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이용자 라군Fish입니다
글을 쓰기에 앞서, 저를 위해 쓴소리를 하고 오유의 안전을 염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ㅎㅅㅎ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이번 사태를 통해서 느낀점,알아낸 점, 쓴소리, 대안을 보고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제목에 "The Report"라고 적은 것입니다)
흠............
시작합니다
1.느낀점
각 사이트의 이용자들 마다 특성과 취향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료를 퍼 올때, 그 사이트의 이용자들도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자료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도배식으로 무작정 퍼 오면 안되죠)
오유를 기준으로 보면, 여기 오유 이용자분들은 글만 읽어도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악몽,괴담,가위 유형의 자료가 풍부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자료를 퍼 올때, 제목을 순화시켜서 가져와야 한다고 깨닳았습니다
또한 제목 뿐 아니라
내용 형식도 편집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아무리 혐을 붙여도 미성년자,마음이 약한 사람,호기심이 강한 이용자들은 본의든 아니든 들어옵니다. 그리고 멘붕합니다
그래서 실수로 들어와도 1번더 기회를 주는 형식으로 편집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깨닳았습니다
이것이 예의라고 느꼈습니다
2. 알아낸 점
'공포'는 주관적인 성격이 강했습니다
당장 베스트 게시판을 보면, [영화리뷰,시사,사고,귀신,괴담,악몽,질병,생물,전쟁,만화] 등, 다양한 유형의 자료들이 추천을 많이 받습니다
귀신,괴담,악몽을 빼고 보면
이 자료들은 [영화,시사,사건사고,과학,밀리터리,애니]겔러리에 적합한 자료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자료들이 추천을 받는 이유는, 그 자료가 이용자들에게 공포감을 주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공포를 느낄 수 있다면, 자료의 유형은 상관 없다"는 것이죠 (물론 혐자료는 적당한 선에서)
즉, 공포는 누가 '이래라 저래라'할 수준의 재단이 가능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오유는 누구나 부담이나 방해없이 이용이 가능하기에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중에 벌레들이 섞여있다가 빌미 잡아서 테러해봐요. 조심해야겠죠?)
3.쓴소리
사태를 일으킨 장본인으로써 할 말이 안되나?......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꼭 짚고 넘어갈 문제가 있어서 이 문단을 씁니다
제 죄는 "혐자료를 도배식으로 퍼온 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제 목적은 "현실적인 공포를 가져옴으로써 이용자분들이 현실을 보고, 활발히 대화하기"였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조금 있다가 예시자료를 올리겠습니다)
물론 제가 지탄을 받는 이유는 그 중에 그냥 혐만 있는 경우도 있었고, 그게 도배식으로 넘어온 것이죠.
(제목 : 개 귀에 더덕X2)->순화시킨 제목입니다
이런 글들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다시한번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다시는 이런 형식의 자료는 가져오지 않겠습니다
그래서 쓴소리가 뭐냐고요?..........
자기주장이 너무 강한 이용자분들이 제법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분명히 "현실적인 자료를 가져옴으로써 이용자분들이 현실을 보고, 활발히 대화하는 것"을 위하여 자료를 가져왔습니다
(물론 그 중에 "개 귀에 더덕X2"처럼 너무 혐도 있었죠)
그런데 몇몇분들이 아직도
"미성년자 보호요'/"실수로 들어와서 멘붕"
"혐 자료에 흥미를 느끼는 것 자체부터 머리에 이상이 있는거다"
라시는데
일단 제가 미성년자입니다
전 분명히 해명글에 "미성년자가 문제가 아니고 마음이 약하신 분들의 심중을 완벽히 해아리지 못한 것"이 문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약하신 분들을 위해 제목을 순화시키고 내용 형식도 편집해서 1번 더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인 자료를 가져옴으로써 이용자분들이 현실을 보고, 활발히 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댔지, 혐 자체를 즐긴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물론 이런 불평은 이런 식으로 해명을 하는 방식이 가장 좋죠
제가 지금 이렇게 화가난 이유는
[극혐]을 달아놓은 이 자료를 감상한 몇몇 이용자 분들이 이 글의 내용을 보고
'아무리 극혐이라고 걸어놨어도 이건 사진 자체가 너무 끔찍합니다"
"이러면 예전 성인공포게시판이랑 뭐가 달라요?"
"성인 공포 게시판이나 다를 게 없군요. 팔레스타인이 공격당한게 공포이고 아기가 처참하게 죽은 슬픔을 애도 하고 싶다면
모자이크라도 해서 올리는게 맞다고 봅니다.굳이 저렇게 까지 게시할 필요가 없는 거 같은데요. 혐표시 하고 모자이크 처리해도 충분할것같습니다."
라는 말을 말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작성자가 [극혐]이라고 경고했고, 제목에 "팔레스타인'들어가면 무슨 내용일지 유추가 가능합니다
전쟁=끔찍한 현실입니다
가슴이 아픈 내용인데 들어와서 저런 말을 합니까?
소중한 사람이 이유도 없이 끔찍하게 죽었는데, 주변인들이 "어우 역겨워"이러면 화 안납니까?
이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성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5.18 희생자분들)
(천안문 사태 희생자분들)->이 자료는 심약자의 출입을 금합니다
그런 논리라면, 이 자료도 역겹다고 할 사람들이네요.
내가 혐을 좋아해서 이러는줄 알아요?
당장 인터넷을 뒤져보면 얼마든지 제가 올려놓은 것을 초월할 정도로 수 많은 극혐이 있습니다
난 분명히 "현실적인 자료를 가져옴으로써 이용자분들이 현실을 보고, 활발히 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도 여기에 가져오기 힘든 자료는 가져오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가릴 수 있습니다)
이용자분들이 견디질 못하니까요. 나만 만족하니까요.
