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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후보의 단수후보 공천에 반발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김하중 후보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김 후보는 주말과 휴일 광주를 방문한 안철수 공동대표를 지난 2일 모식당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김 후보가 안 대표와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드러났으며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 후보는 사진과 함께 '목이 쉰 안철수 대표님이 어젯밤 격려차 저를 찾아주셨네요'라는 글을 달았다.
이와관련, 김 후보는 "안 대표와 만나 덕담을 주고 받았다. 안 대표가 서구을 국민의당 후보 지원을 위해 나서지 않기로로 약속했으며 저도 당선되면 국민의당에 복당키로 했다"고 전했다.
`친국민의당' 후보인 김 후보가 완주할 경우 천 후보에게 결코 유리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천 후보의 측근이 이탈하고 천 후보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김 후보가 안철수 대표와 만나는 등 미묘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이같은 움직임이 향후 선거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60404150852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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