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혼절할 지경...대구에선 유승민이 중도인 게 맞군요...
웃으려고 봤는데 웃기기는 커녕 머리만 아파...
유승민 "제가 1번이 아니고 5번을 달고, 빨간색이 아니고 흰색 옷을 입고 여러분 앞에 섰다. 4.13 선거에서 반드시 과거가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보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시기 바란다"
(소란소란 - 이 지역민은 자신 앞에 서 있던 대구 동구 구의원 후보자 선거사무원이 새누리당의 빨간 점퍼를 입고 유 의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며 이에 항의하고 있었다.)
유승민 "제가 뭐라고 하는지 잘 못들었습니다"
대구 시민 "내가 지나가다가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보려고 왔어요. 계속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만들었으면 도와줘야하는데 안 도와주고 있잖아요"
유승민 "그거는 그 사람들이 만든 잘못된..."
대구 시민 "잘못된 게 아니에요. 대통령을 안 도와주는 건 그건 아니잖아요. 제가 생각할 땐 그래요"
유승민 "지금 대통령 주변에는 간신들만 있습니다"
대구 시민 "아니 간신들만 있다고 그렇게 말하면 안 되죠. 지금 대구가 유승민 의원 한 사람 때문에 엉망이 돼 있어요. 새누리당도 그렇고"
유승민 "저 때문에요..?"
대구 시민 "장보러 나와보니까 흰옷을 입고 있고 성질이 나잖아요.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었으면 도와줘야지 정부여당에 반하는 소리만 해서 흔들어 버리면 됩니까"
유승민 "저는 흔든 적이 없습니다. 진정으로 잘 하시라고 그랬습니다"
대구 시민 (계속 항의)
유승민 "잘 알겠다" (ㅌㅌ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