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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사진이 궁금한가?
파병을 외쳐라. 위의 빈자리를 채울 뿐 아니라,
저 아래 링크한 사진을 몇백배로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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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댓가로 얻는건 무엇인가?
이라크인의 시체와 그를 아는 이들의 눈물?
죽음으로 복수하겠다고 이를 가는 신참 테러리스트?
그리고 (그들의 1/100 미만일) 영원히 군인 신분으로 남을 차가운 우리의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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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대답해보라.
그들이 테러를 저지르고 정치적인 살인을 하는 조직에 가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일이 생길 때까지 이라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싶은가?
인도주의적이 아니더라도, 자국의 군대가 왜 그 나라의 영토를 밟고 있는지,
그 나라 국민으로서 알고싶지 않은가?
<링크>
경고: 이라크에 벌어진 참상들은 보여주는 것이 불법이 아닐까 걱정될만큼 끔찍하다. 김선일씨의 죽음이, 당신이 전투병 파병을 주장하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면,
그럼, 주장이 아니라 정말 당신이 당신의 손으로 직접 사람을 죽이기에
충분한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그 이유가 저 사진 안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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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는 강자가 약자에게 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이라크에게 우리는 미국,영국,대한민국. 3번째에 위치해있다.
그들에게 우리는 '테러'를 당할 만큼 충분한 강자이다.
그들에게는 잃을 것이 없다. 혹자는 말한다. 한국을 건드린 것은 불행이었다고.
미국의 방패 뒤에서 자신들을 죽이던 미군을 지원하던 국가가 이제 전투병을
파병한단다. 그리고 그들은 그들의 방식대로 협박했고, 그것은 실패했고,
한국은 이제 자신들의 방식대로 그들에게 보복을 가하라고 외치고 있다.
한국은 상처입은 야수이며, 악독하고 결사적이며, 피에 굶주린 지옥의 사자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죽음의 교훈을 가르쳐주라고 외치지만,
그들에게 이미 죽음은 생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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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필이면 한국인가?
한국은 소위 '국익'을 위해, 전세계 3번째로 많은 군대를 이라크에 파병한다.
국민은 '국익'의 수혜자이다. 그 책임이 없는가?
한국이 이라크에게 지금까지 본때를 보여주지 않아서 테러를 당했는가?
미국은 왜 그럼 최대 테러대상국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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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우리의 파병부대가 '재건'을 위한 부대였다면,
인질을 풀어주지않으면, '파병'해주지 '않겠다'고 이라크를 협박해서,
우리의 수혜를 받는 이라크 민중이 그들을 질타하게 했어야 했다.
파병부대를 '의료적십자단'과 말을 바꿔보라.
자국민이 살해위협에 처해도 '재건'을 위해 '총든 사람'을 보내겠다는 말이 논리적인가?
모병제도, 양심적병역거부자도 인정못하는'전쟁 대치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처해있다는
나라가 언제부터 그렇게 남의 나라 챙겨줄 정도로 인도주의적이었나? 위선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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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복수, 피의 보복...
월남전에서 증명한 사람 껍질을 벗기는 한국인의 야수성을 세계에 보여주어,
이라크 개년과 개놈 그리고 개새끼들을 모두 걸프만에 수장시키는 그 날까지
위대한 태극기는 중동 하늘 아래 자랑스럽게 펄럭일 것인가.
피의 복수를 하자는 당신. 부시를 욕하지마라.
부시와 당신의 차이는 그것을 할 힘이 있느냐, 없느냐일 뿐이다.
파병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