내 죄는[끔찍한 자료를 도배식으로 퍼온것=남을 생각하지 않은 것] 입니다
[자기주장이 강한]이용자분들,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닙니다
4.대안
ㅎㅅㅎ
드디어 대안 편이네요
우선 편집에 대한 대안입니다
1) 편집
오유에는 글만 읽어도 공포를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제목을 그대로 가져오면 공포가 아니라 역한 기분을 느끼겠죠?
그래서 원 제목을 순화시키기로 했습니다
ex) 개 귀의 XXX 떼 -> 개 귀의 더덕X2
{물론 [혐/극혐]식으로 경고문구는 달아야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내용편집인데요
실수로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 경우가 있어서 1번 더 기회를 주는 목적으로 개발한 편집방식입니다
우선
이런 식으로 이미지와 글이 있는 자료(영상 포함)는 매우 많이 엔터를 눌러 칸을 떼어 빈 화면만 있게 합니다
그리고 맨 위칸에
[정보의 바다를 여행하는 외로운 오징어여, 선택의 순간이오]를 올려서
1.그래도 계속 본다
2.뒤로가기를 눌러서 빠져 나온다
중 택하는 식으로 편집을 하는 것입니다
모자이크는 고심 끝에 안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고요?
이게
이러거나
이러면 매우 곤란하죠?
제가 제창한 대안을 제가 잘 지키면 문제 없지만, 다른 사람이 악용하면 수 많은 사람들이 낚일 수 있죠
(벌레들이 이런 방법을 안 사용 한다는 보장도 없고요/아마 사용해서 낚은 다음에 빌미로 사용할지도 모릅니다)
2)게시물 등록하기
다른 여러 이용자들의 유형을 보면
혐을 좋아하는 분/꿈을 좋아하는 분/사고를 좋아하는 분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 유형의 자료가 우점'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제 죄가 [도배식으로 자료를 퍼나른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네요)
그렇다고 성공게를 부활시키거나 게시판을 세분화시킬 순 없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창합니다
하나. 한 이용자당 업로드 자료는 하루에 6개 씩 (자료 도배 방지)
둘. 각 장르당 자료는 2개까지만 (같은유형 자료 도배 방지, 다양성 중시)
셋. 2칸 다른 이용자 업로드 후 자료 업로드 (도배방지, 양보)
위 셋의 공통점은 "개인의 도덕성이 중요"/"도배방지와 자료의 다양성과 양보 중시'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족하거나 수정할 부분은 알려주세요
고치겠습니다
3)벌레들의 테러
이렇게 규칙을 정해서 지켜도 벌레들이 ㅈㄹㅈㄹ거린다면
차라리 우리가 먼저 칩시다
벌레들은 지 할아버지가 자살한 것을 인증하고, 무기제작법을 올리고, 여동생 알몸을 찍어서 유포하는
그것도 즐기는 TOP쓰레기들입니다
빌미는 오히려 저쪽이 더 많아요
안그래도 무덥고 습한 날씨(망할놈의 한국 현실)에 연못의 왕모기들(정권의 비호를 받는 벌레들)이 무서워서
무작정 손상된 방충망(보안이 취약한 오유의 방충망)이나 유리창문에 기대기 보다는
에ㅍㅋ라 사서 왕모기들 처리(먼저 고소/인실ㅈ 시전)하고, 방충망 갈고, 연못에 송사리(장구벌레들 잘 먹습니다)들을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정권의 비호를 받아도, 언론이 공정하지 않아도
그분들은 그걸 감수하고서라도 행동해서 결국은 민주화를 이뤄냈습니다.
말로 해서 들었다면 진작에 들었겠죠. 지금이라도 강하게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지금 시위도 약간 불만이 있는 1인입니다/크게 다치시는 분이 없다는게 다행이지만)
만약 이 리포트에 추가하실 말이 있다면 댓글로 응답해주세요
+)추가입니다
마지막에 브금을 [반야심경]과 같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브금을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공포로 흥분한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
공포게인데 공포자료 안 올리면
섭섭하죠?
드디어 무서운 자료입니다 ㅎㅅㅎ
오늘도 만족감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조금 있다가 "현실적인 공포를 이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자료를 올리겠습니다/물론 저 위의 규칙들 지켜서요)
"Strange Fruit"
Southern trees bear a strange fruit,
남부의 나무엔 이상한 열매가 열리지요.
Blood on the leaves and blood at the root,
잎에도 뿌리에도 온통 피범벅
Black body swinging in the Southern breeze,
검은 몸뚱이가 남부의 산들바람에 흔들리죠.
Strange fruit hanging from the poplar trees.
포플러 나무에 이상한 열매가 열렸답니다.
Pastoral scene of the gallant South,
용맹의 고장, 남부의 목가적인 풍경아래
The bulging eyes and the twisted mouth,
튀어나온 눈과 비틀어진 입술
Scent of magnolia sweet and fresh,
달콤하고 신선한 목련꽃의 냄새와
And the sudden smell of burning flesh!
불타버린 살점의 냄새까지!
Here is a fruit for the crows to pluck,
까마귀가 파먹는 열매가 열렸어요.
For the rain to gather, for the wind to suck,
비에 맞고 바람에 시달리며
For the sun to rot, for a tree to drop,
햇볕에 썩어서 결국 나무에서 떨어져버리는
Here is a strange and bitter crop.
참으로 이상하고 씁쓸한 과실이랍니다.
출처 :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fault/etc/327/read?articleId=21058722&objCate1=&bbsId=G005&searchKey=subjectNcontent&itemGroupId=&itemId=145&sortKey=depth&searchValue=%ED%9D%91%EC%9D%B8&platformId=&page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