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방금 필터링 단어 있다고 작성해 놓은거 다 날라가서 멘붕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시 씁니다.
원레 여름이면 공포영화가 많이 개봉했던것 같은데
요즘은 공포영화 개봉이 많이 줄어든것 같습니다.
아쉽습니다.
그러니 지나간 명작이라도 혹시 놓친 작품이 있다면
찾아볼수 있도록
각자 무섭게 본 기억에 남는 공포영화가 있다면 서로 추천해 봅시다.
아......
아래 리스트를 다시 써야하나니.
일단 저부터 추천
부기맨
양놈들의 망태할아버지 부기맨 이야기 입니다.
전반적인 스토리 라인은 참 별거 없는데
긴장감 조성이나 깜놀 타이밍이 아주 좋습니다.
킬링 타임용이나 공포영화보면서 깜놀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면 만족하실 만한 작품입니다.
닫혀있는 옷장문이나 어두운곳에 대한 공포감 조성하는 분위기가 일품입니다.
여자친구는 이거 보다가 중간에 눈감고 안뜨고 버티기도 했습니다.
깜놀지수: 4/5점
공포분위기지수: 3.5/5점
영상미: 3/5점
스토리: 2/5점
양키식귀신분장: 2/5점
검은 물 밑에서
공포 | 일본 | 101 분 | 개봉 2003-02-21
일본영화 입니다.
일본 특유의 좀 어색하면서도 데멘데멘하고 조용조용하지만 조금 무서운듯 한데 신경안쓸꺼야 분위기 입니다.
살짝살짝 몰아가는 공포분위기를 조성하지요.
역시 스토리는 도시괴담정도 이지만
일본공포물 스타일의 잔잔한 공포분위기 조성은
볼만합니다.
후반에는 꽤 공포심리 조여주기도 합니다.
최소한 보고나서 하나도 안무섭네 내가 이거 왜봤지 시간아깝네 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저는 나름 이런거 좋아해서 재미지게 봤습니다.
깜놀지수: 3/5점
공포분위기지수: 3.5/5점
영상미: 2/5점
스토리: 2/5점
아역이귀여움: 4/5점
마인드 헌터
마인드 헌터는 공포물 이라기 보다는 스릴러 입니다.
FBI프로파일러들이 외딴섬에서 훈련받는 도중 일어나는 일인데
구성이나 연출이 아주 좋습니다. 그렇다고 스토리가 좋다는건 아닙니다.
한정된 공간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나 구성원간의 심리묘사
그리고 트릭이나 추리에 보는 사람이 빠져들게끔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최소한 보는동안 시간 가는줄 모르게 재미지게 볼수있는 작품입니다.
보는 사람의 긴장감을 잘 컨트롤해 줍니다.
다소 잔인한 장면이 나옵니다.
깜놀지수: 2.5/5점
긴장지수: 3.5/5점
재미지수: 4/5점
영상미: 2/5점
스토리: 2.5/5점
발킬머: 4/5점
아파트
공포 | 한국 | 92 분 | 개봉 2006-07-06
개봉당시 극장에서 가서 봤습니다.
여친이 공포영화를 엄청 무서워해서 옆에서 사시나무 떨듯이 떠는데
무슨 4D 관람 하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무서웠는데
나중에 다시 보니 그정도는 아니더라.... 라는 느낌.
원작은 강풀의 동명원작이며
영화로 영화스럽게 잘 만들었습니다.
공포분위기 조성이나 구성도 크게 나무랄데 없는 느낌이며
귀신연출이 약간 그루지 스럽지만
영화가 주는 재미가 있어서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불끄고 소리크게 보면 더 재미진 작품.
깜놀지수: 3/5점
공포분위기지수: 3.5/5점
영상미: 2/5점
스토리: 3/5점
장동건: 5/5점
장화 홍련
공포, 스릴러 | 한국 | 115 분 | 개봉 2003-06-13
이등병때 백일휴가 나와서 혼자 조조로 본 영화입니다.
그 큰 영화관에서 혼자 보는데 무서워서 뒤질뻔 했습니다.
이전의 한국 공포영화는 항상 실망이었는데
이영화를 보고
와 우리나라도 이런 공포영화를 만드는구나 했던 작품입니다.
영상미도 아주 좋고
구성이나 깜놀타이밍의 품질과 타이밍도 아주 훌륭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습니다.
꼭 한번 봐둘많나 영화가 아닌가 합니다.
전반적인 스토리나 분위기 등에서도 크게 깔 부분이 없습니다.
깜놀지수: 4/5점
공포분위기지수: 4/5점
영상미: 3.5/5점
스토리: 3/5점
갑수형: 4/5점
새벽의 황당한 저주
이건 공포영화 아닙니다.
그냥 유쾌한 좀비물
제가 좋아하는 사이먼 페그 주연이고
영화 자체의 재미도 수준급이라 넣었습니다.
좀비 코미디물 치고는 내용전개나 연출도 좋고 코믹요소도 있으면서
좀비물이라는 것 자체를 잘 살려낸 작품입니다.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아요.
재미 있어요. 두번보세요. 전 세번 봄.
깜놀지수: 2/5점
공포분위기지수: 1/5점
코믹함: 3.5/5점
스토리: 2/5점
좀비지수: 4/5점
편애지수: 4/5점
망할뚱땡이: 1/5점
샴
공포, 드라마 | 태국 | 90 분 | 개봉 2007-07-17
한때 태국 공포물 유행 헀었죠?
그때 끝물쯤으로 나온 영화입니다.
한쿡살람도 좀 나오고 해요.
태국 상류층연출 하려고 넣은듯.
전반적으로 태국영화 특유의
깜놀 포인트, 그리고 혼신을 다한 분장 등등이 보입니다.
킬링 타임용으로 충분한 영화이고
몇몇 부분은 긴장감도 좀 조여주고 깜놀도 해주고 합니다.
너무 기대할만한 작품은 아니고 그냥
태국 공포영화 평타정도 쳐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냥 부담없이 보기 좋음.
깜놀지수: 3/5점
공포분위기지수: 3/5점
스토리: 2/5점
태국어적응안됨: 2/5점
...자 그럼 저도 공포영화 잼나게 본거 추천했으니
다들 재미지게 본것 좀 추천해주세요
공포영화에 목말라 있습니다.
심지어 저 이거 나서 두번째 작성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