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고 슈퍼를 들리려다 지하철역을 지나가는 역 앞에서
담배를 피고있던 3명의 여학생들 보게 됐습니다
참 대범해 보였습니다.이놈의 나라.. 에휴..정말 어쩌다 이지경까지 왔냐...
내가 그런 생각을 하며 쳐다보고 있는 동안 여학생들 기분 나빴나 봅니다
3명이서 숙덕숙덕 거리며 절 봅니다. 난 씩 웃으면 걔들 쳐다봤습니다
얼굴빛이 확 기분 나빠하더니 담배를 내 팽개치며 갑니다
기분나쁘던지 말던지.. 하며 슈퍼를 가려다 잠깐만.. 내일 지하철역 시간표좀 보고 가자.
5분좀 지나서 경찰이 들이닥치더니 절 연행합니다
제 모자를 벗깁니다. 왜 여자들 쫒아가서 성추행이야~~
제 팔을 뒤로 꺽고 연행해 갑니다. 뭐하는거냐고 항의했습니다
아~ 혹시 내가 마스크하고 모자 쓰고 있어서 그런가
마스크 벗어서 내 얼굴 보여주고 주민등록번호 알려줬습니다.
그래도 막무가네로 경찰 두명이 제 팔을 잡고 연행해 갑니다
사람들 웅성웅성 거리며 절 쳐다봅니다. 동네 사람들이요 ㅠㅠ
파출소에 도착했을때 동생한테 연락했습니다..
나 성추행범으로 몰려서 파출소 끌려왔다고...
파출소 경찰들은 날 성추행범으로 기정사실화 한듯
여자애들 왜 쫒아갔어?
나 쫒아간적 없거든요~~
그럼 개들 왜 쳐다보고 숨고 그랬어?
내가 왜 숨어요~ 담배피는거 쳐다보는게 죕니까~
지철역에 왜 숨어있었냐고?
지하철역 개찰구앞에 서있는게 무슨 숨어있는거고 식료품 사러 자전거 타고 나왔다고..
지금까지 저한테 물어본게 여학생이 진술한거래요
종이에 뭘 가져와서 내 엄지 손금,약지을 후라시같은걸로 비추고 비교를 하더니
컴퓨터를 연신 두드립니다
그리고 여학생에게 왜 불안감 조성했다며 물어 봅니다
내가 무슨 불안감을 조성했냐고 따졌습니다.
저는 물어봐 달라고 햇습니다. 그 남자가 몇미터에서 쳐다봤고 어떻게 쫒아와서 3명을 성추행했냐고.
여기까지 듣고 있던 내 동생 강력하게 항의합니다
신고를 한 여학생들의 면담을 요쳥한다고.. 거부당했습니다.
그럼 미성년자가 담배를 피고 있었다면 학교측에 연락할테니
학교라도 알려달라고 했지만 그 마져도 경찰에 거부당했습니다.
여기서부터 경찰은 더이상 저한테 강압적으로 물어보진 않더군요
그리고 경찰은 말하네요 신고가 들어와서 연행한거고 연행중 불쾌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해해 달라고..
파출소 팀장이라면서 최종적으로 나한테 스티커 발부를 할수 있지만 이정도로 훈방으로
풀어준다고 하더군요.
내동생과 저는 더더욱 강압적으로 연행 당한거 강력하게 항의하고
그럼 아무런 죄도 없는 난 이딴식으로 강압적으로 연행 당해와서
이게 무슨 꼴을 당한거냐고~~ 난 무슨 피해냐고~~
경찰들의 답변은 이해해달라는거였습니다. 요즘 세상이 뒤숭숭하다는거였습니다.
여러분 이게 말이 됩니까? 이딴게 미성년자 여성 보호입니까?
이건 명백한 성을 무기로 사용해서 어느날 재수없는 남자 하나 골로 상처 받거나
골로 무고죄 받을수 있게 하는 경우 아닌가요?
이딴게 무슨 경찰이고 이딴게 무슨 여성보호 신고입니까
이거 신문사나 언론에 연락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저 이거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세상에 좀 알리고 싶습니다
부탁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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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pann.nate.com/talk/315471730 + 베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