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맨날 댓글만 남기다 처음으로 글 써보는 정현입니다'///'
제가 홍보글??이런걸 한번도 써본 적이 없어서 뭔가 열심히 써보려 노력은 했는데 자신이 없네요...ㅠㅠㅠㅠㅠ
종강 하자 마자 간다 간다 하고 벼르기만 하고 못가고 있었던 마루 위 고양이를 드디어 어제 다녀왔어요!! 제 생애 첫 고양이 카페 방문이었어요 으아아 감격 ㅠㅠㅠ
원래는 한두시간만 놀아주고 같이 간 친구들과 카페로 자리를 옮겨 수다를 떨다 집으로 가려 했는데...
웬걸, 무려 6시간을 그곳에서 죽치다 넋을 그곳에 두고 집으로 왔습니다 ㅠㅠㅠ
아가들이 얼마나 이쁘던지 ㅠㅠㅠㅠㅠㅠㅠ
제가 좀 길치라;;혹시 저같은 분이 계실까싶어 가는 길 자세한 지도와 자료를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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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네이버 지도에서 더 크게 보실 수 있어영!
▼요건 지도 이미지 파일!
저는 학교에 들렀다 가느라 다른 방향에서 접근했지만 보통 홍대입구역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으므로 홍입역을 기준으로 설명드릴게용.
홍입역에서 내리시면 9번출구로 나와주세요. 중앙차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하차하신 분도 9번출구 바로 옆으로 나있는 골목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들어가시면 쬐깐한 골목이 하나 나옵니다. 쿨하게 지나쳐주세요.
고 담엔 좀 큰 골목이나옵니다. 일명 걷거, 걷고싶은 거리죠. PO지나가WER주세요.
그 다음 또다시 좀 작은 골목이 나와요. 요 골목 양쪽으로 박힌 가게는 수시로 바뀌는지라... 따로 어느 가게 사이로 나있는 골목이라고는 말씀 안드릴게요ㅠㅠ
여튼 그 골목으로 진입하시다보면 홍입역 9번출구에서 출발하신 분 기준으로 왼쪽으로
▼요 가게가 보이시면(이 골목이 워낙 가게가 자주 바뀌어서 게시물 올리고 시일이 좀 지나면 얼마나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ㅠㅠ)
오른쪽으로 들어가주세요. 워낙 골목이 허름해서 긴가민가스러우실텐데 들어가시면 됩니다.
골목 양쪽으로는 아래 가게가 있습니다.(왼쪽건물 2층 육쌈냉면 1층 홍대 다미김밥, 오른쪽 건물 1층 올레)
마지막으로 저처럼 홍대 정문 방향에서 접근하신 분들께선, 국민은행 골목으로 꺾으신 뒤 갈림길에서 왼쪽, 그리고 육쌈냉면 지나시자 마자 나오는 바로 첫번째 골목입니다. 위의 글라스 스토리가 오른쪽에 보이시면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시믄 되어요!
골목 제일 끝까지 들어가시면 전방에 마루 위 고양이 간판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살짝 반지하인 마루 위 고양이 카페가 있어요.
들어가시면 먼저 신발을 벗으시고 실내화로 갈아신으신 뒤, 손을 소독하시고 아이들을 만지실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음료를 계산 하신 후에, 돈을 지불하시고 난 다음에 소독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폐를 만진 후에 소독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요 ㅎ
마루 위에 마구 널브러져있는 고양이들과 함께 노시다 지치시면 테라스에 있는 보드카페를 가지고 즐기실 수도 있게 되어있습니다!
설명은 이쯤 하고, 사진을 투척합니다!!!
전날 밤을 새고 아침에 과제를 제출한 뒤에 가는거였어서 넘 무거워서 DSLR을 가져가지 않았다가 대후회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찍어서 사진이 작으니까 집에 와서 확인하는데 막 눈물이 나는거있죠....흡
아가들...너무 예쁘지 않나요?ㅠㅠㅠㅠㅠㅠ
제가 어제 가서 놓고 온 제 넋은 아직 애기들과 잘 놀고 있을거라 믿어요ㅠㅠㅠㅠ(??????)
저는 몰랐는데 제가 아가들 자는 모습에 페티쉬가 있나봐요... 찍어놓고 보니 자는 사진만 천지 ㅠㅠㅠㅠ
아래는 동영상 입니다. 제 목소리가 간간히 들릴텐데... 그냥 무시해주세요;;;
어제 6시간동안 죽치고 있으면서 너무 많은 얘기를 들어서 제가 전부 기억이 안나네요 @ㅡ@
몇가지 풀어보자면,
고양이들은 시력은 그다지 좋지 않지만 동체시력이 매우 뛰어나서, 눈 앞에 어떠한 물체가 있는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데 무언가가 휙-휙-움직이면 마구 붙잡으려한다고 해요. 위의 아깽이가 제 친구의 머리카락에 엄청난 집착을 보이는 이유가 그와 같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루 위 고양이의 경우는 제가 여태 보아왔던 다른 고양이 카페 후기에 비해 아깽이들의 비율이 유난히 높았는데요, 보통은 이렇게까지 아깽이들을 많이 모아두지 않는다고 해요. 전염병이 돌 확률도 높고, 여러모로 아가들에게 안 좋은 병이나 균들이 고양이들 사이에서(제대로 된 면역성이 갖춰지지 않아서??) 돌기때문이라고 하셨어요. 어제 제가 갔을때에도 아깽이 한마리가 계속 눈물을 흘려서 이상하다 말씀드리자 얼마 전까지 아깽이들 사이에서 눈병이 돌아서 이미 한번 곤욕을 치른 뒤라고 하시더라구요 ㅠㅠ
마루 위 고양이에 이렇게 아기 고양이들이 잔뜩 늘어난 이유는 유기묘들때문입니다...
마루위~의 귀요미 깜지, 나나, 옥수수, 치즈들은 카페 주인장님이 시장에서 무려 시, 식용;;;;으로 팔리던 아이들을 데려오신거지만, 나머지 아깽이들 중에는 심지어 손님이 데려오셔서 버리고 간 아이도 있다고 하네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이쁜 아이들을 대체 무슨 생각으로 버리고 가시는 걸까요...ㅠㅠㅠ
6시간을 머무는 동안에 다녀가신 손님들 중에 오유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더라구요. 미니 오유인 정모회였습니다... 서로 부끄러워서 얼굴도 마주 보기 힘들었습니다만 ㅠ//ㅠ
음료는 벚꽃에이드와 아메리카노를 마셨습니다. 제가 잠을 거의 못자고 나간지라 도핑;;이 좀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커피를 마셨는데요 ㅠㅠㅠ
추천음료는 벚꽃에이드와 장미에이드, 그리고 음;;이름을 까먹은 딸기음료!! 고거 세가지가 맛있다고 추천받았어요. 그중 벚꽃에이드는 마셔봤는데 넘넘 맛있었어요!!!
그리고 아이들 각각에 대해서는 직접 만나보시고 그 귀여움에 몸부림쳐보시라고 ㅎㅎ 따로 말씀 더 안드리겠습니다.
두말 할 필요 없어요. 일단 한번 가보세요. 완전... 죽어요 ㅠㅠㅠㅠ귀염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글을 어떻게 접어야 하죠????????????