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추적좀 뛰고 자려고 하는대 길원이 타라-반호르 루트를 거쳐 교역했다라는 말을 듣고
센마이 평원을 추적뛰는중이었는대 어느 초보자분이 열심히 천년묵은 갈그지랑 싸우고 계시는거에요.
차마 그냥 보고갈순없어서 힐링해주고 총으로 견제하면서. 활은 가까이 붙어서 쏘는게 아니라 멀리서 쏘는거라구
하롱을 들었으니 조금 거리를 두고 싸우라고 알려드리면서 무사히 천묵을 잡는걸 보고 이야기를 조금 나눴어요.
치료해드리면서 이야기를 듣는대 초보분이 에로우 리볼버를 배우고싶어서 천묵잡이로 돈을 모으고있다고 들었구요
마비한지 이제 하루됬다해서 모바일게임 콜라보 때문에 오신건줄알았는대 아니었구..
여튼 이런저런 시세관련 이야기도해드리다가 고마가도 얻었다고해서 가격알려드리고 득템했다고 축하한다고 이야기도하고
초보분 이야기를 들었는대요.
그 초보분 지인?이라는 사람이 그분 첼로를 들고가서(전재산 19만골드밖에 없는 초보분에게 첼로는 고가템일탠데 ㅠㅠ)
그림자 도발가서 좀 두둘기더니 숙련 7쌓고 내구 1만들어 와서 수리도 안해주고 그냥 줬다고 분노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건 그냥 그러려니했는대, 천묵돌다가 붉개나왔는대 지인분이 붉은 개조석 잉여템이라고 해서 그냥 그걸 그 지인에게 줬다고..
붉개 받고 마족표 콤포짓 보우랑 화살몇개 줬다는대 거기까지 듣고 너무 화가나서 그 지인 개1년이라고 못된넘이라고 당장 친삭하라고
같이 화내고 그 지인에게 받은 마족표 콤포짓 보우 버리라고, 자피 두카트 수리라 못쓴다고, 그냥 그 하롱쓰라고 이야기했어요.
'천묵이 뱉은 하롱 숙 100채워서 팔면 비싸게 팔리겠죠?' 라고 묻던 완전 초보분이던대.. (요즘은 하롱 정령은 대세가 아니라 잘안팔리죠..)
겜 한지 얼마 안된 초보분을 등 처먹을수있나, 싶기도하고 걔다가 지인이라면서 그 초보분 진짜 뉴비웨어 입고다니던대 키트에서 퍼다주는
저가 의장하나 못입혀주나 생각도 들고 해서 제가 가지고있던 레이드에서 나오거나 주운 안쓰는 템을 나눠드렸어요.
궁수하고싶어하시는것 같아서 아처리스 스쿨웨어도 드리고, 당장 드릴게 없어서.. 아껴뒀던 ㅠㅠ 제 이름박힌 네임드작 방탄 천옷도 드리고요
그리고 신발이랑 장갑도 드릴려는대 팍 팅겼어요 ㅠㅠㅠㅠ 멘붕.
너무 당황해서 언능 진짜 1분도 안되서 로그인했는대, 벌써 사라지셨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
친추하려는대 풀 닉네임도 갑자기 기억이안나고 ㅠㅠㅠ 1채가서 거뿔 3개 사서 친추해달라고 불었는대, 너무 한심하고 바보같아서
마비하다가 지금은 껏네여.. ㅠㅠㅠㅠㅋ 다행인지 드린옷이 네임드작이라 제 닉네임이 붙어있어서 보고 친추주실수있는대..
과연 친추를 주실지 모르겠어요. 템도 드리고 그림자도 돌면서 도와주고 싶어요.
마비에 초보 붉개나 등처먹는 그렇게 나쁜 사람만 있는게 아니란걸 느끼게 해주고싶었는대ㅠㅠ
그래서 마게에라도 글을 남겨봐요. 혹시라도 보시지않을까.... ㅠㅠ
울프서버 ?채? 님?ㅠㅠ (닉네임 기억안나지만 뭔가 이름같던 세글자였던것같은대..)
상급?궁수 재능다시고 타이틀 '연성왕을 꿈꾸는' 단 흰단발머리 여캐 뉴비분!! ㅠㅠ
저 센마이 평원에서 만난 추적뛰던 두둠칫두둠밥 길드 부길마 타이틀은 '하이드라 연성 마스터' 달고있던 '루나틱실버'에요! ㅠㅠ
↓이케 생긴 캐릭이에요. ㅠㅠ
저랑 같이 마비해요!! 리볼버 페이지 모으는것도 도와드리고싶어요!! ㅠㅠ 꼭 친추주셨으면 좋겠어요.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