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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입대하는 곳이 공병이라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멤버들이 다리 만드는 훈련을 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바라봅니다.
왜냐하면 다리를 만드는 훈련은 공병만 배울 수 있는 공병의 꽃이거든요.
거기다가 요새 시기가 다리 만드는 훈련을 받는 때기도 합니다.(공병 분들은 아시죠? F.T.C 훈련ㅋ)
인터넷에서 공병이 꿀 빠는 보직(아주 쉬운 직업)으로 칭송받을 수 있는 이유가 “장간조립교 만들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사나이 공병 입대 기념!! 오유분들에게 “장간 조립교”에 대해 맛보기로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미필분들이나 여성분들도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게 제 생각이기에 다리 만드는 과정 전부를 세세하게 보여드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군대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깊게 파고들면 재미없잖아요~
사진과 움짤도 많이 집어넣어서 이해하기 편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장간조립교가 어떤 것이고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짝 알아보고 그걸 토대로 마지막엔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장간 조립교를 만든다면 어떤 임무에 투입될지 재미삼아 개인적으로 추측해 볼게요~.
만약 진짜사나이에서 다리 만드는 방송을 안 내보낸다 해도 군대 이야기 하나 알아가는 셈으로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럼 오유 여러분~ 시작하겠습니다.
1. 먼저 장간 조립교가 어떤 것인지 그림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장간 조립교입니다. 다리가 무너졌을 때나 장애물을 건너야 할 때 요걸 설치합니다.
다른 사진을 좀 더 보도록 하죠.
요렇게 공병이 장간 조립교를 만들면 보병이나 탱크 등이 다리를 통해 건너편으로 건너갑니다.
이 사진은 다리가 무너져서 그 위에 장간 조립교를 세웠네요.
근데 사진이 오래된 것처럼 흑백이죠?
장간조립교는 2차 세계대전 때도 썼거든요... 약 70년 전 물건이란 말이죠...아직도 쓰고 있답니다...
MGB 간편조립교라고 1990년에 도입한게 있긴 한데 완전히 교체하진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간부한테 들었는데 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위 사진 4장으로 장간 조립교가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아시겠죠?
2. 그럼 이제 장간 조립교의 구성품을 보도록 할게요.
사진출처- 1차-http://qwef.egloos.com/532497 (글이 존재하지 않으나 2차 출처 사이트에서 표시를 했기에 올립니다.)
2차-http://free-traveler.tistory.com/category/%EA%B5%B0%EB%8C%80%EC%83%9D%ED%99%9C?page=3 (2010/1/2)
모든 구성품을 설명하기엔 저도 모르고 여러분도 너무 지루할테니까 개인적으로 핵심 구성품이라 생각되는 것만 간단히 설명할게요.
위 사진 중 “장간”, “횡골”, “롤러”- 세 가지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핵심 구성품입니다.
사진출처-http://commons.wikimedia.org/wiki/File:Bailey_bridge_element,_Ranville_01_09.jpg
이런 형태입니다.
“횡골” = 건물 바닥을 지탱해줄 뼈대(건물 올릴 땅바닥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장간” = 다리의 벽 부분 and 횡골을 받쳐줄 지지대(이 역할이 가장 중요)
“롤러” = 만들어진 다리 일부분을 건너편으로 계속 이동시키는 역할
글을 계속 읽기 전에 이 세 가지 구성품만 대충 머리에 담아두세요~
3. 그럼 장간 조립교를 어떻게 만드나?
다리 만드는 영상을 보여드리기 전에 간단히 이론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제대하신 공병분들이 장간 조립교를 설명할 때 빼먹지 않고 항상 하는 말!
“레고 조립하는 것과 같다”
사진출처-http://www.alibaba.com/product-gs/517415854/Bailey_Bridge_Portable_Steel_Bridge_Compact.html
위 움짤로 설명 들어갑니다.
1. 바닥엔 “롤러”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롤러 위에 “장간”(벽)과 “횡골”(바닥)을 결합시킵니다.
그 위에 나머지 부품들을 이렇게 저렇게 해서 구간 몇 개를 만들어요.(롤러 위에 얹힌 모양이겠죠?)
↓
2. 만들어진 구간들을 “롤러”를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밀어요.
