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조금 당황 스러운 일이 있어서 글로 써보려고 합니다. ^-^

글 재주는 없지만 직접 글을 쓰면서 쓰면서 많이 다듬어 질 것 같아서요.. 가볍게 쓰기위해서 존칭은
생략할께여 ^^

 내나이 20살 이지만 좀 동안인 편이다 .. 음 친구들중에 내가 제일 어린것 처럼 보일정도..
그치만 뭐 술집가면 민증검사를 안할때도있으니.. -_-;; 23살 정도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등학생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다. 뭐 그건 보는 사람 마음이고 ;;

 그저께 우리동네 여고앞을 지나가고 있는데 어떤 여학생이 말을 걸었다.
여학생 : 저기요 아저씨~
서모씨 : 헐 아저씨라니 아저씨 아니에요 땍!
여학생 : -_-;;; (아랑곳하지않는다) 아저씨 이거 학교 숙젠데 앙케이트좀 해주세여

 헐.. 아저씨라는 말 듣고도 해줄 내가... 아니지만 해주면 추파춥스를 준단다..
아 어머니 품을 벗어나 새로운즐거움 그것을 추파춥스라고 부른다지않더냐.. =_=

 열심히 열심히 다썼다 헥헥
서모씨 : 여학생님 추파춥스 주셈~~
여학생 : 어? 그거 장난이었는데.. 말하고나서 심하게 웃었잖아요
         어? 여기 연락쳐 난 안썼잖아요 이게 젤 중요한건데 안쓰시면 어떡해요 ㅡㅡ
 
 어이가 없었다.. 도리어 나한테 화를 내는 여학생 -_- 추파춥스도 안주고 -_-

나는 화가 165cm 까지 치밀어 올랐다 -_- 어차피 쓰잘때기없는거지만 태도가 너무맘에 안들은나 -_-

서모씨 : 연락쳐는 사생활 보호에 침해됨. 그런것까지 적을라면 안할꺼셈.
여학생 : 연락쳐 없으면.. 허위로 처리된단말이에요.. 그럼 나 수행평가 깎여요..
서모씨 : 그래도..
여학생 : 사생활보호가 침해되실것같으면 맨앞에 2자리는 빼고 적으세요.

아하 그러면되는구나.. 나는 자랑스럽게 적어주었다

서모씨 : 1 3xx 4xxx 여기요 다적었셈
여학생 :  011 3xx 4xxx 이번호맞죠? 
서모씨 : 헐 어떠케 알았어여 혹시둘리셈?!!
여학생 : 앞번호 두개는 원래 전부 01 이거든요? -_-;;;;
서모씨 : 헐.. 매콤하게 당했네 힝 ㅜ.ㅜ
 
그렇다 이여자아이는 머리가 좋았던것이다.. 쿵.. (아니 내가나쁜건가 -_-;;)
하여튼 좋은일 했다는 생각에.. (흡사 헌혈한 기분이랑 쪼끔비슷했음;)
흐뭇한 마음으로 집에 도착 하고 컴퓨터를 두들기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다 -_-;;

그 사람은..... 
또내용은....

(다음편바라는 사람이있으면 바로바로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