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속상했습니다..ㅠ
친구랑 모과청,레몬청을 사기위해 약속을 하고 11시에 구로공원에 도착했죠!! 하하 너무 일찍 도착했죠?
아직 휑한 벼룩시장 내부.. 판매자분들 준비에 여념이 없으시고ㅠㅠ 다시말하지만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했죠ㅜ
방해되는 것 같아서 시간맞춰서 오려고 건너편 카페에 가서 맛난 민트초코를 마시면서 12시가 되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죠~
그때까지만해도 우리둘은 룰루랄라~ 난 두개살건데~ 넌 몇개 살거니~? 이런 잡담을 나눠가며 신나있었....으나..
지금 몇시지??????????????????????????????????????????
12시 5분쯤 시간을 보고 깜놀한 친구랑 부랴부랴 뛰어갔.....지..만...매ㅋ진ㅋ.....@)(#*@$!!@!( 하하하
우리둘은 짐승처럼 울부짖으며 자리르 떠날수가 없었슴미다ㅜ 줄 서자마자 28초만에 매진이란 말을 들으니 하하하핫
웃음이 절로 나오더군뇨........하하하핳하하하하핳하ㅏㅎ하하
그래도 멀리까지 놀러갔는데 즐겨야죠..ㅠ
모과청, 레몬청은 다음기회를 기약하며 재미나게 잘 놀다왔습니다 :D
한.............. 2분에 한번씩 우울해지는것만 빼면요...
왜 우린 11시에 도착한 주제에 못 산걸까요....하하하하하 저 때문이죠... 제가 커피먹고와서 사자고해서..
친구야 미안.....................
저:
.
.
.
.
친구:
.
.
.
.
재미나게 벼룩시장에서 놀았어요~
그리고나서 집에 가는길에
디큐브시티에 들러
어쩐지 레몬10개를 구입했습니다..
레몬청을 갖지 못한다면 직접 만들겠돠!!!!!!!!!
그래서 이상과현실님의 방법대로 만들어보았어요 헿 :D
다이소에서 개당 천원씩 구입한 병을 보글보글 끓여 삶아줍니다
(물론 이상과현실님의 과정샷에 있는대로 굵은소금으로 쉐킷쉐킷도 해주었어요)
레몬도 소금으로 부비부비해주었어요
(사진이 돌아간것같지만 신경쓰지않슴미다)
그리고 식초를 섞은 물에 풍덩 한시간동안 담가주고
끓는물에 졸여? 조려? 줍니다 헤헿
아, 그리고 다 삶아진 병은 집에 돌아다니는 계란판에 널어줍니다 크크큭
(아무리생각해도 굳아이디어 헿)
이건 선물용으로 준비한 3개 병이고,
우리집에서 두고두고 먹을거는
뙇!
이 커다란 병입니다 헿
우리가족은 소중하니까.
뒤집으면 '꿀모과'가 뙇!!
곧 레몬청으로 만들어줄겡♡
사실은....
라벨이 거슬려서.....
떼려했으나 실ㅋ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끈적거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
으아아아아!!!!!!!!!!!!!!!!
........라벨은 다시 곱게 붙여두었습니다...
병과 레몬의 물기가 모두 제거된 후에
레몬을 거침없이 잘라서 씨를 빼주었어요~~
(과정이 많이 생략된거 같다면 그거슨 착각이심미다)
2병 완성 후에 아차! 싶어서 사진으로 담겨둔 것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저 멀리 보이는 병 2개의 고운 자태
(씨빼는거 은건 재밌......... A.......)
근데 생각보다 설탕을 많이 써서....
이따 엄마한테 등짝 맞을것같아요
.
.
.
.
.
선물용 다 하고나서 우리가족용 큰 꿀모과병을 채우는데 옆에 공간이 많이 남....네요..
이럴땐
이렇게 마구 쑤셔넣어줍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재차 말하지만 우리가족은 소중하니까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나서도 어쩐지 레몬3알이 남았슴니다??????????????
난 알뜰녀 하하하하하하하하ㅏㅏ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더이상 빈병이 없으므로
이건 킵해뒀다가 가족들 골려먹을때(?) 하나씩 써먹도록하겠어요 헿
.
.
.
.
.
그리고 어쩐지 곧장 완성샷!!!
도일리는 다이소에서 사고, 노끈은 없어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한 5년전쯤 남자친구 목도리 떠주고나서 남은 실을 사용했습니닼ㅋㅋㅋㅋㅋ
(커플이라 죄송함미다..... 곧 9주년인데 그래도 까시나요......??????) 데헷
가족용 꿀모과는 사진이 없네욬ㅋㅋㅋ (다시 찍기도 귀찮........................A.......)
레몬청을 득템하지 못한 자의 처절한 작업이었슴미다.....
부디 맛이 있어야할텐데요.....
설탕을 이상과현실님보다 한 4배는 많이 넣은거같은뎈ㅋㅋㅋㅋㅋㅋㅋㅋ
선물은 괜한 짓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