↓
1번과 2번 과정이 무한 반복.(롤러의 경우 처음 설치하면 끝이지만 코스가 어긋나면 때때로 위치를 조정)
다리 몇 구간 만들고 롤러 이용해서 밀어내고~ 반복, 반복, 반복...
↓
3. 다리가 완전히 건너편에 닿으면 완성!
그래도 백문이 불여일견!! 영상 하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리 완성하는 기본원리가 위 움짤임을 생각하고 영상을 보시면 더 좋겠습니다.
움짤 1번 조립단계 해당: 1분28초~1분42초 - 장간 운반
1분47초~2분8초 - 핀을 박아서 장간과 장간 결합
2분12초~2분30초 - 횡골 운반
2분31초~2분48초 - 장간 사이에 횡골 끼워넣기
2분51초~3분3초 - 장간과 횡골 결합
움짤 2번 밀기단계 해당: 3분19초~3분35초 - 조립한 것을 반대편으로 밀기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은데 영상을 짧게 보고 싶다면 한 4분까지만 봐도 대충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리 완성하는거 다 보고 싶다면 남은 영상을 마저 보시면 됩니다.
영상까지 봤으니 오유분들께서 이제 장간 조립교를 어떻게 만드는지 어느정도 이해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진출처- 1. 짱공유 마니아/밀리터리 게시판 (2012/4/2)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280&no=25618
2. 네이버 블로그 (2010/5/8)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citrain64&logNo=100104963263
3. 경기일보 (2012/8/2)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05588
그래도 움짤로 한번 더~
1. 장간 운반
2. 횡골 끼우기
3. 롤러 이용해서 반대편으로 밀기.
굳이 한번 더 설명한 이유는 바로 위 움짤 사진들이 나중에 한번 더 나오기 때문입니다.
장간 조립교 만드는 과정에 대한 설명은 이정도로 하구요.
공병만 배울 수 있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다리 만드는 걸 공병 예비군들 사이에서 “공병의 꽃”이라 불리는건 아니에요.
4. 공병의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다른 이유를 오유분들에게 설명하겠습니다.
장간과 횡골의 무게 보이십니까?
장간 1개=260kg 횡골 1개=320kg
다리가 쉽게 무너지면 안되기 때문에 장간 조립교 구성품들은 쇳덩이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구성품 하나 하나가 어마어마한 무게입니다. 좀 길쭉하다 싶으면 다 100kg를 넘어요.
사진 하나 더 볼까요?
사진출처- 2011 국방화보(2011/8/2) http://www.flickr.com/photos/kormnd/7634294994/in/set-72157630721677632
문제1. 위 사진에서 보이는 장간 조립교의 총 무게가 얼마인지 구하시오.(3점)
...정말 정말 무식하게 무겁습니다.
그래서 공병들이 장간 조립교를 공병의 꽃이라 불러요......^^..........
공병 훈련들 중에서 넘사벽으로 힘들거든요.
그나마 다행히 상급부대에서 다리 만드는 전투력을 1년에 한번만 평가해서(주로 여름) 연습까지 포함해도 많은 횟수를 훈련하는건 아닙니다. 횟수는 각 부대 사정마다 차이가 있을거에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저 군생활 2년 동안 10번은 절대 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평가 항목이 ①장간조립교 + ②앞에서 잠깐 이야기한 MGB 간편조립교 = 총 2개 라는건 함정!!
신형 MGB 간편조립교까지 합하면 다리 만든 횟수가 재수없으면 최대 2배!!!
신형이라 장간조립교보다 가볍다는 간편조립교의 총 무게가 약 21톤!!!! 이십일톤!!!! 2만1000kg!!!!
다리 놓는 걸 전문적으로 훈련하는 부대인 교량(=다리)중대는 얼마나 연습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자기 오빠나 남동생이 입대했는데 “교량중대”란 곳으로 배치 받았다!!!...
자세히 보고 들은 건 없지만 제 경험상으론...좀 많이 고생하는 곳으로 배치 받았다고 생각주세요.ㅜㅜ
5. 진짜사나이 멤버들이 만약 다리를 만든다면 어떤 일을 맡을까?
재미로 추측해보겠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하기에 다른 분들과 의견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 류수영, 김수로(어깨 안 다친 정상적인 몸 상태를 가정), 박형식, 샘 해밍턴: 6인1조의 장간조.
