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가 우세한이유 그건 김종인 때문이다
시계를 1월초로 돌려보겠습니다.
문재인대표는 안철수가 탈당한이후 연쇄 탈당도미노를 겪고있었습니다.
동교동계는 대부분이 빠져나갔고 민주당은 꼬마민주당으로 전락하느냐마느냐로 위기에있을쯤
긴급투수로 김종인이 비대위원장에 영입됬습니다.
만약에 김종인이 안들어오고 박영선마저 국민의당으로 갔다면 어땠을까요?
지금이야 박영선을 미워하고 나가라고했지만 정작 박영선마저 나갔으면 의석은 70석내외로 줄었고
지금 국민의당은 최소 50석이상에서 시작했을꺼고 민주당은 말그대로 최대위기를 맞이했을껍니다
그럼 지금 더민주의 목표는 몇석이었을까요? 더민주는 130석을 목표로하지만
국민의당은 40석을목표로해놓고 실제는 20석얻으면 많이얻는다고하는이유 다 김종인의 힘입니다.
새누리.더민주의 차이를 설명할수있는사람 몇이나있나?
이질문에 과연 정확히 명쾌하게 답을내릴수있는분 몇이나있을까요?
사실저조차도 애매모호합니다.과연 더민주와 새누리가 큰틀에서 다르다고볼수있나요???
냉정히말해서 새누리와 더민주의 차이는 딱 2가지입니다.
첫째 경상도냐 전라도냐
둘째 박정희부녀를 존경하냐 김대중 노무현을 존경하냐
냉정히말해서 이게 틀린말입니까?
저도 김대중 노무현 두분이 존경스러워서 지지하는것일지모릅니다.
김종인씨가 얼마전에 폐부를 제대로 찌르더군요
정권은 바뀌었어도 경제정책은 박정희시절부터 계속 똑같은정책을쓴다구요...
더민주의 약점을 제대로 찌르는말입니다.
차라리 정의당이 더 명확한 이념을 보이는정당입니다.
새누리와 더민주를 진정 차별성있게 새누리를 밀어내려는 김종인
제가 선거에관심둔지 어언 10여년되가지만 이번선거처럼 경제문제이야기를하는 선거 처음봅니다.
김종인이라는 경제전문가가 들어오면서 새누리도 어쩔수없이(?) 강봉균을 영입했는데
양적완화 vs 경제민주화의 경제정책 프레임으로 가면서 오히려 건전한 토론과 이야기가나옵니다.
양적완화는 새누리의 오랜 경제기본정책이고 지지기반인 자영업자들을 타켓으로한 정책이지요
경제민주화는 서민과 중하위계층사람들 청년층을 타켓으로 하는 정책입니다.
정치성향으로 김대중.노무현 vs 박정희.박근혜로 나누느냐..
아니면 성장담론을 중시하냐 분배와 서민을 중시하느냐가 중요할까요?
새누리는 지난 40년간 무조건 성장만외칠뿐 진정한 따뜻한보수가아닙니다. 기득권세력이지요
그걸 밀어내고 진정한 보수 따뜻한보수를 지향하려는게 김종인식 모델입니다.
호남 그리고 종편 안철수에대한 현실을 파악하자
김종인은 문재인을 가만히있으라 오지말라고합니다. 왜일까요?
조.중.동 만보니까요? 아주틀린말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게 영향을 미치는건 사실입니다.
종편은 호남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치기 시작합니다. 특히 50~60대에는 어마어마하지요
그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이유는하나입니다.
문재인보다 안철수가 더 경쟁력이있다고 지금도 믿고있죠
2014년 광주시장선거.. 공천을 엉망진창으로했어도 윤장현이 이긴건
안철수라는 인물에대한 기대치 그리고 새누리당을 이길수있는 후보라는 생각이들어서죠
작년까지 여론조사기관에서 차기대선 1:1 가상대결을 한건 이런 호남과 친노를 이간질시키려는 술책중하나입니다
종편이 파고들면서 호남에서도 친노에대한 이미지가 굉장히 나빠졌습니다. 부인할수없는사실이지요
야권분열이되면서 문재인은 모든걸 독점하려는 탐욕스러운 정치인으로 비춰지게되고 이에 호남중장년층이
과거 2003년 분당사태를 떠올리면서 안티문재인으로 돌아선겁니다.
왜 같은편인데 문재인은 안철수를 달래지못하고 나가게하고 모든걸 차지하려느냐는 뜻이지요
믿기힘들지만 아직도 호남에선 안철수를 반새누리의 유일한 적자라고 봅니다.
종편또한 그런 이간질을시키고 호남중장년층도 이에 동조하는건 여러분도 잘아실꺼구요
친노 그리고 친노지지자들은 화를자초한다
어제 문성근씨가 황창화연설할때 많은분들이 사이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어리석음입니다. ...
왜 안철수를 비난합니까?? 안철수가 역사의 반역죄인이다느니 하면서요
자 맞습니다. 저또한 그생각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그걸 호남쪽에 중장년층은 어떻게 바라볼까요?
