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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703382
    작성자 : brother콰오
    추천 : 58
    조회수 : 3064
    IP : 116.37.***.49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6/27 12:26:11
    원글작성시간 : 2013/06/27 10:02:09
    http://todayhumor.com/?humorbest_703382 모바일
    런던 길고양이 밥(Bob)과 제임스의 마음따뜻해지는 이야기
    런던의 길고양이와 노숙자였던 제임스씨의 마음 따뜻해지는 이야기입니다. 

    영국 런던의 코벤트 가든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거리의 뮤지션 제임스 보웬씨 앞에는 황갈색 고양이 밥이 담요 위에 앉아 있습니다.


    제임스씨는 3살 때 부모님이 이혼한 후, 어머니와 함께 영국에서 호주로 이주를 했지만, 그 후 어머니가 재혼하자 제임스씨는 18살 때 락 스타가 되는 꿈을 안고, 혼자 런던으로 돌아왔습니다.하지만 동료의 집을 전전하는 사이, 헤로인에 탐닉하고 노숙자로 전락했습니다.

    제임스씨와 밥과의 만남은 2007년 3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그 무렵, 제임스씨는 노숙자에게 배정된 공영 원룸 아파트에 거주하며 헤로인 중독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파트 현관에 웅크리고 있는 초라한 고양이를 발견했습니다. 다리는 곪아서 부어 있었고 배에도 상처가 있었습니다. 제임스씨가 주위를 둘러 보았지만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일단 집으로 데려가 응급 조치를 하고 먹이를 주었습니다.

    고양이를 기를 생각은 없었지만 3일 후, 영국 동물학대방지협회 (RSPCA)에 데려가 화농 방지를 위해 항생제를 투여 했습니다. 치료비는 28파운드. 하 루 벌이가 25파운드인 제임스씨에게는 큰 돈이었지만 상처 입은 고양이를 버릴 수는 없었습니다. 하루 벌어 하루를 살아가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 고 그 고양이를 보호하고 치료해 주는 사이 그의 인생도 변하기 시작합니다.

    제임스씨는 계속 주인을 찾아보았지만 헛수고였습니다. 얼마 후, 회복 한 고양이를 밖으로 데려가 풀어주려 하자 고양이는 제임스씨에게 달라붙어 떨어지려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제임스씨가 일을 하러 나갈 때, 고양이가 버스 정류장까지 뒤쫒아 왔습니다. 그 순간 제임스씨는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제 임스씨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삶의 의미를 발견 한 순간이었습니다.



    노란 고양이 밥은 제임스씨의 어깨를 좋아합니다. 어깨 위에 밥을 얹고 코벤트 가든에 나타나는 큰 키에 장발을 한 제임스씨는 지금은 인기인이되었습니다.

    제임스씨는 밥과 함께 공연을 하러 다닙니다. 낯가림을 하는 보통 고양이와 달리 밥은 인파 속에서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서로 의지하며 사는 밥과 제임스씨. 제임스씨 수입은 하루 25파운드에서 60파운드로 늘어났습니다. 밥과 제임스씨의 우정이 금융위기 이후 삶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주기 때문입니다. 둘은 매일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함께 출퇴근을 합니다.



    제임스 씨가 손을 들고 "컴온 밥. 하이 파이브 "라고 말하면 밥이 작은 손을 들어 하이 파이브를 합니다.

    “ Marley & Me”의 영국 버전을 다룬 출판 대리인이 밥과 제임스 씨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한동안 밥과 제임스씨를 관찰한 출판 대리인은 제임스 씨에 게 책 출판을 제의했습니다. 제목은 길 고양이 밥 "A Street Cat Named Bob ". 책은 출판되자마자 바로 히트 해, 영국의 논픽션 부문에서 1 위를 차지하 고 25 만부가 팔렸으며 18개 국어로 번역 되었습니다.

    제임스씨는 인세 3만 파운드가 생기자, 그것을 밑천으로 밥과 함께 살 아파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면 밥과 제임스씨 의 인기는 더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 하지만 제임스씨는 "돈은 밥과 살아갈 만큼만 있으면 충분. 이제부터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밥은 사랑 받는 고양이가 되었고, 선물 받은 목도리만 20개 이상이 됩니다.

    밥과 제임스씨는 지금도 일주일에 두 번, 코벤트 가든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출처 -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ullkkot&logNo=130155964682&scrapedType=1&scrapedLog=20175450742


    좋은글 게시판에 올려야하는지 잠깐 고민했지만 동게가 맞는것같아서 동게에 올려요.
    둘의 따뜻한 우정 ㅜㅜ 서로 도움이 되어주는 이상적인 관계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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