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젖탱이입니다.ㅋ 오늘 오후, 오유 게시판에 2년만에 글을써서
추천수 200 이상에 빛나는 영광을 차지한 50588번 글쓴이입니다 -_-*
아깐 제 'DDR'에 얽힌 얘기를 꺼내봤었는데 이번엔 제 똘똘이에 얽힌 추억담을
얘기해 드립지요. 아참, 팬티 내루실 필요는 없습니다욧 +_+ㅋ
[2002년 6월 *일]
난 아직도 이 날의 고통을 잊지못한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시작된 이 뜨거웠던 6월의 절정을...
이날도 난 어김없이 월드컵의 감동과 모 싸이트 PJ의
다리 사이에 흠뻑 젖어-_-* 취침전, 그녀와의 합방을
상상하며 'DDR'에 열중한다. 그것도 바로 옆에서 자고있던 동생 옆에서-_-v
팬티를 내뤘다. 나의 똘똘이를 움켜잡았다. (만화속, 거대한 괴물의 손이
쪼그만 주인공의 몸을 쥐어잡듯-ㅇ-)
-중략-
휴~ 작업을 끝냈다. 지금 내 엉덩이는 축축해졌고 다행히 내 동생은 아직도 잠을
자고있다. (예전에 한번 들킨적이 있다. 한참 작업중에 동생이 깬것이다!
동생이 자꾸 진동 내지말랜다-_- 난 나의 재치로 허벅지가 가려워 긁었다고 핑계를 대고
똘똘이를 잠재울수밖에 없었다..ㅠ)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운동을 끝내면 피곤하기 마련.
아~ 잠이 밀려온다. 난 뒷처리도 하지않은채 잠이들어 버렸다. (여러분도 가끔 그러시죠?)
그리곤 새벽... 꿈속에서 그 PJ를 다시본듯 싶다. 꿈속에서 난 그녀의 가녀린 허리를 감싸
안고 침대위를 구르기 시작했다.
"아얏!!" 실제로 침대에서 떨어졌다-_- 난 사실, 꿈속에서 침을 뱉으면 진짜 자다가도
침을 뱉는다. 그리고 꿈속에서 오줌을 누면 그냥 오줌을 싼다. 난 이런 개버릇을 가지고있다;
침대에서 얌전히 떨어지는건 좋은데 내 허벅지가 침대밑에 동생의 로봇트 장난감에
정통으로 찔렸다. 다행히도 똘똘이와의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허벅지가 너무너무~(~_~)~
아팠다. 그래서 부모님도 곤히 자고 계신 새벽, 난 붙이는 파스를 들고와 팬티를 내루고
허벅지에 붙이려고 했다. (사실 그땐 그런 상처에 붙이는 파스를 붙이는것조차 몰랐다.)
허벅지에 붙이려고 보니, 고새 요놈의 똘똘이가 커져버렸다. 아뭏튼, 허벅지에 파스를
붙이려는 찰나, 꿈속의 그 PJ가 동생 꿈속에도 갔는지 내 동생마저 침대에서 떨어졌다.
참고로 나는 침대 밑, 그 사건현장에서 파스를 붙이고 있었다.
동생이 내 등을 덥쳤다. 난 파스의 양끝을 잡고 허벅지에 붙이려는데 갑작스런 충돌로
파스를 내 똘똘이에 붙이고 만것이다 ㅠㅠ
난 하도 정신이 없어 그만 똘똘이를 움켜잡고 말았다-_-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썅!!
무의식중의 행동이랄까.. 결국 그 끈끈한 파스는 내 똘똘이를 둘러쌌다. 내 오른손 다음으로
똘똘이를 감싸안은 제 2의 인물이 된것이다. 똘똘이에서의 느낌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엄청 뜨거웠다. 그것을 땔 염두도 못냈다. 아마, 지 꼬치에 파스붙인 놈은 나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도 어쩌겠느냐-_- 때긴 때야지. 동생은 앉아서 눈을 비비고 있고, 난 부모님
주무시는데 소리를 지를수도 없고 해서 파스 때기에 집중했다.
서서히~ 아주 서서히~ 이때만큼 긴장되는 순간이 또 있으랴.
결국 50588번 글쓴이인 나는, 0.2mm간격으로 긴긴 시간동안 똘똘이 구출작업에 성공헀고
고추털 6가닥의 피해자가 생겼으며 주요 인물인 똘똘이는 아직까지 건장하다-_-
시도 때도 없이 틈만 나면 길어진다.ㅎ 그날의 새벽은 최악중의 최악이였으며, 요즘은
그때의 뜨거운 느낌을 다시한번 맛보고싶은 느낌에 붙이는 파스를보면 또 붙이고 싶은
충동이 든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 주신분은 감사하구요.ㅠ 여러분들도
똘똘이 조심하시길 바래여. 틈만 나면 슨다고 학대하지 마시고, 항상 제 닉네임과 똘똘이를
사랑해주시고 오늘 하루, 내일 하루, 이 글을 끝까지 읽은 당신에게, 당시 내 꿈속의 PJ
와의 합방을 허락하며, 똘똘이의 신장도 무럭무럭 자라나기를 빌겠습니다.
이상, 젖탱이 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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