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은 5일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야권이 초토화되고 자신만이 살아남아서 대권후보가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착각이라고 생각한다”고 질타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 3남인 김홍걸 위원장은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고집 때문에 굉장히 불합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천정배 공동대표에 대해서도 “천정배 대표도 그동안 ‘여당의 압승은 저지하겠다’는 이야기를 하고 자신있게 그런 말을 했다가 안 대표가 지금 이렇게 고집을 부리고 있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나쁜 결과가 나오면 결국 책임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
고집을 부린 안철수 대표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천정배 대표나 똑같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어떤 식으로 책임을 져야 하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것은 그분들이 민심을 따르게 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며 “정계 은퇴를 하라는 소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 “저희가 모든 것을 잘했단 뜻은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 수도권에 보면 전혀 가망이 없는 지역에 또 상당히 많은 숫자의 수준이 미달되는 후보를 보내놓고 어떤 곳은 당에서 자금까지 도와주고 있다”며 “국고 보조금 아닌가.
그러니까 국민의 세금을 가지고 정치 도박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안 대표가 ‘호남 28석 석권'을 호언한 데 대해서도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본다”며 “호남을 전부 다 가져갈 수 있다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은 호남 민심을 잘 모르고 또 호남 분들에게는 오만하게 들릴 수 있는 그런 얘기라고 생각한다.
정확하게 몇 석이나 할 것이다 장담하는 것이 아직은 유권자들을 가볍게 보고 가소롭게 보는 태도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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