장간조는 조건이 좀 까다롭습니다. 일단 6명의 키가 비슷해야 합니다.
그리고 키가 작으면 안 됩니다.(이유는 뒤에서 설명할게요.)
제가 있던 부대의 기준은 “180근처~180 중반”이었구요. 키가 너무 커도 안 됩니다.
서로 키가 안 맞으면 한쪽으로 쏠리겠죠.
그리고 체격이 왜소해도 탈락. 힘 딸려서 혼자 손 놓는 순간 대형사고 납니다.
일단 류수영과 몸 건강할 때의 김수로는 100% 장간조 입니다.
박형식은 키는 되는데 프로필상 몸무게는 물론 체격이 좀 작아보여서 개인적으로 가능성 50~60% 정도 생각하구요.
샘 해밍턴은 키, 체격(비만체질이긴 하지만)은 갖췄는데 체격만큼 힘이 있을지 약간 애매하네요.(80~90%)
아직 교량 만드는 훈련을 받지 않은 공병 현역분들. 혹은 훗날 공병에 배치될 미필 여러분들.
자신의 키가 180 근처~180 중반에 덩치가 왜소한 편이 아니라면?
당신은 지옥으로 투입될 장.간.조. 6인 중 1명으로 당첨.
장간조는 정말 지옥으로 뛰어드는 조입니다. 장간 조립교를 만드는 모든 작업조 중 넘사벽으로 힘든 조입니다.
왜 힘든지 이번에도 움짤로 설명 들어갑니다. (앞의 유투브 영상 참조:1분28초~2분8초)
1번: 앞에서 설명했듯이 장간 조립교는 롤러 위에 설치됩니다. 즉 장간은 땅 위에 붕 떠있죠.
①앞에 붕 떠있는 장간 테두리의 윗구멍과 ②장간조가 들고 있는 장간 테두리의 윗구멍을 서로 맞물린 후 그 구멍에 핀을 박아 고정시켜야 합니다.
그래야 장간들이 서로 연결이 되겠죠?
2번: 구멍에 핀을 박는 사람이 장간 윗 부분에 핀을 완전히 꽂아 넣을 때까지 장간조는 260kg 장간을 들고 버텨야 합니다.
그래서 키 작은 사람은 못합니다. 어느 정도 키 크지 않으면 까치발 든 채로 260kg을 들고 버텨야 하니까요.
장간 윗구멍에 핀을 꽂아 넣었다면?
아직 한 구멍 남았다... 역시 아랫구멍에도 핀을 꽂아 넣을 때까지 장간조는 버팁니다.
장간조가 힘든 이유는 이처럼 장간을 들고 핀이 완전히 박힐 때까지 버텨야 한다는 거죠.
힘들지 않으려면 6명 간 호흡과 함께 나 혼자 편하자는 이기심을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장간조가 요단강 물맛만 보고 돌아가느냐, 요단강을 건너 지옥문 앞에 기다리고 있는 조상님 얼굴을 뵙느냐는
“핀조 멤버 한 사람의 능력”에 크게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 부대는 핀조 멤버를 “군생활 오래한 상징인 병장 중에서도 일 잘하는 병장”으로 뽑았어요.
장간을 1~2개 연결하는 것도 아니고 수십 개를 연결해야 하는데 장간조가 체력 탈진하는거 막으려면 핀을 빨리 박아야겠죠?.
만약 핀조 멤버가 핀을 구멍 속에 한두 번만에 넣지 못하고 어리버리 타며 계속 핀 때리고 있다면?
뻥 안치고 장간조 6명 모두 이 표정이 됩니다.
움짤에선 대사를 좀 순화했는데 아무리 순한 이병도 이 순간엔 상대가 병장이고 뭐고 불타오르는 분노가 쓰나미처럼 밀려옵니다.
갓 들어온 박형식이 당당하게 PT체조 8번을 하고 싶다고 외치는 샘을 향해 느꼈을 분노.
핀조 멤버 교체 없이 그대로 간다면 그 분노가 다리 완성하고 해체할 때까지 무한 반복이죠.
다리 해체할 때도 장간을 빼내야 하니까요. 아마 그 때 쯤이면 장간조 멤버는 지옥대동여지도도 만들 수 있을거에요.
하여튼 장간조 배치된 멤버는 고생 많이 하지 싶네요.
