박력분 (60g), 설탕 (80g) [※제 레시피 기준입니다.] 취향 : 우유, 버터, 과일, 코코아 분말, 바닐라, 꿀 등...

달걀을 흰자와 노른자 분리해줍니다.

천천히 거품을 내고

중간중간 설탕을 나누어 넣어

머랭을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머랭에 노른자와 박력분을 넣고

시트(케이크)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판에 베이킹 시트를 깔고

반죽을 고루 부어 평평하게 만든 후

판을 탁탁 쳐주어 거품을 빼고

180도로 예열 된 오븐에 12분간 구워줍니다. 
시트(케이크)를 굽는 동안 생크림을 만듭니다.

생크림 (250g)에
꿀 (또는 설탕)을 넣고

거품을 내고

액을 뺀 후르츠 칵테일을 (또는 좋아하는 과일)

생크림에 넣고

섞어 줍니다.
(이건 레시피가 없어 제가 마음대로 해본 것입니다만 아마 액이 있으면 크림이 녹을 것 같아서...) 
완성된 시트를 오븐에서 꺼내어

베이킹 시트에서 때어내 식혀줍니다.

베이킹 시트의 구워진 면을 위로 올려

식은 시트(케이크) 위에 크림을 골고루 펴 바르고

천천히 시트가 부서지지 않도록 잘 말아
1시간 정도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추가로 하나 더 도전 반죽에
코코아 분말을 넣고

코코아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마찬가지로 베이킹 시트에 고루 펴서

거품을 빼주고 12분간 구워줍니다.

생크림에는 과일 대신
코코아 분말을 넣어

초코 생크림을 만들어 줍니다.

완성된
코코아 시트를 꺼내어

잘 식혀줍니다. (예전에 먹던
샤X의 X켓몬스터 빵 X켓단의 못 말려 초코롤과 같은 향이 납니다...)

초코 생크림을 듬뿍 발라

골고루 펴서

잘 말아 마찬가지로 냉장고에 넣어둡니다.

완성된 롤케이크를 꺼내어

종이로 무늬를 내어 슈가 파우더를 뿌려주면

롤케이크 완성!! (슈가 파우더 무늬는
하고 나서 괜히 했다고 후회했습니다. ㅎㅎ...ㅠㅠ)

단면을 보니
크림이 듬뿍 
생각보다 예쁘게 잘 구워진 것 같습니다!!

크림에서
느끼한 맛이 나지 않고 깔끔하게 달콤했습니다.
메인이었던 후르츠 롤 케이크보다 더 맛있는 초코 롤 케이크
특히 초코 크림이 너무 맛있게 잘되어 깜짝 놀랐습니다.
언젠가 한번 해보고 싶었던 롤 케이크 만들기입니다.
오쟈마죠 도레미 (꼬마마법사 레미)를 너무 좋아합니다만
한동안 잊고지내다 문뜩 생각이나 생각이 난 김에 시간을 내어 만들어보았습니다.
애니메이션처럼 예쁘고 맛있게 보이진 않지만
생각보다는 모양도 맛도 잘 나와 정말 기뻤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레미와 같은 방식(느낌)의 롤케이크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