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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freeboard_706295
    작성자 : 잡자
    추천 : 2
    조회수 : 261
    IP : 211.211.***.220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08/09 09:21:33
    http://todayhumor.com/?freeboard_706295 모바일
    차 긁어놓고 전화해서 내가 받으니까 말없이 끊는 아랫집 아줌마
    8월 6일 8시 모르는 번호로 전화를 받았는데
    제가 여보세요 하니까 끊습니다.
     
    아버지께서 번호보시더니 아랫층인데 주차때문인가 보다 하고 내려가셨습니다.
    제가 안내려간 이유는 아랫층 사람들이 악질이라.. 동네 사람들 마다 시비걸고 자기가 경찰에 신고하는게 일입니다.
    경찰에서도 포기한 집이기에.. 아버지께서 내려가셨습니다.
     
    저는 주상복합 상가에 살고 있고 1층은 음식점입니다.
    주차장은 차 한 대 들어갈 공간만 있고 그 공간은 다 같이 사용하는데 그날은 아버지께서 주차를 해놓으셨었고
    저는 퇴근하고 동네 한바퀴 돌아봤는데도 주차할 곳이 마땅찮아 그냥 아버지 차가 못나가게 갓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공간 사이로 1층 음식점 배달 오토바이가 다니는데 제 차가 오토바이 나갈 길을 안 만들어준겁니다.
     
    차 뽑은지 3주도 되지 않았고 아직 주차도 서툴러 주차공간이 꽤 넓었는데도 공간을 조금밖에는 못만들어준겁니다.
     
    아버지께서 내려가시니
     
    자기가 배달 갈때는 어떻게 해서 나왔는데
    다시 들어가려니 도저히 안된다면서
    상냥하세 말하더랍니다.
    평소와 다르게 상냥하게 말하니 아버지도 웬일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지만 주차만 다시 해주고 올라오셨고
    저도 아버지도 의심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지금생각하면 전화해서 말안하고 끊은것도 이상하고 평소랑 다르게 상냥한것도 이상했는데 말입니다............
     
    어제 8월8일 저녁에 차가 너무 더러워 처음으로 새를 할려고 봤는데
    흰 새차에 검정색 긁힌 자국이 있어 뭐지 누가 긁었나 하긴했는데 심한건 아닌듯하여 그냥 지웠습니다.
    다시웠는데도...... 남아있는 자국........ 긁힌 자국이 남았습니다.
    얼핏봐서는 안보이는데 하얀 새차에.. 긁힌 자국이라니!!!
    차에 엄청 애정이 있는건 아니라 그냥 넘어갈까도 했는데 전화했던걸 생각하면 화가 납니다.
    미안하단 한마디면 그냥 넘어갔을겁니다.
     
    제차는 블랙박스가 없지만..
    그냘 주변에 주차된 차들을 대충 기억합니다.
     
    법이 바껴서 뺑소니로 처벌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랫집이 저희에게 잘못한일들을 다 적으려면 시리즈가 나와야 할 정도로 많지만
    저희 부모님께서는 다 그냥 넘어가셨었습니다. 상종할 사람들이 아니라고....
     
    저도 넘어갈까 싶기도 했으나 전화한걸 생각하면 너무 화가납니다.
    싸우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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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8/09 09:59:07  183.98.***.143  PepperTones  123127
    [2] 2013/08/09 13:24:43  121.179.***.97  샤를리오  3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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