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이 낮은 나라는 임금이 낮은 나라와 마찬가지로 싸게 팔 수 있고]

고도 경제성장을 하는 나라에서는 (자본가의) 이윤을 낮추고 (노동자의 )임금을 상승시키면서 생기는 손해를 노동자의 구매력 상승으로 인해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함으로서 상쇄할수 있다. 또한 이 낮은 이윤율 때문에 그러한 나라들은 노동의 임금이 훨씬 낮고 덜 번영하고 있는 이웃나라와 마찬가지로 싸게 팔 수 있을 것이다.

[또 실제로 높은 이윤은 높은 임금보다 더 물가를 올리는 경향이 있다]

실제로 높은 이윤은 높은 임금보다 훨씬 더 제품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아마포 제조업에서 일하는 온갖 직공의 임금, 즉 아마-끝손질하는 직공(flax-dressers), 방적공, 직포공 등등의 임금이 모두 하루에 2펜스씩 오른다면, 아마포 한 필의 가격은 그 제조에 사용된 사람 수에 2펜스를 곱하고, 또 그것에 그들이 사용된 날짜수를 곱한 것 만큼 인상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품의 가격 중에서 임금으로 분해되는 부분은 그 상품 제조의 모든 단계를 통해서 임금의 이 상승에 대해 산술급수적 비율로 상승하는 데 불과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직공들의 고용주 전부의 이윤이 5퍼센트 오른다면 상품의 가격 중에서 이윤으로 분해되는 부분은 그 상품 제조의 모든 단계를 통해서 잉ㄴ의 이 상승에 대해 기하급수적 비율로 상승할 것이다. 즉 아마-끝손질하는 직공들의 고용주는 그 아마를 매각함에 있어서 자기의 직공들에게 선불한 원료와 임금의 전가치에 대해 5퍼센트의 추가분을 요구할 것이다. 방적동들의 고용주도 선불한 아마의 가격과 그들의 임금의 쌍방에 대해 5퍼센트의 추가분을 요구할 것이다. 그리고 직포공들의 고용주도 또한 선불한 아마사의 가격과 직포공들의 임금의 쌍방에 대해 5퍼센트의 추가분을 요구할 것이다. 상품가격을 끌어올리는 점에서 보면 임금의 상승은 단리가 부채의 누적에 작용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작용한다.

우리 상인들과 우두머리 제조업자들은 높은 임금은 가격을 상승시키는 점에서 나쁜 결과를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국내외에서 그들의 재화의 판매가 감소해간다고 크게 불평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높은 이윤에서 오는 나쁜 결과에 대해서는 말하는 일이 없다. 그들은 자기들의 이득의 해로운 효과에 대해서는 침묵을 지키고 다만 다른 사람들의 이득에 대해서만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다.

- 범우사판 국부론 상 133-134p -

================

이런 빨갱이 새끼 같은 주장을 한 사람이 누구냐구요? 칼 맑스 아니냐구요?

아니요. 이건 아담스미스라는 빨갱이가 한 말입니다.

아담스미스가 어떤 빨갱이 새끼냐면요.....국부론을 지어 "보이지 않는 손"의 존재를 긍정하고 자본주의의 기초를 만들어준 사람입니다. 별칭은 "경제학의 아버지"

자본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한 분도 임금을 올리라는데 자칭 자본주의를 수호하신다는 분들이 임금인상을 반대하는 모습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