장혁 - 횡골조 (영상: 2분12초~2분48초)
장혁의 키가 프로필상 175cm 네요. 그래서 장간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되네요. 대신 두 번째로 힘든 횡골조입니다.
키는 좀 작아도 힘이야 최상급이니 횡골조 100%입니다. 횡골을 운반해서 장간 사이에 밀어넣는 임무죠.
장간처럼 들고 버텨야 하는 일이 없어서 좀 낫습니다. 하지만 횡골이 320kg인 것은 변함 없습니다.
but 그래도 장간조>>>>넘사벽>>>>횡골조입니다.
횡골조가 “아...정말 힘들다...”라면, 장간조는 “아...정말 죽겠다...”입니다.
서경석-여타 다른 임무
프로필상 173cm, 장간조 어려움. 나이도 많고 체격도 크지 않은 만큼 힘도 상대적으로 약해서 횡골조도 어중간 하네요.
기타로 뺀 건 서경석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장간, 횡골만 설명했기에 여타 다른 임무라고 표시 했습니다.
만약 핀조로 배정 받아서 무조건 한 방에 핀을 쑥쑥 박는다면?
장간조 6명에게 서경석은 군인으로 환생한 예수.
어깨를 다친 김수로, 갈비뼈 다친 손진영 - 정말 가벼운 임무 혹은 열외
장간 조립교나 간편조립교는 구성품들 무게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사고가 터져도 위험한 수준으로 터집니다.
그래서 간부들이 병사들 긴장하라고 일부러 고함도 많이 지르고 욕도 가끔 했었습니다.
공병 배치될 미필분들이나 아직 교량 훈련을 안받아본 현역분들은 정신줄 놓지 마세요.
우리 부대 연병장에서 타 부대가 장간 조립교 훈련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갓 들어온 이등병 하나가 사고 당하는 걸 간접적으로 봤습니다.
그 이등병은 결국 자대 배치받자마자 의병전역 했습니다. 군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친거죠. 일상생활은 말할 것도 없구요.
군대 내 사고 이야기는 연게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군대 게시판에 따로 올릴게요.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의 생명력은 컨텐츠 생산에 있다고 그동안 생각했습니다.
일베가 커진 이유도 질이 덜 떨어지건 어쨌건 상당한 양의 컨텐츠가 생산되는 것도 한몫 했다고 바라봅니다.
거긴 워낙 필터링 되지 않는 자극적인 것들이 쏟아져 나오니 오로지 생각없이 재미만 추구하는 애들을 자꾸 흡수하는 것 같네요.
동물의 피님처럼 여러 사이트에서 재밌는 글들을 퍼오시는 헤비 업로더도 오유가 생명력을 가지는데 큰 역할을 하지만, 이와 동시에 오유가 원출처인
컨텐츠를 생산하는 것도 또 다른 원동력의 하나라고 봐요.
진짜사나이가 이번에 공병부대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필 받아서 한번 글을 써보게 되었어요.
초반 사진 퀄리티 보시면 아시겠지만 가볍게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오유가 원출처이자 나름의 정성이 담긴 글을 한번 만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출처도 되도록 확실히 밝히려고 하고 국내 사이트 출처 사진은 날짜도 대조해서 최대한 원본출처로 올리려고 노력했습니다.
혹시 미흡한 점이 있다면 양해 부탁드립니다.
쓰다보니 스케일이 커져서 스압 압박이 심하네요.;;
조용히 눈팅만 하다 가끔 댓글 다는 제 성격상 이런 글은 쓸 일이 많이 없을 것 같네요~^^
아무튼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그런데 글 마무리 지으면서 느낀건데 진짜사나이에서 장간 조립교는 안할 것 같네요.;;;
현재까지도 평가받는 교량 훈련 중 하나라지만 2차 세계대전 때 쓰던 물건을 방송에 내보내기엔 국방부가 쪽팔려 할 것 같습니다.
만약 다리 만드는 모습을 방송으로 내보낸다면 간편조립교를 하지 싶어요.
그런데 전 간편조립교는 해보지 못해서 이건 글을 못 쓰겠네요.
제 기억으론 장간 조립교에 비해 간편조립교는 필요인원이 적어 빠지는 인원이 존재해서 그렇지 싶네요.
세상 돌아가는 것이 영 흉흉하지만 다들 힘냅시다 오유분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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