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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Pyura chilensis
이 바위에 누가 피 흘리는 것 처럼 사진은 바위 아니고 실제 존재하는 생물입니다.
학명은 Pyura chilensis 이죠.
이 종은 Pyuridae 과에 속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멍게 과에요.
그러니까 저 위에 저게 멍게의 일종입니다!
멍게 주제에 무슨 돌덩이처럼 생겼네요.
보통 칠레와 페루의 해안에서 발견됩니다.
먹이는 미생물인데 바닷물을 흡수한 다음 걸러 먹습니다.
기본적으로 척삭동물이기 때문에 척삭동물의 특성을 좀 가지고 있죠.
척삭동물이 뭐냐고요?
척삭을 가지는 동물들입니다.
그 중에는 인간도 포함되죠.
그러니까 저 돌같은 멍게랑 우리랑 살아 움직인다는 것 말고도 공통점이 있다는 겁니다.
어째 사진이 죄다 반으로 갈라놓은 것 밖에 없네요. 으앙 잔인...
번식방법은 이렇습니다.
태어나기는 수컷으로 태어나지만 나중에 자웅동체가 되지요.
주변 물 웅덩이에 정자구름과 난자를 던져서 번식합니다. 본격 진정한 의미의 원거리 섹...
만약에 주위에 자기 자신밖에 없다면 지 혼자서 정자 던지고 난자 던지고 해서 번식을 합니다.
까서 널어놓은 사진입니다.
칠레에서는 사람들이 즐겨 먹습니다.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요리해서 먹기도 합니다.
맛이 꽤 진하다고 하네요.
유투브에서 찾아보면 즉석에서 반으로 갈라서 그 자리에서 잡수시는 영상도 있습니다. 멍게 스너프 필름... 역시 인간이 젤 잔인합니다.
이렇게 덮밥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답니다. 어째 비주얼은 좀 그냥 막 만든 것 같이 생김.
피에서 매우 높은 농도의 바나듐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 해수에서 발견되는 양의 천만배에 해당하는 양이지요.
바나듐을 축적하는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바나듐을 축적하는 건 대다수의 멍게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게 생각보다 맛이 있는 지 수출도 합니다.
수출 비율은 스웨덴 32.5% 일본 24.2% 이라고 하네요.
많이 먹으면 바나듐이 중금속이라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다른 멍게도 마찬가지로 많이 먹으면 안 좋아요.
출처
슬슬 이제 하이라이트 부분에 가까워지는 군요?
오늘은 사실 기대해도 좋습니다.
마지막엔 숨이 안 쉬어 질수도 있습니다.
호주 해안에서 처음 발견됐고, 그 이후 영국, 일본 플로리다 등의 바다에서 발견돼었습니다.
이루칸지라는 이름은 어떤 특정 해파리를 지칭하는 건 아닙니다.
이루칸지라고 불리는 종은 4종입니다.
Carukia Barnesi, Malo Kingi, Alatina Alata, Malo Maxima 라는 종이지요.
모두 상자 해파리입니다.
4개다 쏘이면 후술할 이루칸지 증후군이 나타납니다.
이루칸지 해파리는 촉수를 4개 가지고 있는데 몸체는 5mm~25mm 밖에 안되는 놈이
다리의 길이는 몇cm 부터 최대 1m 가지 자랍니다.
촉수 길이가 매우 얇기 때문에 만나면 더 쏘이기 쉽죠.
보통 해파리들이 촉수에만 침이 있는 반면 이루칸지는 몸체에도 침이 있습니다.
이유는 아직 모릅니다.
다른 상자해파리들과는 다르게 이루칸지는 촉수에서 침을 발사할 수도 있습니다. 스나이핑이 가능하다 이 말이죠.
이것도 어떤 목적을 가지고 이렇게 된건지 조차 모릅니다.
오늘은 죄다 모르네요. 뭐 확실한 게 없어... 작성자 좀 더 노력하시죠?
아니 그건 내가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닌...
이루칸지 증후군은 이루칸지 해파리에게 쏘이면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극심한 팔다리 근육 경련, 허리와 신장에 극통, 얼굴과 피부에 타는듯한 고통, 두통, 메스꺼움, 불안, 발한, 구토, 혈압의 상승(그에 따른 발X)
이런 증상 말고도 또 심리적인 현상도 일으키는데 자신의 운명이 곧 임박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고 합니다.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거 아냐? 지금 당장 아퍼 죽겠는데...
이럴때 민간요법으로 식초로 씻는데 이걸로는 완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증폭시킵니다.
아직 해독제는 없고, 칵테일 요법으로 혈압증가를 완하시키는 약물, 고통을 줄이기 위한 모르핀등의 마취제를 섞어 쓴다고 합니다.
증상은 2시간이내로 끝난다고 합니다.
다행히 쏘여도 거의 죽지는 않습니다. 그냥 죽을만큼 아플 뿐이에요. 한 두시간 정도?
사실 2002년에 호주에서 두 명이 죽었습니다.
그 이외에 사망사고는 없는 것 같네요.
아래는 혐이에요.
이루칸지 해파리에게 쏘인 상처를 찾으려고 했으나 하도 다른 상자 해파리랑 섞여 나와서
그냥 상자 해파리에게 쏘인 상처도 섞어서 가지고 왔습니다.
오징어 땅콩...
매우 심각하게 쏘인 상처입니다.
이 사람은 아실 수도 있는데 앤 커티스라는 배우라고 합니다.
무슨 촬영중에 다쳤다고 합니다.
사진보면 헤엄치는데 그 아래 바로 해파리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