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노유진 정치카페 듣고 생각난건데,
유시민작가가 정치계에 있을 때는 욕도 많이 먹고 적도 많았지만,
은퇴한 지금 작가로 방송인으로 팟캐스트 진행자로 잘 나가고 있지않습니까..
야권 코어 지지층에서 이 분에 대한 신뢰도도 깊고, 정의당에서 나름 스피커라고 생각하는데..(정의당원들이 어찌 생각할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심상정 대표나 노회찬 전의원도 계시지만, 다들 자기 선거구로 바쁘시고,,
정의당내 어떤 직함도 맡고계시지 않지만, 그래도 유작가님이 문재인 대표와도 깊은 교감이 있으시니,
정말로 새누리한테 200석 헌납할 생각이 없으시다면 유작가님이 문대표님을 찾아가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좀 설득시켜달라고,
아니면 정의당이랑 더민주랑 후보별 연대라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찾아가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나눠보심이 어떨까요.
물론 문대표님이 최후에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랑 담판을 지으셔야 겠지만 ㅜㅜ
아무래도 사람들이 얼굴을 마주보고 얘기해야 꼬인 실타래도 풀리고, 문제의 실마리도 찾을 수 있을텐데..
정의당에서도 이미 진작에 많이 노력하셨겠지만, 비록 굴욕이라 느낄지언정 야권연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니,
뭔가 새로운 물꼬가 트일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지금 정의당내 이런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분이 유시민 작가밖에 없는것 같아서요.
은퇴하신 것 너무 안타까웠는데.. 그래도 팟캐스트에서 계속 정치와 관련된 소신발언들 많이 하시니,
아직 미련도 있으신 것 같고, 하실 역할도 남아있는 것 같은데 유작가님이 나서실 수 있는 부분은 없을까요?
안철수도 안철수지만, 일단 더민주랑 정의당 연대부터 잘 된다면 야권 지지층도 결집할테고,
낙선운동을 하든 안철수랑 다시 담판을 짓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에휴.. 제가 생각해도 너무 현실가능성 없는 얘기네요..
그냥 하두 답답해서 토로해봤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상 쥐뿔도 모르는 정치 문외한의 주저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