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도권 모학교 근처에서 작은 가게를 하나 하는데
오늘 제 가게 앞에서 아주머니 두분이 팀을 짜서
하교하는 아이들 앞을 막고
동성애 반대하면 동성애반대법에 서명하라고 꼬시고 있더라구요.
학생들 동성애 좋아 싫어? 싫으면 여기 서명해.
모른다고? 동성애는 나쁜거야. 지옥가. 그러니까 여기 서명해.
동성애 징그럽지? 여기 서명하면 동성애 못하게 하는 법을 만드는 거야?
?
중1짜리, 중2짜리 붙잡고 하는 짓이 하도 같지않아서 지켜보니까,
그중 아줌마 한명이 저한테 와서는 동성애 반대하시죠?
그럼 동성애 반대법에 서명 좀....
여사님들 왜 애들한테 거짓말 하세요?
동성애 반대법이 어떻게 있을수가 있어요?
뭐 이슬람처럼 동성애하면 목메달고 돌던져서 죽이자는 건가요?
여사님들 말씀하시는 동성애 반대법 그거 아니잖아요?
동성애 차별 반대법 그거 받대하시는 거잖아요?
동성애자는 차별 받아야 됩니까?
그게 맞습니까?
다 좋은데, 믿으시는 바가 있으니 이런 서명받는것도 좋은데
정보는 제대로 제공하시고 서명 받으셔야죠.
동성애 반대법 서명 받는다고 하실게 아니라
동성애 차별 반대법을 이런저런 취지로 반대하고 있다 말하고 서명 받으셔야 하는거 아닙니까?
- 뭐 그게 그거라고 하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아주 축약해서 말했을 뿐이라고.
여사님들 종교믿는 분들이 그렇게 거짓말 하시면 안됩니다.
예수님이 거짓말하라고 가르치지 않으셨잖아요?
- 자기들은 거짓말 한적이 없고, 어쩌구 저쩌구...
제가 이 아줌마들이랑 말하는거 들은 몇명의 중딩들이 서명거부한 후에
아줌마들이 슬금슬금 사라져 갔나 보다 했는데
결국 도로 건너에서 또 그러고 있더군요.
하도 꼴보기 싫어서 폰카로 찍어서 또라이개독 아주머니들 뭐 이런 타이틀로 뿌려볼까도 했는데. 그건 아닌거 같고?
대체 이 아줌마들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어디 교회에서 나온거 같긴 한데?
그리고 중딩들한테 서명은 왜 받는 걸까요? 일반적이라면 찌라시 만들어서 뿌리면 그만일텐데?
아이들한테 진돗개 전도하기 위해서 연락처 따려고 수작 부리는게 아닐까 싶은데........?
ps - 비록 오징ㅇㅓ지만 여자 겁나 좋아합니다. 동성애자들에 대한 특별한 이해심도 없어요. 걍 그러거나 말거나 무심할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