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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은 성공한 벤처기업가다.
남들 따라가지 않고 길을 만들어 걸었다.
외로웠지만 외로움을 즐겼다. 결국 신화를 만들어냈다. 100억 원 넘게 세금을 내는 기업가로 우뚝 섰다.
정치를 한다면 여당으로 갈 것 같은 그가 인재영입 2호로 더민주당에 들어갔다.
여전히 나만의 길을 고집스럽게 걷는 그를 전 국민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은수미는 노동자 편에 섰다.
투옥되었고 모진 고문을 견뎠고 청춘을 감옥에서 보냈다. 방법을 바꾸었다.
노동공부를 했다. 박사가 되어 비정규직과 청년실업에 시선을 고정했다.
일자리 전문가가 되었고 국회의원이 되었다.
10시간 18분 필리버스터로 우리 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 큰 감동을 주었다.
모두가 은수미를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많이 다른 두 사람. 하지만 그들은 같은 곳을 본다. 같은 꿈을 꾼다.
세상을 바꿔보겠다는 꿈.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꿈.
두 사람은 나란히 성남 분당과 중원에서 출마했고 파란 옷을 입었고 가슴엔 기호 2번을 달았다.
지금 야당엔 김병관처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사람, 은수미처럼 노동자 일자리를 책임질 사람 둘 다 필요하다.
두 사람이 손잡고 국회에 가야할 이유다.
정철 카피라이터 페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cwjccw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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