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4일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등 호남 지역 총선 지원 유세를 둘러싼 당 안팎 일각의 잡음과 관련해 "(중앙당이 판단할 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자제를 권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지금까지는 (문 전 대표 행보와 관련해) 조율을 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설명하고 "이제는 당이 판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실장은 "어떻게 하는 게 시너지가 나고 플러스 요소가 많아질 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풀자는 것"이라면서 "(지금까지는 문 전 대표에게) 말씀드렸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이제는 조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다만 "문 전 대표가 등장하고 판세가 흐트러졌다거나, 이렇게 볼 상황은 전혀 없다"면서 "(중앙당과) 터놓고 말하면서 조율해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문 전 대표가 '엇박자'를 낸다는 언론 등의 시각과 관련해 이 실장은 "김 대표와 문 전 대표 간에는 기본 신뢰가 굳건하다"면서 "둘은 일종의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 실장은 또 "(문 전 대표가) 대선 주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언론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주다보니까 저희가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 "전체 기조에 맞춰서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건 (문 전 대표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일종의 명령"이라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이어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갖지 못한 유력한 대선주자이고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면서 "대(對) 새누리당 우위를 말할 수 있는 핵심 자원이라는 게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선거는 경제선거로 가야 하기 때문에 '김종인 체제'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2016.04.04. [아이뉴스24] 이철희 "文 호남 유세, 중앙당이 자제 권유할수도"
[조현정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이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등 호남 지역 지원 유세를 둘러싼 당 안팎의 잡음에 대해 "중앙당이 판단할 때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면 자제를 권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는 (문 전 대표 행보와 관련해) 조율을 하지 않았다"며 "이제는 당이 판단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시너지가 나고 플러스 요소가 많아질 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풀자는 것"이라며 "(지금까지는 문 전 대표에게) 말씀드렸던 적이 없다. 그런데 이제는 조율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문 전 대표가 등장하고 판세가 흐트러졌다거나, 이렇게 볼 상황은 전혀 없다"며 "중앙당과 터놓고 말하면서 조율해 가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김종인 비대위 대표와 문 전 대표가 '엇박자'를 낸다는 언론 등의 지적에 대해 "김 대표와 문 전 대표 간에는 기본 신뢰가 굳건하다"며 "둘은 일종의 운명 공동체다. (문 전 대표가) 대선 주자라서 그런지 모르겠으나 언론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주다 보니까 저희가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새누리당이 갖지 못한 유력한 대선주자이고 우리 당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선거는 경제 선거로 가야 하기 때문에 '김종인 체제'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2016.04.04. [시사위크] 이철희 “문재인 동선결정에 개입할 것”
“김종인·문재인 행보, 이제는 조율할 때”
“우리 당 정치인들도 당 전체 전략에 맞춰야”
▲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각 지역구를 찾고 있는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행보에 대해 같은 당 이철희 선대위 상황실장은 “이제는 조율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간 투트랙 행보가 언론에 비춰질 때 갈등의 요소로 작용할 우려를 감안한 포석이라는 게 이 실장의 전언이다.
4일 오후 이철희 더민주 선대위 상황실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 전 대표의 전국 유세를 놓고) 이래라 저래라 말하지 않았다”며 “(다만) 김종인 현 대표와 문 전 대표간 갈등이 있는 것처럼 바라보는 시각이 있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각자 생각하는 바를 터놓고 얘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주장했다.
의미심장한 발언이다. 이를 감지한 취재진은 ‘문 전 대표의 전국유세가 당의 마이너스 요인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이 실장은 “김종인 대표와 문재인 전 대표의 갈등 구도로 (언론 등에서) 몰고 가는 것이 속상하다”면서도 “우리 당 정치인들도 당 전체 전략에 맞춰서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을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여당에 없는 유력한 대선주자이자 자산이지만, 이번 선거는 ‘경제선거’인 점에서 김종인 대표 체제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게 이 실장의 주장이다.
나아가 ‘문 전 대표의 호남행’에 대해서 이 실장은 “지금 예단할 일이 아니다”라며 “필요하면 (문 전 대표가) 갈 것이고, 우리가 필요하면 문 전 대표에게 권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문 전 대표의 호남행에) 마이너스가 많으면 가지 않는 쪽으로 권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04.04. [머니투데이] 이철희 "문재인 호남행, 당과 조율하는 것이 필요"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은 4일 문재인 전 대표의 호남행과 관련해 "당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에 판세가 흐트러졌다고 볼만한 게 전혀 없다"면서도 "외부에서 걱정하는 시선이 나오니 미리미리 의논해가면 그런 것(잡음)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앞서 이날 아침에는 정장선 선거대책본부장이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현 시점에서 그것(문 전 대표의 호남 방문)이 적절한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실장은 "당의 입장을 문 전 대표에게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문 전 대표의 입장을 당이 수용하는 것도 아니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시너지가 나고 마이너스보다 플러스가 많을지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고 풀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거란 게 막판으로 갈수록 득점보다는 실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정치전략적 기준에 맞춰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요구된다. 그런 기준으로 조율해보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하는 위의 기사에 나온 이철희 발언의 일부만 인용해서 출처와 제목만 나열합니다.
2016.04.04. [국민일보] 더민주 지도부 ‘문재인 호남행 논쟁’
2016.04.04. [뉴스1] 가려는 文, 붙잡는 黨…문재인 호남行 두고 '시끌'
文측 "호남서 지원해달란 분들도 있어…후보 도움되면 어디든 가"
김종인, 부정적 입장인 가운데 이철희 "黨-文 조율 필요해"
2016.04.04. [시사위크] 이철희 “문재인 동선결정에 개입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