문성근은 대표적인 친노인사중하나입니다. 호남에서 어떻게 또 생각할까요?
안철수를 비난하면할수록 입지는 더커지고 호남민심을 현지도부가 못잡는겁니다.
문재인을 비토하는 지지층은 국민의당이 엉망진창이더라도 더민주로 못오는이유
바로 문성근과 안철수를 비토하는 조롱하는 네티즌들을보면서 다시 국민의당으로 가는거지요
선거이기려면? 상대욕하지말고 우리편을찍어달라고해야한다
참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왜 안철수를 떨어트리라고합니까?
애시당초 야권이 60프로의 지분을가진동네가 노원병입니다.
그럼 60프로중 50.1프로만 황창화에게 오면 이기는겁니다. 왜 안철수떨어트린답시고 1번을찍는다구요??
인터넷에서 안철수욕하는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욕할시간에 노원병가서 우리편찍어달라고하십시요 그럼 왜못합니까? 충분히 우리가할수있습니다.
안철수를 비난하면할수록 그의 입지만 커집니다.
왜 우리편후보찍는게 사표인가요???
문재인의 지원유세?호남을 안가는건 당연하다.그리고 단일화이야기는 하지말아야한다
김종인씨가 문재인보고 자중하라는말..정말 잘하신겁니다.
우리지지층만보고 우리지지층에게 둘러쌓여서 환영받는다는건 결국 나르시즘에 빠질수도있으니까요
거기에 아직도 호남의 비토층은 존재하고 문재인이 결국 당을 다시 잡는다는건
호남 중장년층이 돌아오지못하는 이유중하나입니다.
언론에 나오지말아야 호남지지층이 돌아오는게맞습니다.
이번선거 호남에서 국민의당을 크지못하게하려면 이른바 중장년비토층을 어떻게든 끌고와야합니다
안그러면 국민의당은 두고두고 대선까지 골치를 썩일껍니다.
또하나 문재인의 단일화 워딩도 사실 걱정입니다.
선거철일수록 언행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해야하는데 자꾸 안철수쪽 단일화만 이야기하면 그의 급을올려줍니다.
사실 우리 코어지지층이나 단일화이야기하지 막상 저쪽은 대꾸도 안하는데 우리가 저들의 급을 올려주는거아닐까요?
문재인은 수도권과 부산경남쪽 지원유세만해도충분합니다.
선거는 유세장에서 으쌰으쌰해야함은 맞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의 숫자가 꼭 이긴다는 보장을해주는건아닙니다.
호남분들은 지켜보다가 막판 선거 2~3일전에 찍는결정하는분들이 정말많습니다
문재인과 우리는 당장이라도 우리편 당선을 시키도록 노력해야한다
저는 호소드립니다. 지금부터라도 단일화이야기 안철수낙선이야기는 하면안됩니다.
우리편찍으면 우리편이 당선된다라고..
애시당초 야권지지층이 쎈데서 왜 낙선이야기를합니까? 네거티브는 오히려 독인데..
그의 급을 올려줄생각말고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도록
노원병에가서 으쌰으쌰 하는게 더 효과적입니다.
결론
김종인은 더민주의 체질자체를 바꾸려고하고있다
이미 고인이되신 대통령에대한 그리움만으로 정체성을 규정하는 대한민국 정치현실에서
김종인씨는 더민주의 훌륭한 가정교사역할을 하고있습니다
물론 비례대표문제는 본인도 실책한게맞구요 저도 그부분은 비판받아야합니다
하지만 큰그림을보자면 전 이분이 들어와서 더민주가 정말로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가면좋겠습니다.
이번선거 의석수도 중요하지만 우리지지층들은 이번에 정말 많은걸 깨달았으면좋겠습니다.
과연 우리가 우리안의 우물에 갖혀서 다른세계 다른사람들에대한 생각을 어떻게하는지 너무 모르고지낸것이아닌가?
우리편이 아닐지모른다고 우리편이아니라고 답답하다고 윽박지르고 싸우고 조롱하진않았는가
나의정체성은 과연 무엇으로 정해지고 왜 우리가 이정당을지지해야하는것인가를요
큰그림이라는건 이게 아닐까요?그리고 그 큰그림을 방해하는건 우리지지층 자신이아닐까요?
내일이라도 안철수와 국민의당욕할시간에 차라리 노원병에가서 선거운동하세요
하루라도자봉하고 으쌰으쌰하면됩니다....
큰그림 별거아닙니다. 체질을바꾸고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확립하는것 그것이 김종인의 진정한큰그림입니다.
저도 즐거운상상하나하면서 글을 마칠까합니다
더민주가 기호1번. 정의당이 기호2번이어서
정의당 지지자들에게 1번만찍는 공구리라고 힐난받는 즐거운 상상을요...
그게 진정한 더민주지지자들이 꿈꾸는 큰그림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