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호남일정을 소화하러 간 사이 문재인 전 대표가 첫 서울 지원유세에 나섰다. 접전지에 출마한 측근들의 지역구를 다니며 지지와 야권 단일화를 촉구했다.
가는 곳마다 구름 인파를 몰고 다녀 야권 대권주자 1위 다운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1일 정오부터 서울 지원유세를 시작했다. 그는 은평갑, 은평을, 강서을, 양천을, 양천갑 5개 지역구에 유세를 다녔다. 같은 시간 김종인 대표는 전북지역 지원유세를 다녔다. 전날까지 수도권 유세에 주력한 김 대표와, 영남 등 지방에 유세를 다닌 문 전 대표 간 '바통 터치'가 이뤄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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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대권후보임을 증명하듯, 문 전 대표가 가는 길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시장 유세를 나섰을 때는 시민들의 통행이 불편해질 정도로 지지자와 취재진이 몰렸다. 특히 젊은층의 호응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